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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니] 샌프란시스코 출장기 - 음식 및 다른 얘기들 (왕스압)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08 12:55:29
조회 4471 추천 0 댓글 44





(평상시에는 음식 관련된 내용만 추려서 올리는데
오늘 따라 디씨 게시물 편집이 이상하게 안 되네요. 
음식 말고도 다른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관심 없으신 분들은 백스페이스 눌러주세요)









매년 여러 개의 IT 행사가 열리는데 그 중에 꽤 큰 것 중에 하나인 VMworld에 참가했답니다.


신기술들을 보는 것도 목적 중에 하나였지만
주 목적은 여기 참여하는 각종 회사들과
회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회사들과 각종 비지니스
토의들이 오가고 있었고,
마침 모두들 샌프란시스코 한 자리에
모이니 아주 좋은 기회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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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으로 출발하기 전에 회사 문서를 읽으며 에너지 충전을 위해 맥주 (?) 한잔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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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돼지고기 샌드위치도 에너지 충전에 큰 도움(?)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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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문서를 읽고, 이메일 정리하고, 회의 준비하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면서
5시간을 비행한 후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답니다.
(긴 비행기 여정에서는 작고, 가벼운 아이패드가 큰 도움이 되더군요) 




출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텔

(조용하고, 저녁 식사 룸서비스 되고, 교통 편리한 곳에 있지 않으면 슬픔)

다행히도 이번 호텔은 모든 편리함을 다 제공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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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에서는 사람들이 아이패드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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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성지 순례를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거닐어 행사장으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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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열리는 모스코니 행사장 (한국의 코엑스와 좀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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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당연한 얘기지만 보안 관계상 회사 관련된 깊은 내용은 의도적으로 쓰지 않습니다)


회사 관련된 일들을 마친 후 저녁 느즈막히 룸서비스 시켜서 식사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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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고려해서 샐러드를 주문했지요.

(사실 베이컨, 치즈, 계란 등이 들어간 Cobb Salad라서 아주 건강한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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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강이 너무 한쪽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맥주랑 탄수화물이 가득한 마늘 프렌치프라이도 시켰답니다. 우하하.
(그래도 샌프란 지역 특산품으로 먹었으니 조금은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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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세션도 참여하고 회의도 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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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7000 여명이나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만원사례가 된 세션들이 수두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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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원이 다 참여하는 행사를 할 때에는 아래와 같이
영화관 와이드 스크린 3개를 동시에 다 사용해서 진행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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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일어 및 중국어 동시 통역사도 있네요.
올해 들어 중국 회사에서 많이 참여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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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신 없이 세션 참여 및 꼬리에 꼬리를 무는 회의들을 진행한 이후에
잠깐 짬나는 시간을 틈타서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원래는 행사장에서
제공하지만 회의 하나가 너무 오래 진행된 관계로 놓쳤음)


한 가지 다행이라면 작년에는 노트북 들고 다니느라 무거워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가벼운 아이패드 들고 다니면서 이동할 수 있었기에
재빠르게 회의 내용 기록 및 각종 자료 참조 및 인용 할 수 있어서
훨씬 편하더군요.
 

(식사 서빙 되기 전에 쉬면서 아이패드로 책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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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루벤 샌드위치.  독일이 시큼한 사우어크라우트 채소와 corned beef가
조화를 잘 이루는 오랜 전통(?)을 가진 샌드위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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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서 놀라웠던 또 하나의 것이,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다룰 수 있게
가상화된 랩을 제공하는 것이었는데 얼마나 대규모로 진행했던지
행사 4일 동안 몇십만개의 가상 서버들이 구축되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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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체험 램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상 서버들의 갯수 현황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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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사장 한 쪽에서 백여개의 회사들이 자기네 가상화 솔류션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 회사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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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쁜 여정을 보내고 수요일 저녁에는 공개 파티가 열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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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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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밴드 INXS라는데 전 누군지 잘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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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파티도 참여했지만 각종 회사들이 진행하는 초대한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는 비공개 파티에도 몇몇 군데 초대되어서 갔답니다.
파티 가서도 비지니스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열심히 (?) 일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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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회사는 꽤 재미있는 서버 IO 통합 솔류션을 가지고 있는데
스포츠 카를 이용한 홍보 이벤트도 같이 진행했던 것 같군요.
회사 관계자하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었답니다.
(차가 관심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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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저런 만남 중에 옛날 같은 회사 다녔던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저녁 식사도 하고 술 한잔 같이 하는 여유도 가졌지요.
이제는 3명 모두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한 회사에서 일하는 평균 기간이 3년이라는 게 맞네요.





맨 마지막 날 4일째에는 주제와는 벗어난 다소 재미난 세션이 있더군요.

기존의 입출력 방식과는 다른 보다 획기적인 방식으로
가상 세계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술들이 소개되었지요.



손의 움직임으로 "가상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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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걸려 있는 프로젝터, 컴퓨터, 카메라를 이용해서
어떤 공간에서도 가상 세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솔류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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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서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스크린을 볼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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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전화도 손바닥을 이용해서 걸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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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종이에다가 프로젝터를 이용해 스크린을 쏴서
워드 문서를 작성할 수도 있고, 인터넷을 볼수도 있고 게임도 할 수 있지요.

(아이패드가 종이 속으로 가상화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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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발명가는 일반 전구 소켓에다가 소형 컴퓨터 + 프로젝터를
끼워서 아무 곳에서나 컴퓨터를 쉽게 사용하게 해 줄 수 있는
"초소형 램프 컴퓨터"를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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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인식하기 때문에 "램프 컴퓨터" 아래에 무엇을 두는가에 따라
인터넷, 워드, 영화, 사진, 상품 거래 등등 여러 가지 것들을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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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제품은 뇌파를 읽어서 물건들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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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기계를 훈련시키면 그 이후로는 생각만으로도 여러가지 제어를 할 수 있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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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레저용, 전자 오락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장애인들이 일상 생활을 하는데 편리하게 해 줄 수 있는
여러 기능들도 제공해 줄 수 있답니다.



아래는 생각만으로 휠체어를 운전하는 데모를 보여준 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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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가들과 함께한 토론 세션.  어떻게 해서 이런 발명들을
할 수 있었나 얘기를 나누었지요.  다들 재미난 사연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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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번 행사가 열린 공간 바로 옆에서
애플 행사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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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아이팟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지요.



저도 애플 광팬으로써 참여하고 싶었으나 그 놈의 일이 뭔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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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생방송을 위해 앞에 설치된 방송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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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애플 행사를 생중계하던 방송사들의 장비들이 여기 저기 널려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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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일간 빡센 스케줄을 소화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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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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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샌프란 지역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을 섭취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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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브루어리 맥주 특산품...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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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주도...아니 점심도 빼먹으면 안되겠지요.


인터넷으로 애플 신제품들 뭐 나왔나 보면서 비행 탑승 시간을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먹는 도중에 급하게 리포트를 작성 부탁을 받아서 부랴부랴 아이패드로
약 4페이지 가량의 노트를 작성해서 3G 네트워크를 이용해 비행기
탑승 5분전에 아슬아슬하게 제출할 수 있었지요. 휴.  랩탑만 있었으면 부팅
기다리는 동안 비행기 놓쳤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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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지만 재미났던 한 주였네요

맥주로 시작해 맥주로 끝난 출장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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