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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철길 바로 앞 식당 춘광식당(바다장어전문)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29 07:15:02
조회 5822 추천 0 댓글 71




하이........ 올만여...
처음 같은 몇개월만의 글쓰기네요. ^^;



올 1월에 목포의 유명한 장어탕집 중 한곳인 춘광식당을 가보았습니다.
(주의 : 여기서 장어라 함은 바다장어인 아나고를 의미함.)

위치가 알고보니 맨날 지나다니던 목포역 뒷편 남초등학교에서 나오는
철도건널목 교차로에 있었어요.


먼저.. 메뉴판 부터~..
img_212_2261_13?1266245465.jpg
주문은 바다장어양념구이랑, 장어탕으로 결정..





목포다운 식당의 그림 한점..ㅎㅎ
작고 허름해도 그림한점.. 시한수가 적혀있는 식당의 낭만이
갈수록 정겨워집니다.
멋진 고급레스토랑의 느낌보다도 훨씬...
img_212_2261_3?1266245465.jpg






먼저 양념장어구이부터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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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살이 실~해서인지.... 2명이서 먹기에는 좀 많다는 느낌이.. ^^;






그리고 양념게장...
많이 달지 않게 깔끔한 맛의 양념게장이네요.
옛날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집반찬 스타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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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무침도 나오고...
장어구이랑 같이 싸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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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쪽 밥상에 잘나오는 고추황석어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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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고 얼큰한 반찬들 사이에 목 축이라고 시원한 콩나물국도 나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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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몇개만 있는 작은 식당답지 않게 그릇들이 상당히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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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배추위에 장어를 얹고 달래무침 몇가닥 올려서 정신없이 먹어치웠어요..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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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를 한참 먹다보니
얼큰한 장어탕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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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들은 좀 얍상하지만 양은 상당히 많았어요.
한가득 들었네요. 우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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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장용으로 딱~ 인디........
한입들 들고 가시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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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먹고 배 뚜드리면서(?) 나와서....
아차..... 카메라를 도로 집어듭니다.
간판 찍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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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제법 오던 1월중순 무렵 모처럼 찾아온 햇살이 좋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 앞 풍경입니다.
아마 티비에서 가끔씩 보신 분들이 계실지도..
가게앞에 바로 철길이 쭈욱 이어져 있어서..
있다 없다 에서인가?? 하여튼 거기서 있는(?)길로 판명...ㅋㅋ

저야 뭐.. 어렸을때부터 보던 풍경이라 신기하지 않았는데,
나름 그게 신기하게 보였나봐요. 외지인들에게는...


암튼, 방송 촬영후 이곳이 찍힌 사진들을 인터넷에서 종종 보곤 했는데..

드뎌 저도 합류..ㅎㅎ

몇컷 올립니다.


이건, 춘광식당앞에서 목포 구도심지인 목포역을 바로보면서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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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같은 장소에서 반대편인 삼학도 방향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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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철길도 이제는 없어지지 않을런지..
이 철길의 끝이 삼학도 부두인데, 삼학도 복원화 사업이 계속 진행중이라,
이미 한국냉동 등 많은 회사들이 떠났고 남아있는 석탄부두나 제분공장이
몇년안에 다 옮길 예정이니깐..
그때쯤엔, 이 철길이 남아있을 이유가......


그래도.. 옛도심의 정취가 남아있는 곳이니 시에서는 그대로 유지할지도.. ㅎ..
암튼.... 이길 따라 삼학도까지 걷노라면 아마 절로 "목포의 눈물" 이
입에서 나올지도...



img_7_2262_6?1267340571.jpg

이 느낌이 웬지 현실과 더 맞는 것 같아서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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