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의 피자들을 정신없이 해치우고 -.-;;;; 피자ㅎ이랑 도*노를 향해 갔습니다. 여기에서 상당히 헤맸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아무리 배달 전문 매장이여도 왠만하면 사람들 눈에 잘 띄는 곳에 매장을 잡고 간판도 크게 띄워놓는데 여기는 주택가에 어찌나 꽁꽁 숨어있는지... 구두 신고 있어서 발은 띵띵 부어오르고... 내가 리드하는 입장인데 우왕좌왕하니 사람들한테 민망해 죽겠고 -.-;;; 암튼 어찌어찌 겨우 찾아서 도촬도 하고 주문도 했습니다. 도촬한 도*노 내부 -.- 도*노 피자... 여기는 모든 배달피자가 다 헤프헤프 토핑 뿐만 아니라 4가지 다른 토핑을 한꺼번에 주문할 수 있더라구요... 이건 \'밀피유 도우\'라고 빵 사이에도 치즈가 들어있고, 크림치즈 토핑도 올라가 있는 엄청 느끼한 피자였습니다. 호텔방 들어와서 식은 상태에서 찍어서 그런지 별로 식감은 안살아나네요... 피자ㅎ피자... 요기 피자는 네모난 피잔데... 우리나라 피자헛의 네모난 피자랑은 다르게 빵이 엄청 얇았어요. 반은 데리야끼 마요네즈 치킨 피자이고 나머지 반은 까르보나라 피자였습니다. 까르보나라 피자는 삶은 계란 으깬것과 크림소스, 햄이 올라가있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였답니다~~ ㅋㅋㅋ 요것도 피자ㅎ 피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나오는 치즈크러스트피자 골드에 4가지 다른 토핑이 올라갔습니다. 일본은 겨울 한정토핑으로 크림소스랑 해물 토핑이 많이 쓰이는 것 같더군요... 요것도 조금 느끼했지만 맛있었어요... 이 피자들을 다 호텔방으로 가져와서 안주삼아 밤까지 먹었다죠 -.-;;;; 그 때 당시에는 다시는 피자 못먹을 것 같았는데 이제 다시 보니 역테러 당하고 말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