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던 종로 번개 후기입니다.
짧고 간단하게 돌기 총 9군데 중 그 6,7번째입니다.
[이전글]
[#1/9]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ood&no=173880&page=3&bbs=
[#2,3/9]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ood&no=173956&page=3&bbs=
[#4,5/9]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ood&no=174033&page=4&bbs=


엉클죠 갔다가 다음 장소로 찾아간 곳은 청진동 해장국 골목의 흥진옥이었습니다.
맥주를 먹었으니 다시 소주가 그리워져서 말이죠. ㅡ-);;

그러고보니 종로 청진동 골목에서 흥진옥은 처음인거 같아요.
전에는 청진옥을 많이 갔다가 이사간 뒤로는 청일옥을 다녔으니까요.

그나마 지금은 재개발 때문에 거의 다 없어지고 청일옥, 흥진옥 만 남아있을 뿐이죠.
제가 좋아했던 청진옥은 르메이에르 빌딩으로 이사간지 오래됐어요.

반찬들


모듬수육


내장부위가 같이 섞여있습니다.
야들야들하니 나쁘지 않더군요.


술국


기존 청진동 해장국 스타일하고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흡사 내장탕 먹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술국으로서 나쁘지 않았어요.


늦게 합류하신 분이 있어서 다시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종로에서 제일 만만한 곳 중에 하나가 이 육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정말 꼭 들리던 곳 중에 하나였는데 질려서인지 이제는 잘 가지 않는 곳이 됐어요.
간만에 간거였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이 어묵국은 여전하더군요.


새로 오신 분 의견이 전적으로 반영된 전어회


꼬치구이는 모듬이 아니라 몇개만 시켰어요.


육미는 항상 기억에 남는 안주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이 어묵국은 기억에 남는 것이 미스테리! -_-


꼬치는 so~ so~





육미는 만만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시 한동안은 안 찾을 듯 합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여러가지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다 고만고만해서 말이죠.

역시 만만하면 안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