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식당 우연히 다시 알고 나서 종각에 약속 생기면 일단 여기부터 생각납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예전 회사분들 만나서 간단히 한잔 하려고 이집을 다시 찾았어요.

종각에서 한 동안 프로젝트 뛸때는 몰랐다가 종각 떠난 뒤에 알게되었어요.
당시 사무실 바로 옆에 있었으니 정말 등잔불이 어두웠던 상황이랄까요?

어찌됐건 그게 중요한건 아니죠.^^;
주문하고 여전한 기본상이 차려집니다.




담백한 선지국
선지국 만으로도 술안주로 훌륭해요.




잠시 시간이 걸려서 연탄삼겹살 등장
이집은 이거 하나만 믿고 가도 됩니다.




양 대비 가격 높은건 요새 항상 빠지는 딜레마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소주가 절로 들어갑니다. ㅡ-);;




국물이 필요하신 분들은 김치전골




만두가 하나 들어와서 잇힝~
칼칼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자리 옮겨서 청진동 골목으로 이동했어요.
맥주 마시러 옥토버훼스트를 갈까 하다 일행들이 소주 먹자고 해서 해장국집을 찾았습니다.

해장국 골목에 남아있는 해장국집이 이제 2군데인데 그 중 하나인 흥진옥이었어요.
자리 안기도 전에 술국 주문!




조금 고민하다 따귀 대신 모듬수육






연말인데 일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군요.
거기에 연말 회식까지 겹치니 몸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얼마전에 건강검진 받았었는데 그 결과가 심히 두렵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