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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빵 처녀작: 소보루빵

ㄷㄹ(58.232) 2010.07.09 00:59:06
조회 3015 추천 0 댓글 30

 

 

 

 


<U>두번째 쿠키</U> 성공적으로 만들고 나니
이젠 발효빵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있는 책에서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맘에 드는 게 없길래
발효빵 중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맛도 기본은 보장되지 싶은
소보루빵에 도전해봅니다.




달걀 두 개 풀고
(하나 넣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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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버터, 설탕, 이스트, 소금, 물 등을 넣어 섞는데
밀가루 채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 사진은 없네요.



열심히 손반죽을 해줍니다.
근데 너무 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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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를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따라한 건데,
블로거가 본인은 질게 하는 게 좋지만
물을 레시피에서 50g 정도 덜 넣는 게 좋겠다느니 이상한 소릴할 때부터
다른 거 찾았어야 했는데...했는데....




쨌든, 질어도 빵은 나오겠죠 뭐...
대충 반죽해놓고 1시간 정도 발효되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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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루를 만들어야죠.
달걀 노른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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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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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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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설탕, 소금, 이스트 등 넣고 섞다가
더 고소해질까 싶어서 아몬드가루도 넣어줬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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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많이 부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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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그램씩 떼어놓으라는데....
초보가 뭐 그런 거 따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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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양이 이런 것은...
20분간 벤치타임인지 뭔지 필요하다고 해서...

성형이야 다시 하면 되니까...
반죽이 질어서 모양이 안 나온다고는 말 못함.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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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마땅한 게 없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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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후 소보루를 뭍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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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가 많이 날렸지만...
요대로 구우면 이쁘게 잘 나올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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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이 작아서 어차피 다 붙을 거 같길래 그냥 통째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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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형(?)하고
오븐에서 40도로 40분간 다시 발효(?)
발효빵 만들기 진짜 복잡하네요.흐미~




반죽이 또 부풀었네요.
이제 200도에서 10분만 구우면
따끈따끈한 소보루가 띵하고 나오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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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택배로 받고 싶으신 분들
댓글로 주소 적으실 준비하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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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
이 심상찮은 기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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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탔습니다.
새까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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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색을 봐가며 구웠어야 하는데
그냥 넋놓고 있었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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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면만 제대로 나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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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칸에 있던 건 다행스럽게도 안 탔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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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하나요.
안 익었는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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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도에 5분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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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제법 맛난 색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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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 뭐하나요.
또 안 익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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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잘라서 다 뒤집은 후
190도에 4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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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ㅠㅠㅠㅠ
ㅠㅠㅠㅠ
ㅠㅠㅠㅠ
ㅠㅠㅠㅠ
ㅠㅠㅠㅠ
ㅠㅠㅠㅠ
ㅠㅠㅠㅠ
여전히 안 익은 반죽이 숨어 있었다고는 차마 말 못함.
ㅠㅠㅠㅠ




아오~ 발효빵
다음에 다시 만들게 된다면 레시피 삼세번 정독하고
정신집중해서 만들어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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