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다녀온 일본여행 음식사진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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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갈먹음 예아 작성자 : 자몽

2008년도 다녀온 일본여행 음식사진 (스압)

버닝하트☆

2011.02.13 04:39:18

조회 2321 추천 0 댓글 25

2008년 여름..6박7일로 오사카-도쿄여행 다녀왔었어요.
교통비아껴서 밥먹는데 쓸라고 자전거 타고 다녀왔어요. 혼자서..ㅋㅋ (당시 자전거 타고 혼자 일본가는게 유행이었음..부끄부끄)
시부야에서 오다이바까지 하루동안 자전거타고 도쿄를 가로지른적도 있음....
그냥 하드에 저장해놨던거 기억난김에 올려요... 넷북이라 포샵질도 못했지만.. 어짜피 해봤자 오토컬러 오토레벨이지만요.
주로 도쿄사진 올립니다.

3년전이라 가물가물 ㅠㅠ 유명한 텐동집이었는데. 암튼 텐동에다가 마간거 추가해서 얹어먹음. 짱!

신주쿠 돈코츠라멘집... 하카다분코랑 우마이도가 더 맛있다-_-

역시 신주쿠에서 먹은 라멘. 도쿄타워에서 야경보고 야밤에 먹었어요. 평일밤이었는데 짱구아빠같은 느낌의 샐러리맨들이
어깨가 축쳐져서 술취한채로 홀로와서 먹는 라멘집이었음. 마늘맛이 강한 라멘으로 기억이 나는데 사진보니 제가 마늘을
많이 넣어서 그런가 봐요.

이건 숙소였던 아카사카 근처에 있던 서서먹는 소바집. 역시 밤엔 짱구아빠들이 많은 집이었습니다. 저렴한 대중소바집인데도
너무 맛있어서 여행동안 세네번은 먹은듯.. 하루는 야채튀김 하루는 고로케 하루는 새우튀김 얹어서!!

여기는 우에노 시장에 있는 유명한 복집.
근데 여기는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 고모님이 데꼬가주신데라서 잘몰라요. 원래 일본에 사시면서 사업하시는 분!
복무침-복회-복구이-복샤브-죽-후식
이런 순서였는데 회 사진이 안보이네요 ㅠㅠ 윗사진은 구이랑 찍어먹는 폰즈-

샤브샤브..

다먹고죽...

히레사케!!! 한국에서 동네 일본선술집에서 먹을땐 진짜 복어나 도미지느러미 맞을까 의심스러웠는데 복집에서 먹으니
진짜 맞겠쬬ㅋㅋ 향기쩔었떤 기억......

다먹고 또 2차를 가서 말사시미랑 회랑 해서 술을 진탕 마신후.. 고모님이 쥐어주신 택시비 5000엔덕에 편히 숙소로 갑니다.
술취해서 사진도 없고 필름이 거의 끊김..-_- 마지막사진인데 사진으로 당시 내 상태를 파악가능함............
타국에서 꽐라가 되다니.................

다이칸야마? 에서 먹었떤 와플. 유희열이 단골인 집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나말고도 한국여인네들 조낸 많았음...
남자혼자 와플을 시켜서 흡입하듯이 먹으면서 마음속으로 \'유희열 갯색끼ㅠㅠ\'를 외침. 한국에서 먹는거랑 똑같애.....
(실은 희열님 조아함 노래도 좋고 각하닮아서)

자전거 타고 다니기 귀찮아서 평소 타보고 싶었던 닛산GTR 렌트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차렌트한김에 드라이브하러 군마현의
아키나산이라는 곳에 새벽에 가서 미친듯한 속도로 코너를 공략하는데 왠 후지와라두부점? 이라고 쓰인 존나 구린차가 제 500마력의
GTR을 가볍게 제치고 저멀리 사라지더군요..

에비스맥주공장 가서 샘플러 먹었어요. 네가지 맛을 다 볼수있는데 가격도 저렴한 기억이었고 맛이 진짜쩜!!! 최고의 맛!!!!
여기가면 대낮에 얼굴 벌건사람 많아요.

에비스공장 앞에서 먹은 함박스테이크집. 윙버스 보구 찾아간데인데 맛있더군요. 줄서서먹었뜸.

유희열 와플집 다음으로 민망했던 기억. 하라주쿠 파르페... 이거들고 자전거 들고 가는데 흑형들이 자꾸 말걸어서 놀람..
내 자전거 이쁘다는 평범한 말인데 2미터에 육박하는 흑형들이 말거니 후덜덜

아 오모테산도 쪽에 있는 오오래된 돈가스집인데 기억이 안나네요. 찾으면 있을텐데.. 역시 윙버스 보고간곳. 2년이상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근데 사보텐이랑 맛 비슷함ㅋㅋㅋㅋㅋ 제길...

마지막으로 츠키지시장에서 먹은 초밥... 유명한 스시다이 이딴데는 못감... 그런데 갈라고 새벽에 일찍갔는데 지갑잃어버림ㅠㅠ
개고생하다가 간신히 한국에서 긴급송금받아서 오후늦게나 먹은 스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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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밤새 밀린일하러 넷북들고 동네 까페와서 결국엔 디시질하고 앉았네요.... ㅋㅋ 그래도 예전 여행기억 더듬고 좋네요.
오사카쪽은 아예 안올렸고 도쿄에서도 아카사카의 이름없는 튀김집...선술집.. 좋은 기억많은데 사진이 마땅찮고 그냥 보기 좋은것만
올려요. 아. 다시 여행가고 싶네요. 재밋었는데... 후에 카드빚 크리만 없으면 좋은 기억들인데.. 흠..ㅠㅠ

2008년이 제 인생 리즈시절인듯.. 그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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