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시 X 좃선일보 콜라보레이션으로 광화문부터 상암까지 도로 차단해놓고 자전거 탄대서 여친이랑 갔음.
근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지각해서, 15분 정도 늦었나? 와... 도착하니까 레알 후미팀도 안 보이더라구.
개미새끼 한 마리 없고, 벙쪄있는 사람들 10명 정도. 다들 지각한 사람들이지.
그 때, 누군가가 \'조낸 밟으면 따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페달 밟기 시작함.
나랑 여친도 부왘부왘 밟기 시작.
순식간에 병ㅋ림ㅋ픽 됨 ㅋㅋㅋㅋㅋ
원래 비경쟁 행사인데, 지각팀은 입에 거품물고 달림ㅋ

평소에 레알 열심히 타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지각팀에서조차 낙오될 뻔함.
얼마나 빨랐나면... 광화문에서 신촌까지 7분 걸리더라.

근데, 이때쯤부터 도로 차단된거 풀리고 하면서 차들이 막 오기 시작하고... 그래서 포기함.
완전 탈진해서 바로 앞에 있는 투썸에 들어가 영양보충 후 집으로 귀ㅋ가ㅋ



+ 롯데마트에 갔다가 먹을게 딱히 없어서, 피자 한 판 사왔는데..
예전에 갔을땐 콤비네이션이랑 불고기? 이정도 밖에 없었던것 같은데, 고구마랑 포테이토 베이컨도 생겼더라구.
그래서 포테이토 베이컨 사와봤음.
맛은 뭐 그럭저럭.
역시 마트피자의 지존은 코슽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