춥습니다. 추워!!! 전 왜 이리 추울까요? 예전엔 술약속 이라면 어떠한 이유를 붙여서라도 불구덩이 속이라도
 정당한 이유를 붙여 나갔지만 요즘은 추워서움직이기 너무 너무 힘듭니다. 어제 저녁 친구와 약속이 잡혀
할수 없이 저녁차리고 나섰습니다. 아들님과 마눌님에게 바칠 그 저녁입니다.

이전 게시물에 만들기 짜증난다고 열라 투정 부렸던 밑반찬 5종 셋트가 완성 되었습니다.

두부,숙주,우엉,멘마(중국죽순),마늘쫑 그리고 오늘에 메인인 깐쇼새우입니다. 새우까고

튀김옷 입혀 튀기는게 또 일일더 군요.. 밥 옆에 미소국은 새우머리를 국물에 우려내서

풍미를 돋굽니다.. 새우 수염이 한올 나와 있네요.

후다닥 저녁을 만들고 친구와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우리 동네 50년 전통인 もつ焼き

(돼지내장 부속물 전물 꼬치)　大松：다이마츠 라는 곳 입니다. 메뉴는 난코츠라고 돼지 물렁뼝와 그곁에 붙은 고기?
정도라고 할수 있는데요..저 매운 된장 소스가 아주 즥입니다..



친구랑 오랫만에 이바구 떠느라고 사진이 후즐군 하네요,좌측이 오로시라고 불리는 안주

돼지 목살을 숯불에 구워 무우 갈은걸 위에 부카케 하고 그위에 특제 소스를 또 부카케!!!

오른쪽 메뉴는 시로라고 불리고 돼지 내장이라고 먹는 음식 입니다. 저 타레 달달하고 묵직하니 좋네요.


친구놈은 생맥 저는 하이볼(소주 원액에 탄산수를 섞는&잘사는 동네는 위스키에 탄산수)

돼지목살,삼겹살 그리고 튀긴 두부등의 안주가 보이네요..일본은 어디 허름한 술집 가더라도 두툼한 물수건을
줘서 여러 용도?로 편합니다. 친구 담배가 보이네요. 전 비흡연자.


오늘 저녁 메인 메뉴를 굽습니다. 저게 1kg입니다 후라이팬이 꽤 큰 사이즈 인데도 꾸왁 찹니다. ㅎㅎ


앞뒤를 노릇히 구운후 양파와 아스파라를 투입 와인을 한번 휘갈결 줬습니다.


스테이크 정식 한상 차림(어른용) 일단 스테이크고기 그위에 양파와 아스파라 옆에는 브로콜리

제가 오늘 심혈을 기울여 만든 포테이토 샐러드&단호박 스프 입니다.단호박 스프엔

생크림을 듬~뿍 넣었습니다.

우리 켄켄용 고기를 컷트한 것 이외에 어른용과 동일

오늘 집안 공원을 가보니 벚꽃 비스무리한 물체가 살살 피어날라고 하더군요.

빨리 좀 따듯해졌으면 좋겠습니다...저같이 없는 사람은 겨울이 넘 추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