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利 S90] 강남역 악바리 - 69cm 계란말이, 석쇠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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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붕이 저녁인겨... 곱창김이구먼... 맛있는겨... 광천김 질려서 곱창김 샀구먼... 작성자 : 야마다미나시

[名利 S90] 강남역 악바리 - 69cm 계란말이, 석쇠불고기

명리(名利)(152.99) 2010.08.18 09:36:13

조회 5441 추천 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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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되서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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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는 사람, 수원이 회사고 잠실이 집인 사람, 남양주 사는 사람, 그냥 서울 사는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만날려고 하니 중간지점으로 강남역이 선택되었군요.
그렇다고 다들 만족할만한 장소는 아니어서 다들 한마디씩 투덜됩니다. ㅎㅎ

덥고 배고파서 모이기로 한 시각에 바로 이동했습니다.
시끌법석하지만 가깝고 안주가 나름 괜찮은 악바리에 자리를 잡았어요.

기본세팅입니다.
상추는 쇼리아니고 석쇠불고기 친구-_-

남자 4명이라 남기지 않을거 같아 시킨 69cm 계란말이
안에 참치와 치즈가 들어있어요. (속은 5중 2택)

크고 거대합니다. ㅡ-);;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먹다 보면 질려기도;;) 오래먹습니다.

다음엔 다른거 먹어보자 하지만 항상 석쇠불고기를 시키게 되네요.
이날은 이쁜 알바 언니가 아니라 그냥 남자사람이 잘라줬어요. (삐뚤어질테다;;)

남자가 잘라 모양도 안 이쁜거 같아요. ㅡ-);;
두툼하니 잘라 한입 가득 씹는 맛은 좋았어요.

촉촉하니 달달합니다.

시끌법석해서 싫다는 일행때문에 오래 있지는 않았습니다.
자리 이동해서 (아저씨들답게;;) 조금 조용한 Bar에서 한잔 더 했어요.

다른데의 석쇠불고기나 떡갈비도 그렇지만 요새 밖에서 먹는 음식들이 다 단편이죠.
특히 유동인구 많고 젊은 사람들 많은 곳의 음식들을 보면 대부분 그런거 같더군요.

식객인가 다른 책인가에서도 봤는데 단맛은 음식맛을 획일화 시키고 몸에도 그닥 좋지 않다고 합니다.
길거리 떡볶이 맛이 어느샌가 다 비슷해지면서 잘 안 먹게 됐어요.

단 음식에 대해 조금씩 거부감이 드는건 나이때문일까요? ^^;
아무튼 단 음식들도 좀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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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됐던거 다시 복구 되서-_-;; 먼저 글은 삭제 했습니다. (_ _
먼저 글에 달렸던 댓들들은 옮겨 왔어요.
p.s - 알바님 잘 좀 봐주삼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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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여자를 놔두고 남자가 잘라주다디...데저트이글 장전...조준...[철컥]|121.174.***.***   2010.08.17 23:43
ㅇ 저는 어릴때 단거 좋아했었지만 여전히 젊은데도 단건 싫더라구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데(저도 포함) 단거 안넣은 음식은 맛없어서 안먹게 되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음식점 하신 경력이 있어서 요리를 잘하시는데 어머니한테 단거 빼고 음식해달라니 밥맛이 떨어짐.. 반찬이 왜 이꼬라지 라고 하니까 단맛 나는걸 빼고 만드셨데요. 음식에 단맛이 들어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맛있게 매운건 그만큼 달달한게 많이 들어가는것 처럼 말이죠|121.55.***.***   2010.08.17 23:49
[puck] 와 계란말이가ㄷㄷㄷ   2010.08.18 00:08
케로로! 악바리의 계란말이의 위용은 여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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