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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니] 맨하탄, 브루클린에서 브런치, 이자카야 저녁 식사 (초특급스압)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05 13:31:27
조회 4867 추천 0 댓글 19

짜잔, 오랜만에 글 쓰네요.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서 좀 바빴네요. 
일도 일이지만 친구들도 많이 만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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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주말에는 뉴욕에 가서 캘리포니아에서 온 아내 친척을 만나러 갔지요.
월스트리트의 한 유명한 투자은행 (아주 유명한)에 최근에 취직되어서 교육 받으러
뉴욕에 왔다고 하더군요.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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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숲 속에서 식당을 찾으러 이리저리 걸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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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찾기 위해 사용한 핸드폰 식당 찾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옐프
(전자 나침반과 gps를 이용한 똑똑한 유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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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 동쪽에 유엔 건물 근처에 있는 유명 프랑스 식당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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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요리로 유명한데 한쪽에서 이렇게 전시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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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불어로 설명도 써 있군요.
불어로 표기하고 유로로 가격도 표시해 두었네요.
음.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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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식당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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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메뉴도 따로 있군요.
브런치 이름을 약간 유머스럽게 "혁명 브런치"라고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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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맛난 것들을 이것 저것 시켰는데 식당이 어두워서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을 퍼왔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오리 요리 (duck confit)
였는데 오리의 육즙(기름?)과 아주아주 부드러운 육질, 그리고 빵, 채소들이
잘 어우러진 예술 작품이었답니다.  프랑스 요리 잘 하는 곳들은
뭔가 특별한 방식이 있는 것 같네요.  (버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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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oboppy.net/food/2007/12/joes_shanghai_pinisi_les_hal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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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말에는 뉴욕에서 살고 있는 친구 부부네 집에 2박3일 놀러갔답니다.
이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이 집의 애기였지요.



요즘 뉴요커 애기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쿠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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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도서관 옆에서 5일장 (Farmer\'s Market)이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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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바글, 브루클린의 자연친화적 주민들이 많이 와서 물건들을 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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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의 농장에서 수확한 각종 채소, 과일, 고기 등등을 팔고 있습니다.
수퍼에서는 볼 수 없는 유기농 작물들을 여기서 볼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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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도 잔뜩 파네요.  이날 친구 부부가 여기서 basil을 잔뜩 사서
집에 돌아가서 즉석에서 새우 페스토 요리를 손수 만들어 주었답니다.
직접 만들어서 먹은 것이라 코스트코에서 파는 페스토와 비교할 수 없이 향긋하고 맛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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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토란? 바질, 잣, 치즈, 마늘, 올리브유를 갈아서 만든 소스 종류
이걸 파스타에 얹어서 먹으면 참 맛나답니다.
이태리 여행하다 어느 시골 식당에서 처음 먹고 나서 페스토 팬이 됐답니다.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어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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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ickygooeycreamychewy.com/2010/04/27/lemon-linguini-with-basil-pesto-shrimp-and-our-new-baby/





그리고는 저녁에 두 부부들은 외식을 하러 브루클린의 멋쟁이 동네로 향했지요.
애기는 유모한테 맡기고 어른들만의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였지요.
(토픽: 스타크래프트2, 애기 키우는 얘기, 전기 자동차, 아이패드,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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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동네라서 그런지 예술 작품, 독립가게, 자연친화적인 가게 등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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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심 끝에 선택한 저녁 식사 식당. 
일본식 타파스 식당이라는데, 가보니까 이자카야더군요.


(친구들과 얘기하는데 바빠서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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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eckthebeak.com/2010/03/zenkichi/




아래와 같이 조금씩 여러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생두부 샐러드 요리가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너무 부드러운 나머지 거의 크림에 가까우면서 콩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없지만 각종 독특한 해산물, 튀김, 회 요리등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스의 모든 음식들이 매우 맛있었고 디스플레이도 뛰어나게 표현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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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yaokui.blogspot.com/2009/02/valentines-day-zenkich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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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yaokui.blogspot.com/2009/02/valentines-day-zenkich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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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말은 근처 델라웨어라는 세금이 없는 주에 놀러갔답니다. 




세금이 없는 동네에 왔으니 쇼핑을 좀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근처의 큰 백화점 단지에 가서 먼저 에너지를 보충했습니다.
3층짜리 젤라또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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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게 가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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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건 새로 나온 애플 마우스 대체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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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긴 하지만 크게 필요하지는 않았기에 구입 보류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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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저리 방황하다가 한 부엌용품 전문 가게에서 발견한
각종 쓰잘데기 없는 (그러나 매우 재미난) 물건들.
오이 및 바나나 낭비를 줄여주는 "보관" 용품과 바나나 자르는 도구,
그리고 딸기 꼭지 자르는 기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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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절세 작전의 결과물이랍니다.



그 동안 보류했다가 기어코 구입한 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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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공기를 유입해 주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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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 구매한 스타크래프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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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 주 전에 미리 구입한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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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아래는 추가 주말 음식 기행....하하.



집에서 브런치도 해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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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과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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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따끈한 잉글리쉬 머핀과 계란 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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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블루베리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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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허브티도 함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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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내 배회하면서 커피도 종종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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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가 조금 (많이?) 들어가 있는 중국식 돼지 바베큐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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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식 마파 두부 요리도 푸짐하게 즐기고
(너무 많아 남겨서 집에 가져와 2끼는 더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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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국수 요리로 탄수화물도 보충해 주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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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던 재미난 한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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