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먼저...꼬꼬면...

흠...삼계탕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것때문에 아마도 크게 흥했다가 크게 망할듯...
향이 너무 강하다...
냄비에 붙어 있던 지꺼기 까지 다 버렸는데도 아직도 삼계탕냄새가 어지럽게 남아있는듯..
자주는 못먹고 어쩌다가 먹으면 뭐 그런데로 애용할만한.....
안먹어본 사람은 그냥 삼계탕 국물에 라면 사리 띄웠다고 생각하면 바로 느낌이 올듯....


다음으로 농심 감자면...




마트에서 제일 단가가 비싼 라면으로 풀무원 튀기지않은 라면...하고 더불어 이게 제일 비싼 라면인데...
돈 값은 한다...
첨에 먹엇을때..솔직히 감동했다...농심의 면발은 정말로 짜증나는데...감자분말로 만들어진 면발자체가 뭔가 럭셔리한 느낌이 샤르르
면을 당길때 쫄깃하면서도 탱탱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씹히고 땡기는 게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찰기가 넘친다
국물이 빨간 일반라면하고 다르게 육수로 달리다 보니...역시 자주 먹으면 질린다...일본식 라멘중에 이것하고 아주 유사한게 있엇던거
같다


마지막으로 삼양 장수면...






오늘 이 라면을 소개하고 싶어서 저 둘을 조연으로 출연시켰다...
스프는 농심이 낫다고 본다..
근데 라면면발은 역시 삼양이다
젓가락 안되고 가만히 놔둔 상태에서 끓이면 삼양의 파마스러운 그 쫄깃쫄깃한 면발은 역시
국내 라면중에서 최고다
단지 스프에서 이상한 파냄새같은게 나는게 흠이다
가격도 비싸면서 스프에서 그 특유의 파 냄새도 좀 덜한편이고...삼양면발의 장점과 농심스러운 스프가 잘 어울려지고
웰빙라면다운 갖가지 좋다는 게 뭐 주저리주저리 첨가되어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장지를 누가 꾸몄는지 몰라도 아마도 만화광이자 20대여자가 디자인한게 틀림없다
만약 아니라면..디씨스럽게 욕해주고싶다
얼마안가서 또 선호도가 바뀌겠지만...지금은 꼬꼬면 보다는 장수면...이걸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