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선릉 프로젝트 사무실 근처 바람쐬러 나왔다가 우연히 지나가던 지인을 보게 되었어요.
그때 다음중에 한번 보자고 했었는데 이날이 그날이었습니다.

장소는 종각역 옥토버훼스트
퇴근이 늦어져서 조금 늦게 도착했네요.

요건 맥주시키면 기본으로 나오는건데 추가시 금액도 추가되는지라 아껴먹게 되죠.
그래서 더 맛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첫잔은 둥클레스비어


안주는 베를리너 아이스바인
슈바이네학센은 먹어봤는데 이건 처음이네요.


슈바이네 학센이 구운은거라면 베를리너 아이스바인은 삶은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야들한 족발이 맛있었지만 사실 저 감자가 더 맛있더라구요.^^;


잘 어울렸던 소스들


이거 분명 먹기전 사진입니다.
이곳 족발요리들이 맛은 좋은 편인데 썰어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학센은 썰다가 보면 화가 날 정도에요.
이건 그나마 야들야들해서 정도가 덜했는데 그래도 대충 썰다가 포기 ㅡ-);;


지인 후배분이 오셔서 추가로 시킨 독일요리세트
안주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저랑 지인이 물었는데
그분 왈 \'형 저 배고파요!\' ㅋㅋㅋ
세트 처음은 샐러드


세트라서 이것저것 나옵니다.
립하고, 학센하고 소시지, 삽겹살구이 등등


학센은 역시 썰다가 포기!
그 후배분 잘 드셔서 좋았어요.ㅎㅎ




지인 분이 음식점을 하시는 분인데 이래저래 힘든 부분도 많고 고생도 많이 하셨더라구요.
노력 엄청하시는데도 아직 크게 성공 못하셔서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저같은 직장인 월급쟁이가 십분 다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 열정만은 충분히 이해가 되더군요.
부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암튼 그랬습니다.

내년에 새로운 도전이 있으니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