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훼이크고...^^;;

일곱가지 색깔의 채소를 넣은 볶음밥을 만들었네요.

깔맞춤하려고 가지를 넣을까도 싶었지만ㄲㄲㄲ
그건 좀 미♡짓이다 싶어서 자제했습니다.ㅡ_-



다 잘라놓은 채소들

감자

좀 많이 편애합니다.
그래서 크게크게 잘랐습니다.




당근

색깔 나올만큼만 넣습니다.-_-



양파

양이 좀 적다싶었지만 새로 까기 싫어서 그냥 이것만 넣습니다.




소시지...는 채소가 아니지만

그냥 봐쥬세요.
유통기한크리 맞기 싫어서 낑겨넣었어요.
소시지 워낙 뚱뚱해서 하나 잘랐을뿐인데 양이 ㅎㄷㄷㄷ해요.





호박

다행히도 냉장고에 많이 있네요.ㅋ




파프리카

파프리카 넣으면 웬만한 건 맛이 훨씬 좋아지는 거 같아요.




이렇게 준비된 재료를 차례로 볶습니다.

굵게 썬 감자부터 투하~~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조절 잘못해서 애들이 좀 그을렸네요.-_-)
소시지를 넣습니다.

좀 더 볶다가 양파와 당근도 투하

다음은 호박

막바지에 옥수수 대량투하
(이런 데 쓰려고 사탕옥수수 냉동해놨어요.ㅋㅋ)

옥수수가 녹았다싶으면

마지막으로 파프리카 넣고 휘적휘적

이젠 밥을 넣어야죠.
채소가 너무 많아서 한 공기 분량만 넣었어요.

간은 소금 약간으로만 했어요.




역시 많은 양의 채소 때문에
다른 팬에서 달걀 두 개로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들었네요.

채소들과 밥이 다 섞이면

달걀과 합체

적절하게 섞이기만 하면 깨 뿌리고 불 끕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 둘러야 향이 좋은데
어디에 있는지 못찾았어요.
(엄마 시골가셨뜸.-_-)





접시에 담아서

ㅎㅇㅎㅇ

밥보다 채소가 많은 듯.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색감 쩔어요~~ㅋㅋ

맛을 봐야죠.

앙~

채소들에서 우러나온 단맛에,,, 고소함에,,,
소시지의 스모크향이 더해지고,,,
감자의 담백,포삭함은 또 어떻고ㅠㅠ,,,
옥수수를 넣어서 한 층 더 나아진 치감까지,,,ㄷㄷㄷㄷ
기름도 감자볶을 때만 조금 넣고 그 뒤론 채소의 자체수분으로 볶아서
기름기로 거의 없이 담백하고(중국집볶음밥님, 제가 좀 밟고 올라가겠습니다.ㅋㅋㅋ)

아.... 진짜 내가 만들고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나 레알 볶음밥집 차려야 할 듯요.ㅋㅋㅋㅋ




자, 얼마면 사드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