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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구는 돌고, 평택에서 체류되도 중화요리를 먹고.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12.31 16:40:00
조회 1003 추천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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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 있던 싸구려 비디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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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에서 일하는지라 춥진 않았음. 아니 오히려 더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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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근처의 외국인 슈퍼마켓.
과자 사러 간거였는데 그쪽으로는 별로 실속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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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앞 빵집. 앙꼬가 든 빵 종류는 속이 꽉차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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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숙소 근처의 양꼬치 집.
메뉴에는 이것저것 써있짐나 사실은 말그대로 양꼬치만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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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걸어가면 이런 곳 나옴
위 양꼬치 집이랑 같이 운영되ㅡㄴ 곳이라네요.
여기서 여러가지 음식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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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오로지 한자뿐.
도전 정신이 불타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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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은 매콤한 멸치와 무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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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땡초인 듯한 고추가루랑 사카린? 같은 알갱이.(안 먹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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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조금은 새콤하고 매운 간장을 곁들이면 밥 대신으로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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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삼선.
땅의 삼선이라는 뜻이죠.
가지 피망 감자를 간장 비슷한 소스로 볶은 요리
고기도 좀 들어있어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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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멋진 삼연일체
의외로 중국에서는 감자 요리가 잘 없다나봐요.
다른 맛있는게 많아서 그런듯.
그나마 동북 요리중에는 감자 요리가 많다지요.

감자는 포슬하고 피망도 사각하고 가지도 뭉근하니 좋았는데
가지 비율이 많은게 좀 아쉬웠음.
1:1:1이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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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신경 안쓰는 노동자들이 많은 공단 근처라 그런지
크리스마스날에도 길거리에 트리 하나 없었어요.
편의점에서도 이벤트성 상품 파는 포스터 몇장 붙인게 끝이고.
그런 황망한 곳에서 발견한 빵집의 전구가 유일한 크리스마스의 흔적이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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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가서 먹은 사천요리 회과육
한번 삶았다가 볶은 고기를 써서 다시 회 자가 들어간다지요.
제사때 남은 고기를 처리하려고 만든게 시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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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입에는 제육볶음 같아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겠네 싶었는데
엄청 맵습니다.
흔히 말하는 한국식 매운게 아니라 향신료 빵빵한 매운 맛인데 암튼 죽는 줄 알았음.
맛 없었다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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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안에 담겨진 떙초 가루들
한번 떠서 먹어봤는데...
혀가 아니라 입천장이 매워보긴 또 처음이었다 뭐 그렇습니다







이제 몇 시간 안 남았군요.
기음갤러 비 딜리셔스 엠비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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