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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대학로의 식객 걸인 - 2부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03 00:33:17
조회 4405 추천 0 댓글 25


시작 멘트를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왜 이런 걸 생각하는지는 더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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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새벽에 연극을 다보고 나서 찜질방으로 갔습니다.
새벽 2시 즈음에 욕탕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고 조용해서 기분이 묘하더군요.
혼자 목욕중인 일본 애니 주인공 같기도 했고
너무 조용해 오히려 누군가 지켜보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옆에 때밀이 침대에서 어떤 아저씨 주무시다가 땅바닥에 퍽 엎어졌는데
신경 안쓰고 계속 주무시는 것에서 감동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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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아직 아무도 없고 시간도 남은 걸 이용해 제모했습니다.
가운데 삼림 빼고 손 닿는 곳은 다 밀었습니다.
전부터 해왔고 털이 많은 편은 아닌데 이마저도 싫어서 가끔 합니다.
별 이유 아니죠. 
직업 특성상 잔 상처가 많은데 이거 보시고 어머니가 걱정하시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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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스테디셀러. 식혜.
뭐 맛이야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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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한 기분으로 밖으로 나옵니다.
로빈 윌리엄스처럼 굿모닝 베트남 아니 대학로라고 외쳐봅니다.
물론 속으로 외쳤습니다.

이후 또 싸돌싸돌하다가 어제도 말한 고환 친구, 닉네임 검은손이 공강이라 또 오겠다고 합니다.
와서 또 같이 싸돌아다니다가
어제 갔었던 페르시아 궁전 얘기를 해주니 꼭 가보고 싶다며 거기로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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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있던 벤또, 즉 일본 도시락 전문점 미즈다코. 갈무리 하려고 사진 찍었습니다.
사실 대학로에 벤또 열풍이 분 이후 벤또 집이 많이 생기긴 했는데 도시락인데도 테이크 아웃이 안 된다 합니다.
근데 이곳은 테이크 아웃이 되어 도시락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
허나 목적은 이곳이 아닙니다. 전진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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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궁전 도착입니다.
검은손 왈 "마계의 냄새가 난다."
해서 그 마계에서 주문합니다.
위에는 검은손이 주문한 칠면조 카레 강도 2.5
밑에는 제가 주문한 양고기 카레 강도 3입니다.
어제의 2.7보다 0.3 올리는 모험을 강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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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각각 카레를 붓습니다.
이렇게 보니 별 차이 안나는군요.

일단 얻어먹어본 칠면조는 닭고기 같으면서도 맛이 더 진합니다.
양고기는 그다지 특별할 게 없는데 큼직하게 썰어줘서 좋더군요.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검은 손이 한입 먹자 또 큽 소리를 내며 기침을 해댑니다.
저야 어제 된통 당해 방심하지 않았으니 괜찮습니다...만 매운 건 매운 거 입니다.
내가 어제 저런 모습이었구나 싶은 마음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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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 좀 나은데 검은손의 얼굴이 땀으로 코팅이 됩니다.
자동차 와이퍼라도 가져와야 될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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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울기도 하고 어버어버 어쩌구하며  다 먹어치웠습니다.
천원돌파 인도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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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흔적들
반은 검은손이 먹다가 이성을 잃어(?) 엎은 물 닦은 휴지, 반은 땀입니다.
검은 손 왈 "부모님을 여기 모시고 온다는 것은 일종의 패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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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하면서 맛있었다는 둥 얘기하다가 제가 주인 아저씨한테
메뉴판에 없는거 같던데 혹시 라시는 안 파냐고 물어봤습니다.
인도 전통 요구르트 같은 건데 달달해서 본토에서도 카레랑 같이 먹곤 하는 음료수.
있다고 하시며 선뜻 서비스로 한 두잔 얻어먹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소금을 넣은 솔티 라시(짭잘해서 카레랑 제일 잘 어울린다 합니다) 망고를 넣은 망고 라시 등등이 있는데
그거까지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라 요구르트만 넣은 플레인 라시를 얻어 마셔봅니다.

분명 맛은 요구르트인데 목넘김은 요구르트가 아닌 되게 신기한 느낌이 납니다.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하여 유산균도 많고 피부에도 좋다합니다.
진작 마셔봤으면 좋았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나마스떼 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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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서 본 나름 유명한 빵집 빵굼터.
본점인가 어딘가가 되게 유명하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가게 안의 빵들이 꽤 개성있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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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불. 콩나물 돼지고기 두루치기 같은 느낌이어요.
가격이 저렴한게 마음에 들어 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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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것을 먹었으니 단 것을 먹어줍니다.
그러니 어제 말한 와플류 최강 와콩에 갑니다.
사진은 방금 막 구운 와플인데 진짜 아름답지 않습니까.
저 꿀같은 황금빛을 보니 그냥 천진난만한 소년이 된듯 막 기분이 좋아집니다.
참고로 오늘 주인 아주머니는 머리 묶으시고 안경 쓰셨더군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면... 안그래도 미인이신데 이건 반칙아닌가 하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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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마신 라시가 아쉬운 것도 있고 해서 요거트 와플 초코맛을 시킵니다.
차가워서 처음엔 뭔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습니다.
와플 자체야 어제 말했듯 바삭바삭 끝내줍니다.
차갑고 살짝 달콤한 요거트와 진한 단맛의 초코 시럽이 어우러집니다.
단 요소가 3개가 모여
와플!요거트!초코! 와요초! 와요초! 와요초!
음... 이건 뭔 드립이냐고 물으신다면
요즘 방영중인 가면 라이더 오즈 변신 장면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바쁘시면 1:25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따 밑에 이유를 말하겠는데 지금 정신이 피폐하니 무리수 개그가 막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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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싸돌싸돌하기도 하고 오락실에서 같이 하오데로 좀비 소탕도 하다 보니 또 배고픕니다.
뭐 먹을까 하다가 미스터 도넛이 의외로 국내에서 찾기 힘든데 기왕 발견했으니 가보기로 합니다.
조사해보니 서울 / 경기 / 부산 / 대구 지역밖에 없고
그것조차 전국 다 합쳐서 2010년 2월 말 기준 41매장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군요.
크리스피보다 많기는 한데 얘는 그래도 계속 점차 생기고 있는데 미스터 도넛은 그런거 없ㅋ엉ㅋ.
얘는 일본 유일의 도넛 전문점이니 그냥 일본 빨로 살아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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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전경.
이것이 소문으로만 듣고 돈 받고 파는 칼로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미스터 도넛 유니폼 베레모인데 이게 별로 멋없어서 그런지 묘하게 신경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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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 메뉴인 폰데링과 폰데더블쇼콜라를 샀습니다.
사실 후자는 그냥 검은손이 시킨 더블초콜렛인데 직원이 잘못 줬습니다.
애새끼처럼 투덜대는 검은손의 시끄러운 입속에 닥치라며 그냥 쳐넣습니다.
제 거인 폰데링은 의외로 쫄깃하더군요. 수제 도넛이라 그런가. 게다가 겉이 엄청 달아 좀 놀랬습니다.
검은손 것도 조금 먹어봤는데 남아 있던 단맛때문에 초코 맛을 못 느꼈을정도.
던킨이나 크리스피도 이러진 않았는데.
과연 칼로리를 파는 곳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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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골격 썩을때까지 돌아다니고 노니 또 저녁입니다.
검은 손이 일본 라멘 먹고 싶다고 징징거려서 어쩌지하다가 적당히 생각난 히노아지로 데려갔습니다.
(모르고 사진을 못찍어 자료 사진으로 대체)
일본처럼 티켓 자판기 식으로 계산하더군요. 직접 접해보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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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제꺼 소유라멘, 밑은 검은손 꺼 미소라멘.
소유라멘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름처럼 간장으로 맛을 내서 그런지 국물간도 적당히 진하고 깔끔했습니다.
미소라멘은 국물 좀 마셔봤는데 역시 이름답게 된장국물이 구수해서 좋았습니다.
이외에 면이 직접 제면한건진 몰라고 다른 라멘집에 비해 꽤 쫄깃했다는 것과
짭조름한 반숙 계란, 두툼하고 많이주는 차슈가 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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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에도 올 클리어.
뻥안치고 제가 먹어본 라멘중 꽤 상위권입니다.
다른 메뉴들도 맛있어 보였고 말입니다.
나중에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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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이 얘기좀 하다가 검은손은 집으로 저는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어제랑 똑같은걸 보고 왔는데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배우가 어제랑 틀려서 "같은 연극, 다른 배우는 어떤 느낌일까" 싶어서 봤습니다.
뭐 스토리도 싫지 않았고 말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틀리냐인데 의외로 각색이나 배우의 캐릭터 해석, 연기, 목소리 톤, 애드립 등등이 차이가 나서 살짝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꽤 라이트한 스토리라 처음으로 이런거 비교해 보기엔 적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 둘다 마음에 들었으니 돈 아깝다는 생각은 없군요.
차이점을 좀 더 자세히 쓰고 싶습니다만 이거 일일이 다쓰면
오늘 쓴 글보다 더 많은 분량이 나와 저 돌아가시므로 그냥 저만 알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생기고 이런 문화 생활 해보고 싶으시면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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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서 얻어온 명함들. 참 많이도 다녔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현재 PC방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인데 사실 내일 본진 사이트에서 오모가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는데 요약하자면
저 대학로에 온다고 글 씀→어떤 분이 금요일날 이 근처에서 오모 한다고 함→
맛집 정보도 꽤 얻었으니 맛집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여 좀더 발품 뜀→
강남/논현역 근처에서 한다고 함→여지껏 찾은 맛집 정보 망했어요→
오기가 생겨 그래도 맛집 정도 알아내겠다고 함→
이거 다쓰고 맛집 찾아봐야 됨

이런 것입니다.

뭐 맛집 찾아서 다 같이 즐겁게 먹으면 좋을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혹시나 강남/역삼/선릉/삼성 역 쪽의 맛집 아시면 리플 좀 부탁드립니다.
염치없지만 체인점이 아닌 숨은 맛집일수록 좋겠습니다.

그럼 전 마저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PS: 그러고보니 내일부로 이거 제목 바꿔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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