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과장이랑 대리랑 나랑 친구랑 같이 지내는데
토요일에 일 끝나고 나면 과장 대리는 가족들 있는 집에 가고
나랑 친구가 남아서 청소하고 관리하면서 일요일을 지냈거든.

근데 어제부터 3월 1일까지 월요일 샌드위치해서 쉼
그리고 닌 3월 5일까지 일하기로 했음.
며칠전에 숙소에 있어도 된다는 허락 받았는데
갑자기 당일날 과장하고 소장이 같이 3일간 숙소에 있으면 안된다면서 나보고 집에 가라고 함.
(친구은 집에 가져올거 있다면서 간다고 했고)

근데 여기 교통비가 좀 비싼게 아님
집에 가는데 25000원, 돌아오는데 25000원, 아예 짐싸고 돌아가는 날에 25000원
거의 75000원...

솔직히 낭비잖음... 돌아와서 한 3,4일 밖에 일하고 갈건데 가봤자 뭔 소용...
결정적으로 그날 버스도 없었음.
그래서 청소 다 해놓고 보일러 안 쓸테니 사정 좀 봐달라고 얘기했는데 쌩까고 집밖으로 내 쫓음.
창문도 잠궈놔서 못 들어감.

완전 개새끼들
씨바 있으면 안되는 이유도 설명 안하고...

그래서 결국 다리 밑에서 노숙했음...
동네가 후져서 근처에 모텔이나 찜방도 없고...

게다가 원인불명으로 안경 다리 부러졌지
갑자기 비랑 우박 와서 쫄닥 젖었지



결정적으로



나 기음갤 초기에 먹으러 갔던 중국인 부부가 하시는 중국 음식점,
지인이 어제 가봤다는데 임대 한다는 종이 쪼가리 붙어있더래.

태백에서 일 끝나면 거기서 실컷 먹으려 했는데 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