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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너른 마당에서 한숨돌려가며 지글지글 바베큐를 구워보자!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29 01:25:02
조회 13203 추천 2 댓글 48




금 지난 사진 입니다.

이제 더위가 막 시작될무렵,,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끄트머리에서 살짝.. 한 5~10분만 벗어났을 뿐인데,
공기도,, 풍경도 환경도 왜 이렇게 다르고 좋은건지..... ^^;

저두 계획엔.. 뭐 늙어 죽기전엔 꼭 이루겠지만..
언능언능 벌어서 서울근교에 집 짓고 살고 싶네요...

암튼.. 넓은 마당도 있고 텃밭이 있어 야외 바베큐 하기 좋은 그런..
제가 꿈꾸는 그런 환경을 갖춘 집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서울에서 이런 집들.. 쉽게 접하긴 어렵게 되었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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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피서 온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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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이 있어 상추, 깻잎 등 간단한 채소들을 심어 키우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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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그냥 먹을만치 툭툭 따오면 고기시식 준비 채소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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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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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기름이 많기에 불로 떨어지면 불이 마구마구 붙습니다.
타는 거 주의 해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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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은 실컷 즐기겠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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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먹고 맛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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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그릴자국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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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1류 레스토랑 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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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반찬은 그다지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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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담근 열무김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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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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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따온 상추와 쑥갓이면 최고지요...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저렇게 직접 키운 부드러운 상추와 쑥갓....
맛과 향에서 사 먹는 상추, 쑥갓과는 완전히 차별화 됩니다.

딱 드시면... "아!!! 다르네!!" 하고 느껴지십니다.
정말 저 채소들이면 된장만 있어도 밤 한 그릇 뚝딱 입니다.

하지만, 저렇게 여린 것은 금방 물러져서 마트에서 내 놓고 팔 수가 없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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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질 좋은 와인 한잔 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입니다.
역시 칠레산 c/s 인데, 리제르바 급인데다 잘 골라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아주 묵직~한 향과 맛이 자꾸 술을 부르게 되는 맛...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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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와 고기 따지지 않고 인원이 많기에 닥치는데로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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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히는데로 배식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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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먹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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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직전의 가위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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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들 드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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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셨다는 애플파이까지 차리고 나니 정말 파티라도 된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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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고기를 먹었지만, 한국인은 밥심!!!
별거 없죠.. 그냥 고추장에 이런저런 텃밭 채소들 넣고 열무김치 넣고 비벼비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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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참기름 한 방울 살짝 떨어뜨려 다 같이 덤벼서 먹으면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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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레드 오렌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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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저렴하기에 두 박스나 업어 온 파파야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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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가 다 지도록 놀았답니다.
이런 여유로운 분위기의 장소는 너무 좋긴한데, 해만지면 벌레들이 모여서 그게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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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스로 한창 기저귀 뗀다고 하던 때의 태원이 사진 입니다.

형, 누나들 쫓아다니며 놀더니 어기적어기적 거리고 오는 폼을 자세히 봤더니만... ㅋㅋㅋ
바지에 오줌을 쌌네요..... ㅋㅋㅋ 잘못한건 아는지 어색한 웃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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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갈아입혀 줬더니 강아지랑 또 신나게 잘 노는 태원이.. ㅋㅋ
(사실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 가고 저렇게 멀찌감치에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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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특히 오래간만에 귀한 것을 본 행운의 날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딘가에 모여 뭔가 열심히 들여다 보더니
시끌벅적하게들 뛰어와 상기된 얼굴과 이미 설레인 목소리로
야심차게 뭔가를 들이밀며 보여주었던 것이 있었지요!!!

바로 그것은 다름아닌, \'네입클로버\' 로 알려진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토끼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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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 몇 년간은 토끼풀을 구경도 못해보고 살았는데,
(사실 있었어도 우리 마음이 예전 같이 않아 그냥 지나쳐 보고 말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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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아이들은 집 주위에서 이 네잎클로버를 몇 개나 발견했었는지 모릅니다...
자.. 그럼, 이 네잎클로버의 뜻과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아보도록 할까요????


... 중략...

작은잎이 4개 달린 것은 희망·신앙·애정·행복을 나타내며
유럽에서는 이것을 찾은 사람에게 행운이 깃들인다는 전설이 있다.

특히 6월 24일 또는 그 전날밤에 뜯은 4잎토끼풀은 악마를 물리친다고 믿기도 하였다.
(이 날은 5월 29일 이였는데, 조금 빗나가서 아깝네요~ ^^;)

... 중략 ...

<네이버 백과사전 발췌>


어렸을 때... 토끼풀들 많이 핀 곳엔 누가 약속이나 한 마냥
너나 할 것 없이 옹기종기 또래아이들 모여앉아 경쟁하듯 네잎클로버를 찾아 헤매다
하나라도 발견했다치면 주위의 부러움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풀 하나 한 손에 꼭 쥐고
뛰어다녔던 그때 그 설레임과 희망.행복 어린 마음을 다시 느껴보기엔
어느새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버린 지금의 제가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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