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떡갈비만들고 꼬치가 남아서..오늘점심은 떡꼬치를 해먹기로 결정!!



충도구매한 천원짜리 마늘햄..._-_



원래 떡을 튀겨야하는데 기름도없고 그럴 냄비도없고...

그냥 살짝익힌다음 팬에 굽기로함



떡꼬치 소스 만드는법을 찾아보니까 뭐 여러가지가 들어가던데...

결정적으로 고추장,설탕이 없음....이거하자고 둘다 사기도 좀 그렇고해서

마늘들어간 스파게티소스+케찹+물엿으로 도전!!

근데 다 섞고보니 물엿은 다 볶고나서 맨 마지막에 넣어주는거였음...ㅠ0ㅠ



어쨌든 불에서 뒤적뒤적하니 소스는 완성!!



이제 떡을 구워줄차례

팬에남아있던 소스가 좀 묻음



PO노릇노릇♥WER

떡은 준비완료!!



마늘햄도 구워주고...



신나게 꿰뚫어줄시간!!



으음..



한쪽에는 스테이크소스를 발라봤음



원래 이런건 양념붓으로 발라먹어야 제맛인데

그냥 수저로 툭툭 털어서 올려둠



어쨌거나 완성!!  냠냠

근데....너무많다 ㅠ0ㅠ

이제 저녁먹을시간....

점심에 파워탄수화물 식단을 했으니

저녁엔 단백질과 야채가 먹고싶어짐

그렇다고 또 고기먹긴 좀 그렇고...해서 생각난게 두부!!

저녁은 두부스테이크로 결정하고 바로 마트 ㄱㄱ!!



저녁상의 제물들을 사옴

뜬금없어 보이는 재료들은 소스만들기용임~



일단 양송이부터 죽이고....칼 무서웡



양파도 다져주고~

양파는 반을갈라서 한쪽은 이렇게 다져주고

나머지 한쪽은 그냥 크게썰어서 소스만드는쪽에 투척!!



볶아볶아!!  흠~~~냄새좋다~~  +,.+



볶은후에 생크림300ml과 두유250ml정도를...........감으로 때려넣었음 _-_

원래는 이대로끓여서 처음보다 더 진득하게되면 완성인데

끓이니까 거품이 엄청생기면서 부풀어오르더니 두번이나 넘침...

그래서 온도를 낮춰서 한참을 기다려봤지만

이노무 핫플레이트는 MAX 아니면 OFF밖에 안되는놈이라 컨트롤불가...

가슴속부터 깊은빡침이 올라왔지만 그냥 좀 묽게먹기로 타협 s( `∇´)z



이제 두부도 칼로 눌러버림

명검 과도만세!!

이제 면보에넣고 꽉~~~짜서 물기를 빼줘야하는데

그런게 있을턱이있나...그냥 밑에 냄비를 받쳐놓고  손으로 꾹꾹 쥐어짬..ㅠ0ㅠ



손맛이 첨가된 두부... ( \'ρ\') ...



노른자넣고 주물주물해서....



구워먹자 히히힣



너무 흐물흐물해서 밑에가 슬슬 타는걸 알면서도 뒤집지못하는 이 심정...ㅠ0ㅠ

뒤집개도없이 숟가락으로 하다가 결국 밑에놈은 내장파열



속까지 빨리익으라고 뚜껑덮어둠!!



헤헿 두번째판은 노릇노릇하게 성공



접시에 담아서



아까만든 두유크림소스를 투척!!



아아 좀만 더 걸쭉했다면 좋았을텐데....근데 소스맛은 정말 환상임 ㅠ0ㅠ)乃

맘같아선 남은소스를 음료수처럼 마시고 싶을정도 -_ㅠ



어쨌거나 오늘식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