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밖에서먹는 양곱창구이

브리찌

2010.07.29 22:37:59

조회 4630 추천 0 댓글 52

오늘 병원에서 복날이라고 영계백숙이 나왓는데

전산오류로 저만 영계백숙이 안나왓어요 ㅠㅠ

그래서 엄마를 졸라서 외출허가받고 외식....

돼지갈비 먹으려고 했다가 아빠랑 누나도 온다고하셔서 처음으로 곱창구이를 먹으러갔습니다.

마침 병원근처에 아주 유명한 곱창구이집이있다고해서요

곱창2인분입니다. 곱창이랑 염통이라는 부위가 나오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다 잘라서 어느정도 익힌다음 오셧음

염통은 그냥 소고기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초토화.jpg

곱창안에서 뭐가 나오던데 그게 맛잇더라고요 파무침이랑 싸서 먹었는데 별로 느끼하지도않고 많이 익혀서 쫄깃했습니다.

누나가와서 곱창이랑 양구이를 1인분씩 추가했습니다. 양이라는부위는 곱창보다는 덜 질긴데 씹다보면 입안에서 잘 분해되더라구요

이빨안좋으신분들은 양구이가 더 좋겟네요

볶음밥.jpg

볶음밥은 그냥 단순하게 만드시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별맛 없을줄알앗는데...

2인분에 저정도 주시더라구요

4명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3인분시켯으면 배터졌을듯;;

계산하는 엄마.jpg

여기가 특이한게 30m옆에 같은집이 있더라구요

물어보니까 같은집이라고;;

처음집이 꽉차서 다른음식먹으려고햇는데 사장님이 옆집으로 가라고하셔서 봣더니 똑같은간판이;;

두번째집에는 한산해서 서비스도 굳이엇네요

가격은 제가 곱창집을 안가봐서 모르겟지만 곱창구이 양구이 둘다 1인분 18000원이네요[꼭 1인 1메뉴 안시켜도 되더라구요]

4명이서 81000원들여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ㅎㅎ

맨날 곱창볶음만 먹다가 곱창구이는 처음먹어봣는데

알고보니까 곱창볶음은 돼지곱창이고 곱창구이는 소곱창이라고하더라구요

가격대가 비싸긴 해도 맛있네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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