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즈질 쿠킹.. 그리고 드디어 채택된 저만의 D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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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자 계단에서 데굴데굴 구름먹고 살려고 출근은 함 ㅠ 작성자 : 디디

오래간만에 즈질 쿠킹.. 그리고 드디어 채택된 저만의 Dish.....

TheChef

2010.08.27 01:29:01

조회 2911 추천 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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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어제 받은 Recipe로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Try해본

찰떡 아이스..... T^T

완전 망쳤습니당.. ㅋㅋㅋㅋ

이러면 안되는뎅.. 흑흑흑....T^T

(그래도 엄청 재미있었다능... 첨만드느라.. 아이스크림이랑 다 끄내놓고.. 뭘하는거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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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랑 다 사다가, 집의 주방이 너무 좁은 관계로, 절친 (이라쓰고 원수라 읽는다...) 인 JS군의 집으로 고고슁....

찹살가루 (이거.. 그냥 Mochinko 쓰는게 낳은거 같아요..), 녹말가루.... 아이스크림... 싸들고.. ㅋㅋ

찹살가루를 설탕과 섞은 후에, 휘리릭~ 저어준게 보이는군요...

녹말을 확~ 뿌려준 도마도.. ㅋㅋㅋㅋ

이떄까지만 해도, 대박의 조짐이 보였음....

찬란하게 빛이 나시는 Whisk의 위용.... 적당히 끈적거리고,

달달한~ 맛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이떄까지만 해도, 실패의 예감은 거의 없었다는.....맛있는 찰떡이 나올줄 알았다능.. T^T

잘 적어주신대로... 전자렌지에 약 3분정도 (2분 돌리고 휘휘~ 저어주고, 또 2분돌리고 휘리릭~ 저어주고..)

이때까지는 떄갈곱게 잘~ 나와주신 떡님....

(여기서 문제의 시작이었네요...잘 식혔어야 하는건데.. 흑흑...)

도저히 끈적거려서, Roller로 밀 길이 없더군요... 할수 없이 손으로 주물주물.....

(오늘의 반성 2 - 식히는걸 까먹음.. 이거... 컸음.. 쩝.... 반죽이 다 달라붙고.. 흑흑....)

도데체 왜 아이스크림을 전 꺼내어 놓았을까요.. 흑흑.....

반죽부터 다 Portioning 해서, 펴 놨어야 하는건데...

급하게 하느라고, 아이스크림 꺼 내 놨다가 다 녹고.. (쩝...) 반죽을 너무 크게 잘라서 가장자리가 다 남는 사태가 발생..

쩝....

자.. 오늘의 망한 샷입니당.....

위가 동글동글 잘 되었으면 했으나.. 손자국이 다 보이는군요.. T^T

너무 껍질이 딱딱해서, 조금 녹여 보았더니, 안에 들어가 있는거 다 녹음.. T^T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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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첨 만든것치고, Consistancy 잘 맟춘건 자랑.....

먹어보니, 다른곳에서 파는 곳에서 파는거랑 맛도 비슷했던것도 자랑....

근데 모양이 삐뚤빼빼뚤한건 안자랑....

Garnish 엉망으로 한것도 안자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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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래간만에 친구넘이랑 둘이서, 이것저것 해 보는게 얼마나 즐거웠던지....

낼 아침에는 Whisk (이거 없어서 JS군 집에서 했다는...) 사서,

한번 더 도전을 해 볼려구요... ( 이번에도 안나오면.. 흠.. 사진은 없는거닷~!)

많이 응원해 주시길!!! ㅋㅋ

PS 2 : 일본에 전화검.... 거기에는 모양 만들기 쉬운, \'틀\' 이 있다는것을 알게됨....

좌절함......

(뉴비는 늅늅~ 하고 울지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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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일도 있네요... 제가 생각해낸 샐러드 하나가 정식 매뉴로 들어가게 됬다능!!!!
(물론 Menu 자체에는 저희 Chef이름이 들어가지만요.. 쩝....T^T)
Thai 식으로 땅콩소스 (응? Peanut Sauce....니까..) 에 버무린 Glass Noodle (이거.. 한국말로?)에다가
라임과 Fish Sauce,거기다가 약간의 참기름등등을 첨가한 소스에 Seafood를 섞어준후, 위에는 얇게 저민 Herb들과,
Micro Herb로 장식 했어요... 원래는 직원점심용 샐러드 준비하다가 만들어본건데, 운좋게 Chef 눈에 띄어서.. *^^*
언젠가는 제 이름으로 이런 음식들을 내 놓을 수 있는, 그런 자격을 가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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