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바이킹스 뷔페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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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레 저녁 초코케이쿠 입니당 작성자 : 미실

제주도밀면(221.162) 2011.12.14 23:44:04

조회 1956 추천 0 댓글 7

안녕하세요, 제주도밀면입니다.

오힐스, 알래스카에 밀려서 가격을 아주 많이 내린 바이킹스에 요즘 가끔 가고 있습니다.

런치가 12500(부가세 10%)원인데 가격 대비 괜찮습니다

몇 달 전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서 망하는 줄 알았는데

가격 내린 게 소문이 났는지 어제는 낮인데도 손님이 꽤 많더군요.

매장에 이런 저런 샐러드가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야채만 담은 다음에 치킨을 올렸습니다.
치킨은 냄새나는 수입산일 것 같고 제가 튀김옷을 좋아하서 튀김옷 많은 것만 일부러 담았습니다.

예전에는 해산물이 약간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고 초밥도 아주 기초적인 것만 몇 개 있습니다.

초밥은 기대를 안 했지만 기대보다도 훨씬 안 좋았습니다.

말라 비틀어지고 거의 아무 맛이 없었는데 차라리 없애는 게 낫습니다.

전에는 국물이 미지근해서 맛이 없었는데 어제는 뜨끈뜨끈한 게 마시면 속이 시원하더군요.

육수는 후추가 조금 많이 들어있기는 했지만 전문점과 비슷한 맛이 났고

좀 더 짜고 고기 한 조각만 들어있었으면 꽤 그럴듯했을 겁니다.

원래는 게장 비빔밥 재료들인데 게장 소스는 못 먹어서 빼고 그냥 알밥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는제 밥이 무지 차더군요.

바이킹스에서 가장 맛있는 크림소스 스파게티.

알바한테 크림소스 많이 넣어서 요리해달라고 말했는데 잘못 알아들었는지 면을 무지 많이 줬네요.

안산 스파게티 전문점을 다 가봤는데 여기가 토마토 다음으로 맛있고 빈체로, 닐리 이런 곳보다 훨씬 낫습니다.

여기에서 파스타 한 번 맛본 이후로 다른 파스타 전문점은 안 가고 있습니다.

샐러드를 좋아해서 한 번 더 샐러드를 만들어봤습니다.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라게 했던 오렌지.

달달한 과즙이 줄줄 흐르는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 접시 더 먹고 싶었는데 런치 끝나는 시간이 되어서 아쉽게 퇴장 ㅠㅠ

와플 굽는 기계가 있어서 따뜻한 와플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빵을 안 좋아해서 와플은 관심없고 생크림과 블루베리를 먹기 위해 같이 담았을 뿐입니다.

생크림이 안 달면 마구 마구 퍼먹었을 텐데 너무 달아서 아쉽더군요.

가격 대비 괜찮고 이런 저런 음식을 만들어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없었는데 최근에 생겼는지 런치가 3시 반까지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한 12시 정도에 다시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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