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지워니] 맨하탄, 브루클린에서 브런치, 이자카야 저녁 식사 (초특급스압)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05 13:31:27
조회 4869 추천 0 댓글 19

짜잔, 오랜만에 글 쓰네요.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서 좀 바빴네요. 
일도 일이지만 친구들도 많이 만났답니다.




==============================================================



어떤 한 주말에는 뉴욕에 가서 캘리포니아에서 온 아내 친척을 만나러 갔지요.
월스트리트의 한 유명한 투자은행 (아주 유명한)에 최근에 취직되어서 교육 받으러
뉴욕에 왔다고 하더군요.  축하축하!!


img_10_78_2?1280981838.jpg




빌딩 숲 속에서 식당을 찾으러 이리저리 걸어다닙니다.

img_10_78_58?1280981838.jpg




식당을 찾기 위해 사용한 핸드폰 식당 찾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옐프
(전자 나침반과 gps를 이용한 똑똑한 유틸)

img_10_78_6?1280981838.jpg





뉴욕 맨하탄 동쪽에 유엔 건물 근처에 있는 유명 프랑스 식당이라네요.
img_10_78_8?1280981838.jpg




고기 요리로 유명한데 한쪽에서 이렇게 전시를 하네요.
img_10_78_31?1280981838.jpg



친절하게 불어로 설명도 써 있군요.
불어로 표기하고 유로로 가격도 표시해 두었네요.
음. 난감.
img_10_78_16?1280981838.jpg




파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식당 분위기.
img_10_78_14?1280981838.jpg




브런치 메뉴도 따로 있군요.
브런치 이름을 약간 유머스럽게 "혁명 브런치"라고 했군요.
img_10_78_24?1280981838.jpg



이 날 맛난 것들을 이것 저것 시켰는데 식당이 어두워서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을 퍼왔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오리 요리 (duck confit)
였는데 오리의 육즙(기름?)과 아주아주 부드러운 육질, 그리고 빵, 채소들이
잘 어우러진 예술 작품이었답니다.  프랑스 요리 잘 하는 곳들은
뭔가 특별한 방식이 있는 것 같네요.  (버터인가?)

img_10_78_43?1280981838.jpg

http://www.roboppy.net/food/2007/12/joes_shanghai_pinisi_les_halle.html




==============================================================


또 다른 주말에는 뉴욕에서 살고 있는 친구 부부네 집에 2박3일 놀러갔답니다.
이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이 집의 애기였지요.



요즘 뉴요커 애기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쿠터랍니다.
img_10_78_9?1280981838.jpg




브루클린 도서관 옆에서 5일장 (Farmer\'s Market)이 섰습니다.
img_10_78_41?1280981838.jpg




바글바글바글, 브루클린의 자연친화적 주민들이 많이 와서 물건들을 사가네요.
img_10_78_54?1280981838.jpg




근방의 농장에서 수확한 각종 채소, 과일, 고기 등등을 팔고 있습니다.
수퍼에서는 볼 수 없는 유기농 작물들을 여기서 볼 수 있더군요.

img_10_78_4?1280981838.jpg



img_10_78_44?1280981838.jpg



허브도 잔뜩 파네요.  이날 친구 부부가 여기서 basil을 잔뜩 사서
집에 돌아가서 즉석에서 새우 페스토 요리를 손수 만들어 주었답니다.
직접 만들어서 먹은 것이라 코스트코에서 파는 페스토와 비교할 수 없이 향긋하고 맛나더군요.


img_10_78_55?1280981838.jpg




페스토란? 바질, 잣, 치즈, 마늘, 올리브유를 갈아서 만든 소스 종류
이걸 파스타에 얹어서 먹으면 참 맛나답니다.
이태리 여행하다 어느 시골 식당에서 처음 먹고 나서 페스토 팬이 됐답니다.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어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 가져왔습니다)



img_10_78_13?1280981838.jpg

출처: http://stickygooeycreamychewy.com/2010/04/27/lemon-linguini-with-basil-pesto-shrimp-and-our-new-baby/





그리고는 저녁에 두 부부들은 외식을 하러 브루클린의 멋쟁이 동네로 향했지요.
애기는 유모한테 맡기고 어른들만의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였지요.
(토픽: 스타크래프트2, 애기 키우는 얘기, 전기 자동차, 아이패드, ...) 하하.

img_10_78_51?1280981838.jpg





멋쟁이 동네라서 그런지 예술 작품, 독립가게, 자연친화적인 가게 등이 많더군요.
img_10_78_42?1280981838.jpg




오랜 고심 끝에 선택한 저녁 식사 식당. 
일본식 타파스 식당이라는데, 가보니까 이자카야더군요.


(친구들과 얘기하는데 바빠서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img_10_78_61?1280981838.jpg

출처:
http://peckthebeak.com/2010/03/zenkichi/




아래와 같이 조금씩 여러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생두부 샐러드 요리가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너무 부드러운 나머지 거의 크림에 가까우면서 콩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없지만 각종 독특한 해산물, 튀김, 회 요리등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스의 모든 음식들이 매우 맛있었고 디스플레이도 뛰어나게 표현되었답니다.  

img_10_78_45?1280981838.jpg
출처:
http://yaokui.blogspot.com/2009/02/valentines-day-zenkichi.html


img_10_78_7?1280981838.jpg
출처:
http://yaokui.blogspot.com/2009/02/valentines-day-zenkichi.html




===========================================================================


한 주말은 근처 델라웨어라는 세금이 없는 주에 놀러갔답니다. 




세금이 없는 동네에 왔으니 쇼핑을 좀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근처의 큰 백화점 단지에 가서 먼저 에너지를 보충했습니다.
3층짜리 젤라또 아이스크림.
img_10_78_22?1280981838.jpg




애플 가게 가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해 봤답니다.
img_10_78_26?1280981838.jpg



오호, 이건 새로 나온 애플 마우스 대체 용품.
img_10_78_46?1280981838.jpg




특이하긴 하지만 크게 필요하지는 않았기에 구입 보류했지요.
img_10_78_23?1280981838.jpg



이리 저리 방황하다가 한 부엌용품 전문 가게에서 발견한
각종 쓰잘데기 없는 (그러나 매우 재미난) 물건들.
오이 및 바나나 낭비를 줄여주는 "보관" 용품과 바나나 자르는 도구,
그리고 딸기 꼭지 자르는 기기랍니다.
img_10_78_5?1280981838.jpg


오늘의 절세 작전의 결과물이랍니다.



그 동안 보류했다가 기어코 구입한 토스터
img_10_78_40?1280981838.jpg




와인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공기를 유입해 주는 도구
img_10_78_25?1280981838.jpg



충동 구매한 스타크래프트2
img_10_78_34?1280981838.jpg



그리고 몇 주 전에 미리 구입한 꽃.  ^^;
img_10_78_49?1280981838.jpg


===========================================================================

요기 아래는 추가 주말 음식 기행....하하.



집에서 브런치도 해먹었답니다.


img_10_78_60?1280981838.jpg



신선한 과일들과
img_10_78_48?1280981838.jpg




갓 구운 따끈한 잉글리쉬 머핀과 계란 프라이

img_10_78_47?1280981838.jpg





몸에 좋은 블루베리와 사과
img_10_78_0?1280981838.jpg




그리고 허브티도 함께하지요.
img_10_78_50?1280981838.jpg




그리고 시내 배회하면서 커피도 종종 하고


img_10_78_1?1280981838.jpg




msg가 조금 (많이?) 들어가 있는 중국식 돼지 바베큐도 먹고



img_10_78_15?1280981838.jpg



중국 전통식 마파 두부 요리도 푸짐하게 즐기고
(너무 많아 남겨서 집에 가져와 2끼는 더 먹었음)



img_10_78_27?1280981838.jpg




볶음 국수 요리로 탄수화물도 보충해 주고 했지요. 



img_10_78_57?1280981838.jpg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던 재미난 한달이었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34359 In MD. 밥, 남미식당;, 아이스크림.. [15] 호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869 0
134355 돼지 갈매기,고등어회 [16] 사보텐더(211.215) 10.10.20 3569 0
134354 저도 빕스갔다왔어요 [25] 민간인(121.164) 10.10.20 4000 0
134352 강남역 수제 햄버거. [24] 호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5027 0
134351 [예린이] 저녁식사~카레와 밑반찬들~* [11] 예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021 0
134348 빕스갔다옴 [22] 누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526 1
134347 김치볶음밥 [8] 래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1590 0
134346 [ 미돌 ] 입맛 없어서 심야식당 따라했는데 [23] ・미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4274 0
134345 오늘 끼니는 내손으로 해치웠다 [9] 라코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1754 0
134338 더 키친 에서 먹은것들 [8] 냠냠쩝쩝(118.91) 10.10.20 2742 0
134336 [숯]배고픈 근로자의 회사짬49&한잔.jpg [18] 숯불에구웠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870 0
134326 예비군 3일차. 오늘의 점심. PX용 짬뽕면, 닭강정 [33] 노노부도(114.207) 10.10.20 5110 0
134321 서울에서 제일 가난한 내가 먹은 점심 [8] 김니콘(112.155) 10.10.20 2934 0
134320 가난한 잉여의 점심식사 [14] 존드로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445 0
134319 실시간 인증 - 은 아니고 약 40분 전에 먹은 저녁 [9] 잉여자취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546 0
134318 자취생의 간단한 김치볶음밥 [11] 오노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229 0
134317 제주도로 이사왔음ㅋ 오늘먹은밥 [11] 라임에이드(211.60) 10.10.20 2834 0
134315 오늘 저녁과 후식 [15] 꼴뚜기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816 0
134313 오늘의 음식.jpg [10] 씨게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643 0
134309 기음갤은 왜 질문글을 쓰면 다 삭제돼? [8] ㅇㅇ(221.139) 10.10.20 1292 0
134308 [puck]돈까쓰,닭도리탕 [25]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447 0
134302 압구정동 스파게티와 피자~*(일마지오) [12] 예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699 0
134300 [名利 α550] 종로5가 우리곱창, 통북어, 마약김밥 & 종로설렁탕 [27] 명리(名利)(175.252) 10.10.20 5202 0
134299 적당히 가난한 야간대생의 아침식사 [10] 뭐등들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419 0
134298 김치찌게에 고추장도 넣어???????????????????? [13] ㅁㄴㅇㄹ(112.148) 10.10.20 2526 0
134297 [14] 큐브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1816 0
134296 늦은점심or이른저녁 꼬막비빔밥 [11] 이대나온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516 0
134295 가난한 백수의 점심식사 [12] 백수(118.35) 10.10.20 2594 0
134291 안녕! 흑형이야 ^^ 올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치즈케이크로 ^^ [11] 검은아저씨(118.36) 10.10.20 2543 0
134290 [오봉도시락] 브라운치킨도시락 [25] 마계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6116 0
134285 순두부찌개 냠냠 [12] R3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317 0
134283 오늘점심.. [5] pppppp1(118.33) 10.10.20 1632 0
134282 라면☆김밥 [11]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532 0
134281 와이프표 수제비 + 업소용 불닭 ~* [16] 예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509 0
134280 가난한 와갤러의 점심 [9] ㅇㄴ(58.226) 10.10.20 2451 0
134279 오늘점심.jpg [19] 박텐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637 0
134277 방금 해먹은 매운갈비찜 [14] 꼴뚜기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118 0
134276 가난한직딩의 포풍 스압ㅋㅋㅋㅋㅋㅋ [12] 조헬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721 0
134275 김치찌게 [9] 기갤러(122.45) 10.10.20 2057 0
134273 전라컹은 봅니다 . 지금 먹는 아침이긔~ [24] 대구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863 0
134271 [..ori..] 럭셔리(??) 한우샤브샤브.. (전남 무안에서..) [58]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8496 0
134270 디저트들 [7] 시골펭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1760 0
134266 비비큐 피자 [9] 하오(118.43) 10.10.20 4032 0
134264 아 주말에 치킨하나 시켜먹을까요 [10] 씨게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045 0
134263 나는 항상 너희들을 지켜보고 있다. [14] 마계요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045 0
134262 오늘 코스트코 가서 사가지고 온 맛있는 피자긔.jpg [16] 코스트코(118.41) 10.10.20 5340 0
134261 [커피] 부산 경성대 일본식도시락 이케맨벤또, 와플파는 엣홈 [10] 커피Θ.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4500 0
134260 가난한 잉여의 저녁식사 [5] 존드로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370 0
134259 집에서 먹은 돈까스 [7] 라코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2994 0
134257 굽네핫치킨 [16] 세이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61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