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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 서현역 칰집 다녀온 후기 - 무한리필 넘버원치킨

앗흥(203.252) 2011.11.29 13:29:40
조회 2467 추천 2 댓글 12

안녕 성남 칰통령 앗흥이야.

저번에 나로도치킨 올렸더니 가게광고라고 생각하는사람 있나보더라고. 난 이제 나로도 안가는데... 맥주 맛엄성 ㅡㅡ

위치정보는 동네사람들 위해서 하는거니까 그냥 신경쓰지 마라.

여기 올리는 치킨리뷰들 전부다 성분갤에 올렸던건데 거기 인구수가 쥐젖이라 여기다 다시 올리는거야.

리뷰초기에 쓴글이라 내용도 쥐젖이고 병신같이 쓰긴했지만 그래도 다시쓰긴 귀찮으니까 걍 올릴겡.

그럼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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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위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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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칰집 입구임 옛날 피쉬앤그릴 있던자리임. 그냥 평범한 칰집느낌.


입구 메뉴판임. 저기 나온 9가지 메뉴를 무한리필해서 쳐먹을수 있음.

물론 메뉴 비주얼은 저렇게 안나옴. 특히 케이준샐러드.

가게 안에 보면 한쪽 유리벽을 열고 야외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데 귀찮아서 걍 안찍음. 여름밤에 나가서 쳐먹으면 시원하니 좋을듯. 


메뉴판임. 기타안주가 좀 비싸보인다??

사실 안주는 시켜먹을일이 없으므로 가격이 어떻건 상관 없을듯.

그리고 중요한건 1인당 음료1 개이상 필수임.

기본가격이 7,900원이니까 제일 싼 음료를 시켜도 2,000원이 더 붙으니 사실상 인당 9,900원은 생각하고 들어가야 함.

난 친구 둘이랑 같이 가서 맥주 3000을 시켰는데, 이게 알바가 맥주 기계에서 맥주 따르는데 거품이 안생김....아시발...

이때부터 예상했지만 역시나 한모금 마셔보니 맛이 좀 밍밍함. 첫맛은 좀 있는데 뒷맛이 애미실종임....-_- 나로도 싸대기 후림..

그래 칰이 무한리필인데 물장사라도 남겨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걍 쳐머금. ㅇㅅㅇ

그리고 또하나, 메뉴는 한번에 하나씩만 주문됨. 사람 여러명이라고 이거이거이거 주세요 해도 한번에 하나씩만 준다.



테이블 기본세팅과 치킨무, 소스 셀프리필대임.

기본세팅은 소금, 치킨무, 소스인데.. 친구말로는 6월초만해도 빨간색 치킨양념이 존재했다고 하나 오늘은 파닭에 넣는 겨자소스만 줌 -_-

내가 간게 8시쯤인데 그시간에 소스가 다 떨어져서 안준건지 아니면 그 소스 주니까 치킨을 하도많이쳐먹어서 일부러 안주는건지 모르겠음.

이때까지만해도 난 어차피 후라이드도 양념 안찍고 걍 먹으니까 상관없지라는 병1신같은 생각을 하면서 신경을 안썼음.

잠시후 난 땅을치며 후회함.

맨 처음 시킨 후라이드임.

튀김옷은 크리스피임.

물론 크리스피의 대명사 KFC처럼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그런느낌은 아니었음. 그보다 약간 딱딱하다 할 수 있는 정도??

베이킹파우더를 조금 덜 넣어서 그런건지 오래 튀긴건지 좀 딱딱했지만 그렇다고 먹을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음.

부어치킨 먹어본사람 있으면 거기하고 비슷함.

치킨 크기는 다리사이즈로 보았을때 교촌치킨 닭하고 사이즈가 비슷한듯했음.

조각은 6조각이고 부위는 랜덤임. 한마디로 한접시에 닭모가지가 두개가 나올수도있다는말임. 난 양념치킨에서 모가지가 두개나왔음.

그렇다고해서 날개랑 다리같은 고급부위를 두개주진않는듯함...-_-

여기 6조각이 어느정도냐면 일반치킨 1/3 마리 에서 1/2 마리 사이 정도 되는듯??

튀김옷을 열어 보았음. 저게 가슴살 부위인데, 튀김옷은 분명히 잘 입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속살이 살짝 노릇한게 보임.

계속 치킨이 단단한 느낌이 들었던게 아줌마가 튀겨줄때 좀 많이 튀긴거 같음.

근데 뭐 제시간에 꺼냈어도 별로 부드러운 느낌의 튀김옷은 아니었을거임. 원래 약간 단단한 튀김옷인듯함. 베이킹파우더가 적게들어간듯..

근데 사실 이런게 중요한게아님.

아까 소스없어도 괜찮을줄알고 별신경안쓰고 후라이드를 한입 물었는데......

아 시발..... 튀김옷에 간이 하나도 안돼있음.......

이건머 핫후라이드라해서 매운맛이라도 좀 나면 먹겠는데 그것도아님...ㅠㅠㅠㅠ

나와 칭구들은 첫메뉴부터 개실망을하고 그래도 일단 들어온거 어떡하냐... 억지로라도 먹어서 본전뽑자..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메뉴를 주문함ㅠㅠㅠ


다음메뉴는 오븐 오리지날치킨이었음.

이미 나와 칭구들은 개실망을하고있었기때문에 이것역시 별기대를 하지않았음.

이거는 오븐에 구워야 되는거라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해서 후라이드 주문넣을때 같이 주문해놨었음.

후라이드 다먹고 한 5~7분정도 있으니까 이게나옴.

근데이건 먹기전부터 냄새가 솔솔올라오는데 상당히맛나보임.

사진찍고 바로한입먹어보니 음 이건 상당히맛남. 굽네치킨 먹어봤었는데 거기랑 별반차이를 못느낄정도로 괜찮은 맛이었음.

후라이드 닭은 튀김옷만아니라 살에도 간이 별로 안 배어있었는데, 이건 이상하게 간도 잘 배어있고 그냥 먹어도 간이 맞았음.

이 전에 시킨 후라이드가 뭣같아서 이렇게 느낀걸지도 모르지만, 이건 너무맛있어서 한번 더시켜먹었는데도 맛있었음.

아마 이게 이집메뉴중 갑인듯.

다음 양념치킨임.

양념치킨은 매운맛과 달콤한맛 두가지가 있음.

이건 매운맛인데, 맛은뭐 그럭저럭이었음. 딱히 맛있다고는 못하지만 머 이정도면 먹을만하다.... 정도임.

매운맛은 내가 이런종류의 매운맛을 잘 못먹는편이라 많이 매웠음. 달콤한맛은 그냥 보통 양념치킨맛이더라. 특별한거 없음.

역시나 튀김옷은 간이 하나도 안배어있어서 심심한 느낌.



다음은 베이크치킨임.

베이크치킨은 그냥 오빠닭생각하면 될듯. 한마디로 튀김옷은 입혔는데 기름에 담가서 튀긴게 아니고 오븐에 넣어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구운거임.

머 그래서인지 맨손으로 집어도 기름기 별로없고 깔끔했음.

근데 이집 특징인지 계속 튀김옷이 두꺼운 감이있음. 애초에 단단한 편인데다가 두껍기까지 하니까 내느낌엔 좀 별로임...

메뉴판에 보면 사장님이 KFC랑 파파이스에서 다년간 근무했다는데 나도 알바 하면서 몇달동안 닭튀겨봤지만 이건 좀 아닌것같음...

뭐 원가절감문제도 있고 사장님은 상관없이 실제로 튀긴 아줌마가 이렇게 튀긴거겠지만 좀만 더 신경쓰면 훨씬 더 맛있어질텐데 아쉬운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없음.

손가락 혐짤은 ㅈㅅ 찍다보니 어쩌다..

다음은 데리야끼 치킨임. 후라이드랑 오븐 둘다 데리야끼맛이 있음.

이거는 친구가 먹지 말랬는데 내가 다른집에서 오븐 데리야끼 치킨을 맛나게 먹은적이 있어서 그냥 시켜봤음.

그래서 말인데....

씨1발그냥 이거시키지마라 맥주에다 물탔으면 됐지 데리야끼 그거 얼마나 한다고 데리야끼 소스에까지 물을타냐 ㅅㅂ

결국 소스 다 털어내고 겨자소스 찍어먹음 ㅇㅅㅇ

여러분 칭구말 들읍시다 칭구말안듣고 나처럼 맘대로하면 개망함 ㅠㅠ



사진은 이게 끝이고, 이거 뒤로 치킨샐러드 시켜먹어봤는데,

샐러드라 당연히 순살로나올줄 알았는데 순살은 순살이더라.

문제는 순살을 후라이드로 튀겨서 주는게 아니고 일반후라이드를 튀겨서 낸 후에 살을 발라냄;;;;;;;;

그래서 샐러드 먹다가 작은 뼈조각이 나올 수 있음....

샐러드 야채는 그냥 양배추 채썬것 + 붉은 파프리카, 오이 슬라이스 조금 이었음.

그냥 저렴한 식당샐러드임 큰거기대마시길......

파닭은 내가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었는데, 아마 파닭도 이렇게 살만 발라내서 주지 않을까 생각함.

아니면 아예 뼈째로 줄라나?? 누가 먹어보고 말해줘라.


-총평-

친구 세명이서 3만 7천원 내고 맥주 3000이랑 치킨 배부르게 먹었으니 가격면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았음. 근데 그렇다고 엄청 싸게 먹지도 않았네??;;;;

전체적인 맛은 생각보다 별로여서 아쉬웠음.. 치킨 자체의 질은 나쁘지 않은데 레시피같은걸 좀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듯함.

그리고 메뉴를 하나 다 먹고 다음거 주문하고 그래야 되서 나오는 텀이 약간 있어.

적게는 5분, 길게는 10분정도를 기다려야 다음메뉴가 나오는데, 이러면 생각보다 많이 못 먹게됨.

나랑 친구들도 오늘 가서 8번인가 리필해 먹었는데 한번에 나오는 닭양이 1/3 ~ 1/2 마리 정도니까 3마리이상은 먹었다고 보면 되네.

그렇다고 해서 전체적인 맛이 못먹어줄정도는 아니니까 다양한 메뉴 먹어보고 싶은 형들은 가봐도 괜찬을것 같아.

특히 오븐 오리지날은 꽤 맛있는 편이라 가서 이것만 줄창 먹어도 그리 손해보는 기분은 아닐 것 같아.

그리고 무한리필이라 해서 양껏 먹을 생각보다는 다양하게 먹어볼 생각을 갖고 가야하는 집 같음. 왠지 양은 평소보다 적게 먹은것 같아서..

맥주맛만 괜찮으면 가끔씩 가볼만 할텐데 처음에 워낙 기대를 많이 하고가서 그런지 약간은 서운했던 칰집이었음!!

그래도 평타는 쳤으니 뭐ㅋㅋ

그럼 다음칰집 가게되면 또 리뷰 올릴게 횽들 ㅂ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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