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롯데호텔 부페 \'라센느\'에서 감사의 밤 비슷한 행사를 했었어요.

평소와는 다른 재료로, 평소보다 재료 비용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책정해서

자존심을 건(?) 행사를 연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앉으면 나오는 전채입니다.

왼쪽이 조개 관자, 가운데가 게살, 오른쪽이 버섯입니다(기억이 잘 안 나네요).



바닷가재 모양의 얼음 조각 주위에 회를 전시해 놨습니다.

오랜만에 연어회도 먹었습니다.



개불, 참치회, 연어회, 전복, 가리비(??), 이름 모를 조개,......

두툼한 게 좋더라구요.



해파리냉채, 타이식새우샐러드, 토마토에 치즈, 거위간 빠떼를 식빵에 올린 것 등등..



이번에 신제품으로 나온 하이트 드라이를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사진이 누워서 죄송합니다ㅜㅜ



붉은 드레스를 입은 분과 카트를 끄는 남성 분이 시음을 권하던 포도주입니다.



장어구이초밥, 전어(?)초밥, 각종 치즈, 거위간 빠떼..



양갈비, 구운 마늘, 구운 파인애플입니다.

오오.. 양갈비는 강남 어딘가에 있는 램하우스라는 양갈비집 가 본 이후로

한국에서는 가장 맛있는 양갈비를 먹어 본 것 같아요.

구운 마늘은 물기를 제대로 안 빼서 지들끼리 뭉쳐서 맛이 별로였습니다ㅜㅜ



맛있으니 한 장 더



인기도 꼴찌였던 튀김부.

새우, 연근, 무

가 아니라

도라지, 연근, 마(가 맞는지 기억이 안 나요)입니다.

갓 튀긴 건 맛있었는데

식은 것들을 그대로 방치해서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갈라부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송이, 한우, 랍스타 구이입니다.

송이 향은.......

새송이만 먹던 입에 정말 큰 호사였구요ㅠㅠ

한우도 상태 진짜 좋았고

철판에 저 두 가지와 숙주 고추 등의 채소를 올려서 셰프들이 직접 볶아주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닷가재도 살 정말 실하더군요



맛있어서 한 장 더



초코퐁듀에 적신 마시멜로우와 블루베리케잌, 딸기 뭐시기입니다.

뭐시기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근데 너무 달아요



맛있어서 한 장 더



너무 달아서 한 장 더

딸기류 과일들을 포도주와 함께 뭉근하게 끓였는데

평소보다 안 따뜻해서 별로.



하이라이트 2

바닷가재 회입니다.

인별로 한 접시씩 내왔습니다.

배부르고 혀가 피곤한 상태라서 그냥 회 맛..ㅠㅠ

좀 일찍 주지..



이건 뭐더라 도미 샤브샤브인가?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역시 맛은 잘 못 느꼈습니다.



나뚜루 아이스크림!



어머니 생신날과 겹쳐서 생일케잌도 받고



후 불고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마카롱이 보여서 마카롱



집으려는데 부스러져서 흡입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다 맛보기 위해 한 그릇 더!



피 같지 않나요? 트루블러드.

라센느 다른 지점이 그 날 영업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다른 날에 비해서 \'셰프\' 명찰 단 분이 정말 많으시더군요.

다른 지점 분들도 다 본점에서 갈라 부페 같이 준비한 듯이 말이죠.

거기다가 본의 아니게 주변 테이블의 인삿말을 듣게 되었는데

서울 시내 주요 호텔 조리장들은 다 초청 받아 오신 듯 하였습니다.

예년보다 갈라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던데,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