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 인터넷을 끊었더니 요즘 연구실에서만 겨우 바깥 세상과 접촉중인 A.J.입니다. ^^
여기 날씨는 덥지는 않은데 갑자기 습해져서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날이 계속 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여름의 서울 날씨랑 비슷할 거 같네요. 으흑 더워라;;;
흠흠 각설하고 ...
한국에 있는 대학교들 중에서도 먹는 거에 학교 브랜드 붙여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
예를 들면 연세우유, 삼육두유, 건국햄 ... 뭐 이런 거 있잖아요 ...
제가 졸업한 모교에서는 빵이랑 참기름을 교내에서 파는데 외부에서는 잘 모르더군요. ㅋㅋㅋㅋ
여튼 작년에 여기 왔더니 Penn State은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더군요.
나름 이 동네의 명물이라서 사람도 엄청 많고 그렇습니다.
전직 대통령이던 Bill Clinton이 이 동네 와서 먹고 가서 더 유명해졌구요 ...
두 번이나 먹고 가서 그런지 학교 도서관에 가면 클린턴이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 사진도 있다는;;;
언젠가 학교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려는 글을 쓰려고 마음을 먹고 난 뒤에 ...
아이스크림 가게(Berkey Creamery)에 여러 번 들려서 사진을 찍고 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 쓸만한 게 별로 없네요.
ㅋㅋㅋ
그래도 사진 나갑니다. ^^
[1] Creamery 앞 벤치
아이스크림 가게(이하 Creamery)는 학교의 East 쪽에 있습니다.
경영대 근처인 것 같은데 ...
사실 공도리인 저는 별로 자주 갈 일은 없는 곳이죠.
여기는 Creamery 바로 앞인데요 ...
이 조용한 시골 동네에서 사람 북적거리는 몇 안 되는 장소라고나 할까요 ...
[2] Creamery 내부
Creamery 내부입니다.
뭐 메뉴에는 파는 거 많은 것 같은데 실제로는 다들 Cone 아니면 Bowl 둘 중에 하나를 사 먹습니다.
가격은 $3.7(대략) 이었나 그래요 ...
싸진 않죠;;;
[3] 음료수 냉장고
어느 주립대나 비슷하겠지만 이곳도 농대로 시작한 학교라서 낙농(Dairy)쪽이 많이 발달을 했죠~
그래서 학교 상표로 우유, 녹차(벌꿀 함유라는데 과연;), 레몬 에이드 ... 뭐 이런 것들도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서 팝니다.
냉장고 왼쪽 상단은 차 종류, 왼쪽 하단과 오른쪽은 우유 종류 같네요.
근데 ... 아이스크림은 Creamery에서만 사먹을 수 있는 반면에 이런 음료 종류는 학교 전체에 퍼져 있는 카페에서도 팔아요.
그래서 보통 여기 와서 이런 음료 사먹는 사람은 잘 없음~
[4] Creamery 앞 벤치 -2
3~4번 방문했을 때마다 찍은 사진을 섞은 거라 정리가 좀 안 돼 있네요;;;
여튼 여기는 Creamery 앞에 벤치 ...
마참 사람이 많이 없는 날이었나보네요.
[5] Creamery 앞 모습(?)
Creamey 바로 앞 모습이네요.
아이스크림 가게의 정식 명칭은 Berkey Creamery~
[6] Creamery 내부
사람이 많아서 안에 들어가면 저렇게 줄서서 아이스크림을 사야 합니다.
다들 Cone이나 Bowl 사려고 줄을 서죠~
[7] Creamey의 아이스크림 냉장고
이건 Half-Gallon 아이스크림이 쌓여 있는 냉장고 ...
전체적으로 아이스크림의 맛이 한 40 종류 이상 되는 거 같은데 많이 팔리는 게 ...
Vanilla, Peach Paterno ... 등의 2~3개 라고 하더군요.
Peach Paterno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복숭아가 크게크게 박혀 있는 건데 무척 맛있습니다.
Paterno는 이 학교의 유명한 풋볼 코치 이름인데 ... 과장 좀 보태서 이 동네에서는 오바마보다 더 유명해요.
ㅋㅋㅋㅋㅋ
[8] Half-Gallon 아이스크림 통 외부
집에 사다 놓은 Half Gallon 아이스크림~
Cone이나 Bowl이 양에 비해 엄청 비싼 반면에 이녀석은 쌉니다. ($5.20 이었나 가물가물)
한국에서 베스킨 라빈스 half gallon 가격이 2만원이 넘어가는데
이거 고작 6천원 정도의 가격이니 싼 거 좋아하는 저 같은 애한테는 딱이죠. ^^
[9]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얼마 전에 장만한 Scoop으로 푹푹 떠서 먹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제가 단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
이 학교 아이스크림은 진짜 맛있어서 종종 사먹게 됩니다.
뭐라고 설명을 해야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
유지방이 좀 많아서 그런지 엄청나게 맛이 고소해요 ...
그렇다고 다른 아이스크림처럼 그렇게 달지도 않고 적당해요 ...
그나마 하겐다즈 바닐라맛이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하겐다즈 바닐라맛 보다도 훨씬 더 고소~~~~~ 합니다.
따라서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학교 아이스크림이 한 수위입니다. ^^
[10 ] Death by Chocolate 사진 ^^
이건 Death by Chocolate 이라는 녀석입니다.
그 유명한 Hershey 초콜렛의 허쉬(사람 이름이자 도시 이름)가 Pennsylvania 주에 있을 정도로 주 전체에서 우유, 아이스크림, 초콜렛 등이 발달을 했는데 그래서 Half-Gallon 에도 Death by Chocolate 이라는 이름의 아이스림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나왔는데 초콜렛 조각들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서 있어서 ...
죽도록 달지만 또 중독성이 있어서 가끔 사먹게 됩니다.
잘 상상이 안 되는 분들은 그냥 초콜렛으로 죽으려면(Death by Chocolate) 얼마나 초콜렛이 많이 들어 있을까를 상상하시면 좀 비슷할 듯;;;
이상 아이스크림 게시물 마칩니다.
다음 게시물은 아마 휴가 다녀와서 올라올 것 같네요.
다음에 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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