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우울한 하루 였습니다. 조교란 명함이 그렇게도 대단한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음주면 그만둘 알바이긴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일하려고 하는 조교들은 그렇지 않은 조교 때문에 힘들어서 다 그만두고...새로온 조교들도 같이 일하기 보다는 알바가 일하니 않해도 되는거라는듯이 행동하고.. 직원들이 알바에게 물어봐서 배우라고 하니 자존심이나 내세우고 있고....정말로 이넘의 학교는 조교만 되면 무슨 벼슬자리 하나 하는줄 알고 있으니... 아직 석사 1기도 들어가지 않은 대학원 신입생들 주제에 생각은 썩을대로 썩었으니... 예정된 전시회도 몇개있고 새로 들어온 유물도 잔뜩 있는데 남아있는 사람들 고생할꺼 생각하니 짜증나더군요... 쩝... 그거 생각하니... 머리도 아파오고... 그래서 일찍 잠을 청했으나........ 딸랑 한시간여만에 깨어나서 -_-;;;; 음... 웹 검색좀 하다가 토익 시험 응시료때문에 고민좀 하다... 저녁때 어머니께서 키위 남았다라고 하신게 생각나서 여친줄려고 키위 상자를 보았더니... . . . . 손가락 두개 정도의 굵기의 키위들만 남아 있었던 겁니다. __ __;;; 그래도 이거 사먹을려면 비싸므로... 어쩔수 없이 "이걸 가지고 내가 않먹어서 남았다는 것이야 = =" 라면서 투덜거리며 깍았습니다. -.- . . . . 신문지 위에 펼쳐 놓으니 더 조금인듯이 보이는군요 = =;;; 음.. 근데 17인치에서 보다가 타이핑 칠려고 15인치로 넘겨버리니 왜이리 어두운겨 -.-;;; 모니터가 15인치라면 알아서들 보세요 -.-;;; . . . . 키위가 방법당한 사진??? -_-a 아닙니다. 키위를 깍기위해서 단단한 부분을 제거하려는 모습이죠. 머 방법하고 그다지 차이는 없군요.. -.-;; 외국애들은 키위 윗부분을 잘라서 퍼먹는다는데 음..다년간 집에서 키운 키위를 먹어본 봐로는 퍼먹는것처럼 바보스런짓도 없습니다. 퍼먹을정도가 되면 참 아슬아슬 해진다는.. 게다가 씹는맛도 없고 신맛도 없고... 어쨌든 전 항상 깍아 먹습니다. ^^;; . . . . 이쁜 속살을 들어낸 키위~ :) . . . . 다 깍고난후의 잔해들입니다. 키위가 너무 작아서 잔해도 얼마 않되는군요.. . . . . 정말로 몇개 않되고, 크기도 몇개 않되다 보니 작은 통에도 다 들어가더군요. 키위가 정말로 까다로운 과일인것이 깍기도 상당히 아햏햏하고 그렇다고 퍼먹기도 상당히 아햏햏한... 저야 항상 깍아 먹어서 이젠 그다지 아햏햏하지도 않지만...그래도 깍고난후 남아있는 저 털들이란 __ __;;; . . . . 정말로 털의 압박 = = 그래도 맛은 있더군요. 어쨌든 키위 깍는것이 수행이 되었는지 이제는 머 다음주면 그만두니까 알아서들 하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것이 키위 수행인것인가 __ __;;;;; 어쨌든 기타나 치면서, 오늘 여친 만나면 어떻게 놀까 생각해야 겠군요. 음악은 요즘 연습하고 있는 Neil Zaza - I\'m Alright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