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꿀키가 만든

고구마무스케키보고

생각보다 쉽겠는데라는 생각에
나도함 해봐야지해서 만들어봤다.

고구마 700g, 생크림 100g, 우유 100ml, 버터 40g, 제누와즈 2호, 데코용 카스테라 약간, 데코용 생크림 조금.

시럽 비욜 물 : 설탕 = 2 : 1 로 만들기.. 열씨미따라하는 따봉..

제누와즈는 잘아는 빵집에서 미리 전날 구매해놈.. 사실 이 빵을 직접 구워야 100% 홈메이드인데..ㅋㅋ

빵만드는건 프로들이나 하는 짓..

자... 일단 고구마를 잘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쪄줍..

아직까진 잘 따라한다..

훗...난 아침에 만들기때문에 졸거나

하는 남자가 아니야..

근데 바닥탔다...

그렇게 다 찐 고구마는 식기전에 숟가락으로 으깨줍

퍽퍽퍽..

어짜피 이따가 도깨비방망이로 섞어주긴 할거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으깨줍

고구마를 다 으깨주면

생크림, 우유, 버터를 넣고 버터가 다 녹을때까지 약불로~ 끓여줍

나란남자...생각보다 말 잘듣는남자였어..;;;

시럽도 미리 준비

물과 섵탕 비율은 2:1로

많이 사용하지 않으니 적당량 준비

너무 오래 졸이면 엿처럼 끈적끈적 해지고, 심지어 딱딱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라고 적고..

몸소 경험했다..

ㅜㅜ 시럽 두번 만듬..

생크림+우유+버터 물에

고구마를 넣고 섞어 줍

고구마 무스만드는 작업이기때문에 입자도 고와야하고

너무 떡지지 않도록 농도 조절이 필수라는

걸 블로그를 통해 봤기때문에
조심스럽게..작업

준비된 제누와즈 2호를 꺼내주고..

미리 제과점에서 잘라달라고 해써...귀찮귀찮

빵틀에 제누와즈 한겹을 넣고

시럽을 한번 발라준 후

고구마무스를 발라.. 두께는 알아서 ㅎㅎ

난 소심한 남자라 조심조심...

빵 + 시럽 + 고구마무스 + 빵 + 시럽 + 고구마무스

순으로 쌓으면 이렿게

이런 상태로

냉장고에 2~3시간 굳히기~!!

이틈에 생크림을 만들어줍

생크림을 달게 먹고 싶으면 설탕을 적당량 넣어주고

아니면 생크림 만으로 작업합니다..

적당량의 생크림을 도깨비방망이로

 쉐킷...쉐킷..~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끈기를 가지고 쉐킷...쉐킷....

ㅅㅂ..누가 숟가락으로 저어도 된다고 했는데..
잡히면 죽는다..

생크림 완성~!

겉에 뿌려줄 빵가루를 만들기

제누와즈 남은걸 체로 거르기..

고운 입자만 이렇게 따로 모읍니다.. 나름 노가다~

냉장고에 차갑게 굳혀진 케익을 꺼내줍

무스틀에서 꺼낸모습!

케익 받침대에 셋팅~!

준비해놓은 생크림 바르기..

대부분 돌림판 같은건 없기때문에

알아서 최대한 매끄럽게 발라줍니다...

여기서부터 실력이 나옴...ㅋㅋ

완정 망해쪄...

돌림판 대용으로 믹서기통 이용..

돌려라..돌려라..

몸이 돌고 있더라는..ㅋㅋ

대충하고 포기..

빵가루 올리기~!

나름 생크림으로 데코넣고..

"HAPPY BIRTHDAY"  저도 잘 쓰고 싶었어요..ㅜㅜ

하지만 결과는

망해쪄~~

와잎생일이라고

처음 만들어봤다..

저녁에 가족(부모님, 누나, 조카 와잎)들이

먹어보고 극찬에 극찬을 받음..정말 맛있다고 난리남..ㅎㅎ

특히 와잎님은 태어나서 먹은 고구마케익 중 가장 맛있는 고구마케익이었다고 하심..ㅡㅜ

물론 재료비용이 사먹는 비용보다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이번을 경험삼아.... 3단케익 도전예정..ㅋㅋ

은...무슨..

한번하고나니 의욕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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