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이고 미친듯이 추웠는데 떡볶이가 먹고 싶더라구요.
좀 많이 울적하고 서글픈 날이였어요.



어릴 때 부터 계속 한동네 살아서 어릴적부터 생일잔치도 하고 추억이 많은 \'우정 떡볶이\'
옛날엔 3천판 부터 가격도 저렴했는데..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변함없는 떡볶이 친구 단무지ㅎ
컵엔 서비스 미린다 파인애플 맛.



떡볶이 2인분.



끓어라 퐈이아-!!!!!!!!!!!!!!!!!!!!!!!!!!!!!!!



라면부터 먹어줘요.
야끼만두는 건져놨다가 나중에 넣어서 익혀 먹고..



밥 볶아 먹어야죠! 김이랑 참기름 투하해서 샤사샥-!!
살짝 눌어붙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여름엔 소프트 콘이나 팥빙수를 먹는데.. 이 날은 추워서 티 라떼로 입가심.ㅋ

------------------------------------------------------------------------------------------------

신촌에서 영험한 기운을 발휘하시는 분께 추천받아 찾아간 집.



어우 입구부터 설레이게 하는 문구가..ㅋ
옆에 대기자 등록 칠판에 이름이 많았는데 저와 일행 달랑 둘뿐이라..
자리가 금방 나서 바로 앉았네요.



붕어빵엔 붕어가 없지만.. 알쌈 집에는 알쌈이 있어요.



쭈꾸미+ 삼겹살+ 요일 무료 서비스 떡 사리+ 요일 할인 곱창 사리 추가.



좀 익으면 콩나물 투척하고 삼겹살 있으니까 돼지고기엔 마늘이 진리라며.. 마늘 데코;



매운 음식에 계란찜 빠지면 섭섭하죠.
사실은 제가 계란 좀 사랑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홀홀~
처음에 뜨거우니까 숟가락으로 푹푹 찔러서 김 빼줘야되요.



익은 떡부터 김에 싸먹어봤어요.
양념이 매워서요. 이거슨 김말이!?!?-ㅁ-;;;;;



알쌈에 쭈꾸미, 삼겹이, 마늘 올리고..
하악하악- 맵기도 매운데.. 삼겨비에 마늘에 깻잎향이 묘하게 퍼지면서 알이 톡톡 터지는게
맛있네요!!!!!



또 매운거 먹으면 밥 볶아야죠!
다진 야채랑 김이랑 참기름 투하해서..!!ㅋ

이 날은 추웠는데도 레드망고가서 요거트에 토핑 추가해서 먹었어요.

----------------------------------------------------------------------------------------------------

또 매운게 땡기던 날.
모처럼 칼퇴해서 신촌으로 갔어요.



매운거 머먹을까 찾다 찾다 얻어걸려 들어간 The 불고기 집.
매운 불고기가 1인분에 6,500원인데 무한 리필이래요.
기본 차림.
저 콩나물 계속 주워먹게 되더군요. 세번 리필.



기본 유부탕.
살짝 얼큰해요.



계란찜 2,000원.
이런 폭발!!!!한 계란찜도 맛있죠.. 건대 후문에 정말 뚝배기만큼 폭발 시켜주는 데가 있는데..ㅎ
생각 나네요.



주먹밥 2,000원.
비닐 장갑 끼고 조물 조물해서 동그랗게 만들어요.
밥이 찰지네요.



드디어 나온 불고기!
매운맛+ 바베큐맛 이예요.
매운맛은.. 으.. 맵네요ㅠ 바베큐맛은 데리야끼 소스예요.
한번 먹고 바베큐맛 리필했는데 처음 양보다 조금 줘요.

그냥 술 안주로 야금 야금 먹기 좋은거 같아요. 썩 맛있지는 않네요.

아 또 한파가 온다네요.ㅠ ㅠ 지금도 너무너무 추운데 말이죠.. 호주나 미국에 폭우, 폭설 오는 거에 비하면
피해가 좀 덜한거 같은데.. 후 저희 직장에 동료 부모님께서 길에 얼음 밟고 넘어지셔서 돌아가셨어요..무섭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미끄러운 길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