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먹은 양고기를 지금에야 올리네요.^^;;; 어무이 폰으로 찍은거라 옮기는데 시간이 좀...ㅎㅎ



가게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사실 식사하러 간 곳인데, 딱 선술집이네요. 아부지는 끝나고 냉면 드셨다는...

이 가게가 특이한 것은, 사모님이 화교로 추정되며 옆에 큰 안경 공장이 있는데, 그곳에 외국인 근로자가 있어서

그런지 이날은 회교권 사람으로 추측되는 외쿡사람도 와서 먹더군요.



기본 상차림. 선술집이므로 반찬 없음. 그리고 모두 짬.

저 위의 막걸리는 대전 지역 막걸리인데요, 꽤 잘나가고 있습니다. 아부지 일하는 곳 옆이 이웃해 있어서

갓 나온 막걸리를 종종 사 드십니다. 이날도 이 막걸리로.



막걸리 먹고 완전 꼴은 경험이 있어 전 입도 안됩니다. 그래서 칭따오!!! 아... 무지 시원합니다. 호프집보다 더욱.

4000원인데, 600ml 용량이라 500ml 주는 식당보다 더 알찬 가격입니다. 부모님이 딱 두잔 뺏어(?) 드시고

두병 마셨습니다.



자, 메인 양꼬치!!! 가격은 7000원.생고기는 아니고 각종 양념에 재워둔 고기입니다. 외국 향신료를 사용해 맛이 굉장히 이

국적입니다. 음... 일단 강황과 오레가노? 산초? 이런 것들이 많이 들어간 맛입니다. 전 나이스. 부모님은 굿 수준.



뭐, 같은 양념입니다. 간이 약하면 찍어 먹는 것.



이건 메추리. 5000원이구요, 옆은 통마늘, 한통에 1000원입니다. 몽골 양고기, 방글라데시 양고기 카레를 먹어본

제가 부모님 걱정해서 시킨 메뉴인데, 별로란 반응. 저도 딱히... 그냥 50점 정도 수준?



이건 돼지염통. 7000원. 고기인데 정말 식감이 아삭아삭합니다. 그런데 양념장이 진짜 조미료 맛.

양념 안 했으면 차라리 나았을 듯...

이날 정말 잘 먹었습니다.ㅎㅎ

대전 사시는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네요.ㅎ 댓글 다시면 좌표 쏴드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