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뱃살을 맛볼 수 있는 천원 초밥집 - 마이우

제주도밀면(221.162) 2011.12.04 00:14:24

조회 1295 추천 0 댓글 10

안녕하세요, 제주도밀면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연어뱃살을 처음으로 알게 된 곳인 마이우입니다.

여기 가면 사장으로 보이는 나이 많은 요리사분이 좁은 매장에서 초밥 만들면서

어린 직원들 혼내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안 계시더군요.

좁은 가게에서 직원들한테 화내서 손님들이 깜짝 놀라 2-3개 집어먹고 나가곤 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고속터미널 역 지하상가에 있습니다.

자리는 16석 정도. 아주 작은 가게입니다.

마이우는 일본말 '우마이'의 순서를 바꾼 일종의 말장난이라고 하네요.

롤을 만드는 곳.

여기는 거의 천원인데 롤 종류가 가끔 1500원입니다.

2000원 짜리 메뉴는 거의 없습니다.

예전에는 저 생강을 못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연어뱃살과 함께 가장 많이 먹게 되는 크림새우(1500원).

탱글탱글한 새우 씹는 재미도 있고 느끼한 소스맛도 좋습니다.

짬쪼름한 검은색 소스도 같이 뿌려줄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느끼한 맛밖에 안 나네요.

아마도 유일한 2000원 짜리인 소고기 초밥.

소스맛이 너무 강해서 그다지...

저는 새우를 통째로 튀긴 걸 좋아하는데 이건 다진 새우 튀김이었습니다.

제가 새우꼬리를 좋아해서 이것도 하나 정도는 먹습니다.

여기는 크림새우, 연어뱃살 빼면 딱히 손이 가는 게 없습니다.

이번에 새로 생긴 듯한 메뉴. 아마도 연어?

여기 오기 전에는 연어뱃살이 따로 있는지도 몰랐는데

여기에서 맛 본 이후로 저는 연어 중에서 뱃살 부위만 먹습니다.

저 하얀색 줄이 지방 같은데 참치뱃살, 삽겹살, 등심에

하얀 지방이 있어서 맛있는 것처럼 연어뱃살도 하얀 지방 때문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입에 넣으면 살살 녹습니다.

연어뱃살초밥 안 드셔 보셨다면 꼭 드셔 보시길 바라며

연어뱃살초밥 파는 곳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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