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종각역 종로타워 뒷쪽 골목 라인이로군요.

주차장 포차를 나와 흥부네 쭈꾸미집을 지나다 사장님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일행분 중 한분이 여기 사장님하고 안면이 있어 잠시 대화 나누다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얼마전 골목 끝에 새로 생긴 이문골식당이란 곳이 흥부네 쭈꾸미집에서 낸 가게라는군요.
흥부네는 숯불구이를 지정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는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침 갈곳도 마땅치 않아서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날이 선선해서 야외에서 술 먹기가 너무 좋았어요.


반찬들


반찬들 2


쭈꾸미는 불판 위로 안착


새로 생긴 집이라 흥부네보다 시설들이 좋습니다.
이제서야 진짜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 나네요. ㅎㅎ


잘 익어 갑니다.
잘 뒤집어도 불이 좋아 양념이 금방 타더군요.


식사로 시킨 육개장
고기집이라 흥부네와는 다른 메뉴들이 몇 개 더 있었습니다.


육개장 맛도 나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쭈꾸미가 빨리 익어도 먹는 속도를 못 따라가네요.
지금까지 먹어본 흥부네 쭈꾸미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지글지글~ 쭈꾸미 영혼이 떠나갑니다.
보는 저는 유체이탈 할뻔;;;


워~ @ㅠ@ 乃


구울때 김치를 빼먹으면 섭하죠.


추가로 시켰던 쭈꾸미도 다 먹어갑니다.


추가 삼겹살은 쭈꾸미 양념으로 커스터마이징하여 투입
오~ 이거 아주 괜찮았어요.


누군가의 물냉면
시켜먹기는 싫었는데 뺏어먹으니 맛있더군요.
나중에 상당부분의 지분을 챙겨왔어요. 이거이 놀부심뽀 ㅡ-);;


양념삼겹 맛을 보니 그냥 삽겹이는 왠지 초라해 보입니다.^^;





쭈꾸미와 고기여러 종류를 모두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좋았습니다.
더불어 식사 환경도 깔끔하고 깨끗해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앞으로 종종 이용하게 될거 같군요. 후후~

※ 일찍 자고 새벽에 축구 봤더니 하루 종일 머리가 멍~하네요. 다들 똑같으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