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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이 원래 이런가..?

nb(122.36) 2011.09.25 19:49:15
조회 1015 추천 0 댓글 7

부모님이 한정식을 좋아하셔서 한정식을 먹으러갔다.

시간은 오후 5:30분. 사람이 아무도 없다.

들어가서 가장 저렴한 시골정식을 시켰다. 2만원.

조그만한 방에 들어가서 물, 접시 셋팅해주고 컵에 물까지 따라준다.

잠시후 흑임자 죽이나오고 흑임자죽을 다먹고난후 줄줄이 나오기시작.

첨에 일식집에서 흔히보는 간장드레싱 양배추 샐러드, 장떡, 구절판 두점이 나옴.

소고기 불고기 같은것 조금에 걷절이 나오고 조개국인지 탕인지 나옴.

뼈붙어있는 갈비 두점에 물김치, 조그만한 사발에 도토리묵 말아서 나옴.

이시점 즈음에 육회와 간장게장이 나왔는데. 여기서부터 좆같아 졌다.(전부터 뭔가 좀 아닌듯했지만.)

육회가... 한점을 먹는순간.. 버적버적.. 입에넣자마자 육고기의 참맛은 없고 단맛부터 시작해서

씹을때마다 버적버적거리는 식감은. 누가먹어봐도 엿같은.. 마치 쌀밥에 설탕뿌려놔서 뭔가 먹을때마다 좆같은..

이거 설탕뿌린것같다. 는 생각이 확신이 왔고 지금 찾아보니 육회에 설탕을 쓴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그지같은 식감을 주는 육회는 처음이다.

또다시 들어와서 버섯같은걸 내온다. 물어봤다. 이거 설탕 뿌린거 아니냐고.

자기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단다. 이거 너무 달아서 못먹겠는데 이렇게 설탕 뿌리면 버적거려서 먹겠냐고. 한번먹어보라고.

안먹어봐서 모르겠고(계속같은 얘기네 돌대가리같은년) 요리사한테 물어본다구 하고 급히나간다.

물어보니 설탕뿌린거 맞단다. 나는 설탕뿌린육회. 정확히 말해 설탕씹히는 육회를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육회를 이렇게 달게 먹나?

아무튼 맛없어서 대충먹고 여러가지로 음식들이 좀 달았던감이있다.

음식 단거 별로 안좋아하기에.. 물론 달아야하는건 달아야겠지만(아이스크림같은거)

부모님이 계산을 하는데 주인인지 요리사인지 모르겠지만 직원이 식사를 하고있다.

근데 나오는데 나를 째려보네? 허 이놈봐라. 생각했다.

가려고하는데 이놈 나를 계속주시하고 있었나.? 째려봤다고 생각해서 다시한번 보니 밥먹다 또 째려본다?

이런 씹쌔끼를 봤나. 분명히 설탕넣은거 아니냐고 물어본건 나다.

그래서 기분나쁘다고 쳐다보는건가? 계산하는데 주인아주머니는 죄송하다고 말한다.

분명히 저쉐끼가 남편같아보이는데.. 밥먹으면서 나나갈때까지 쳐다본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기분드러운데 째려보길래 좆같더라 눈깔뽑아버리고 싶을정도로..

차빼고 가려고 하는데 주차장입구에 떡하니 어떤놈 주차를 해놨다. 전화를 했는데 안받네 옆에 부대찌개집인거같은데..

차 뿌셔버릴려다가 아까밥쳐먹는 새끼 생각나서 다시한번 들어간다. 또 야리네 이 씹새끼.

저거 차 누구꺼냐고 물어보니 밥먹다가 나온다.

개새끼 맞장깔까?

지가 그차에 전화번호보고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차주나와서 빼려고 하네.

얼굴 씨발 30대 후반되보이는데 투블럭컷했다. 병신새끼.

아 여기왔다고 거만한 목소리로 지차 빼려고 한다. 아오 개새끼.

주차장도 좆같아서 후진으로만 빼야한다. 후진으로 엑셀밟아서 그차 빼기전에 박아버릴려다가 말았다.

암튼 육회하나때문에 뭐 전체적으로 맛이없긴했지만 좆같았다.

육회에 설탕을 뿌려먹나? 그것좀 알고싶다. 그리고 음식맛들이 좆같았는데 꼴에 5만원짜리 이상가는 정식도 있는것같더라.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면 그정도 값어치를 주고 먹어도 아깝지가 않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맛없는 정식을 5만원이상주고 먹는 병신이 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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