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늘의 요리 - 아사히카와, 새우만두, 라즈지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11 20:43:56
조회 4101 추천 0 댓글 16

주말의 재래시장과 시내 구경은 재밌습니다. 
그래서 늘 나가게 되고 
그래서 늘 뭔가 먹고 오게 되죠. 
오늘은 헌혈하는 날이라 다녀온 것입니다만 
아무튼 재밌는 건 변함없습니다. 





1173E2024D0358772E7735 
아침 일찍 헌혈하려고 일찍 나와서 라멘 체인점 하꼬야에 갔습니다. 
주문한 것은 아사히카와. 
다시마, 가츠오부시, 멸치, 기타 야채 등을 베이스로 한 소유(간장) 라멘. 
약간 시원하면서도 짭조름한 옅은 간장 맛이 괜찮았습니다. 
차슈에 오돌뼈가 붙어있었는데 그냥 씹어도 잘 씹히더군요. 

1373E2024D0358782F599C 
1273E2024D0358783094BF 
헌혈하고 나서 잠시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니 금방 점심때라서 배가 고파 왔습니다. 
그러다가 신포 우리만두 발견. 
일단 앉았는데 막상 많이 먹긴 싫어서 간단하게 새우만두 하나만 시켰습니다. 
말그대로 마음에 점을 찍는 딤섬(点心)이지요. 

1473E2024D035879311A6E 
1573E2024D035879321F2D 
메뉴 보니까 새우살과 야채가 만두 소라고 합니다. 
일단 새우랑 야채가 맞긴한데... 이게 꽤 미묘합니다. 
새우라고 하면 보통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인데 이건 
새우를 갈아 야채 좀 넣고 칵테일새우 두세마리에 감은 듯한 것이었기 때문. 
만두 피도 라이스 페이퍼 비슷한 거였는데 늘러붙어서 찍어지고 흡셉습.... 
3000원이라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닌게 이런 이유인가 싶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맛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이후 또 동네구경 하고 아이 쇼핑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저녁은 언제나 화려한 중화요리!! 



150F851D4D035DA308886B 
오늘의 메뉴는 辣子鸡, 라즈지, 직역하면 고추닭.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라조기입니다. 
한자 그대로 읽으면 랄자계인데, 
우리 한자 발음과 중국 발음이 섞이다보니 라조기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1573E2024D03587A34C293 
라조기 등장. 
아주머니가 주방에서 가지고 나오시면서 눈 맵다며 손사래를 치시더군요. 
얼마나 맵길레. 

1773E2024D03587B35DEC0 
1873E2024D03587B3683B4 
보다시피 닭을 한번 튀기고 당근, 고추, 약간의 땡초와 마늘, 청경채와 같이 볶아낸 겁니다. 

2073E2024D03587C378FD5 
1173E2024D03587C381641 
1373E2024D03587D39BE80 
한 입 먹어보면, 맵습니다. 
고추랑 같이 먹으니 Zola Hot. China Hot. Tokyo Hot. 
근데 그거랑 별개로 닭의 튀긴 정도와 야채의 아삭함이 괜찮아서 
꾸역꾸역 먹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매운 맛이 그렇듯 이 매운 맛에 길들여지게 됩니다. 

%EC%B1%84%EC%B0%8D.jpg 
화이야 한번 해주고 밥이나 반찬으로 매운 맛 달래고 또 먹고 화이야의 반복. 
매운 맛으로 인해 새로운 쾌락에 눈을 뜨게 됩니다. 
(본 이미지는 딱히 의미 없습니다.) 

1173E2024D03587D3A8B74 
아무튼 다 먹고 클리어.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매운데 먹느라 수고하셨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수틀릴 뻔했지만. 

1373E2024D03587E3B8C6B 
매운 걸 먹었으니 후식은 또 돈두르마. 
먹어도 먹어도 마시쪙. 
건내주신 다음에 저한테 건네 주셨는데 콘이 이중이라서 
밑에 꺼 남기고 쏙 가져가시는 훼이크를 쓰시더군요. 
잠깐이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묘기 아닌 묘기 보여주신거라 재밌었습니다. 





이제 애니 보던가 피방 가서 스타2 캠페인 깨던가 해야겠군요. 
휴일도 내일이 마지막이구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41899 [punkstory] 일본에서 먹고 마신 것들... 3일차 [23]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9647 0
141897 동생에 이어 형도 내기 한다는군욬ㅋㅋㅋㅋㅋㅋ [24] hi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3504 0
141895 돈까스 내기 스타트전 사진 ㅋㅋㅋ [17] 돈까스내기50(211.109) 10.12.30 4357 0
141894 아 망해쓰여..카레도망했고 인생도망해쓰여.. [41] 콩탁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3285 0
141892 자취생점심은 이정도면 됬지...... [11] 포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2439 0
141891 노원청국장있잖아.... [59] 흠...(203.234) 10.12.30 4508 0
141890 튀긴 베이컨을 곁들인 야채 참치 치즈볶음밥 [5] 애자(58.143) 10.12.30 2423 0
141887 집에서 먹은거 [19] 왈칵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2500 0
141886 햄버거 [7] 큐브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2320 0
141884 순두부찌개 [13] 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2008 0
141883 [냐어] 크리스마스 음식 [20] 냐옹이가어흥해쪄;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3059 0
141882 형들 누나들 pickled herring 잘 아시는 형들 누나들 있나셈? [5] k(24.241) 10.12.30 1150 0
141880 <응가> 삼일동안 처먹은거 깐풍기 치킨 한우 [8] 김응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3080 0
141877 함박눈이 쏟아지는 날에는 유자차를 [11] 김쌈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1489 0
141876 [puck] 소소한 저녁밥 [28]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3009 0
141875 갤 순회중입니다, 돈까스 돈내기를 하는데, 가능성이 있을까요? [62] hi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3334 0
141872 [쌀과자] 유학생활중 일본 친구네 놀러가서 먹은것 [8] 쌀과자(68.173) 10.12.30 2893 0
141870 세시간전에 먹은 야참 [8] 야옹야옹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2416 0
141868 2일만에 첫끼. 동원 쇠고기죽 [22] 김쌈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2652 0
141867 연예대상과 가요대전 보면서 시켜먹는 닭강정 맥주 번데기 [19] 뚱띠(112.158) 10.12.30 3124 0
141866 노원청국장 (12/29) [43] ㅂㅈㄷ(183.101) 10.12.30 3878 0
141865 떠먹는 피자, 샐러드파스타 [22] 광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7476 0
141864 과자박스 [10] Injurio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2152 0
141862 Mos buger [9] 뿌뿌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30 2237 0
141860 아까 홈플러스에서 간식을 사왔어여 헤헤 [30] 고정닉앙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4107 0
141859 뉴욕여행때 먹은 햄버거 [24] 냠냠냠(119.149) 10.12.29 4147 0
141858 순대엔 막장이지!!(기타 등등) [22] 종이컵부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2373 0
141857 얼큰한 닭볶음탕 [8] 케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2165 0
141855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18] 김벤또(175.116) 10.12.29 1402 0
141852 콩나물 무침 [10] 한강구조견(118.37) 10.12.29 1303 0
141851 어제 오늘 먹은거 [8] 아일랜드시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1613 0
141850 서울에서 괜찮은 뷔페 추천좀 부탁해 횽들 [9] ㅇㅅㅇ(118.33) 10.12.29 1877 0
141846 [신도림백곰] 듕귁(북경) 여행에서 먹었던것 - 군것질편 [7] 신도림백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2171 0
141844 얼마전, 친구녀석과 같이 갔던 한식당!!!(반찬만 17여가지) [36] 모날이자(115.139) 10.12.29 3704 0
141843 으흐흐!! 처음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3] 모날이자(115.139) 10.12.29 1355 0
141842 [집밥] 집에서 해먹은 조촐한 저녁밥 [5] 고동(121.165) 10.12.29 1843 0
141839 구제역은 무엇인가 [16] 닥치고포르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1784 0
141836 미리먹어 보는 새해떡국 과 겨울을 녹이는 술한잔과 국물... [8] 마계요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1891 0
141835 송내역 소머리국밥 [3] Fif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2302 0
141834 겨울엔 기름진 삼겹살을 먹어줘야~ [11] 볼도빠(211.254) 10.12.29 2694 0
141833 대치골 한우곱창~ [9] 볼도빠(211.254) 10.12.29 2782 0
141832 스떼끼~!! [15] 볼도빠(211.254) 10.12.29 2342 0
141831 연휴 카운트다운 1부 [13]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2020 0
141830 4000원짜리 잔치국수 [13] 야옹야옹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2943 0
141829 [puck] 라면..고기들...족발.. [20]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2794 0
141827 맛잇는 비빔면 [11] 생생라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1863 0
141826 아래..2천원짜리 칼국수있길레 우리동내! [19] 늅늅(58.123) 10.12.29 2790 0
141825 합정 제주돈사돈 [13] 아끼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2379 0
141822 편의점가서 점심으로 냉동돌림 [19]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2.29 3725 0
141821 [8] ㅅ ㅂ(119.206) 10.12.29 131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