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셔] 가난한 노동자의 주말 (잔반처리)

빵셔(122.37) 2010.05.30 00:09:52

조회 4184 추천 0 댓글 17

나른한 토요일 오후2시에 일어나 휴대폰을 확인하니 회사에서 온 부재중 전화 9통... 아 월요일 생각하니 깝깝하네...
회사 그만둔다고 몇주전 부터 얘기했더니 위에선 더 닥달이다...
몇달 쉬면서 연애도 하고 쇼핑좀 하고 문화 생활도 하고 싶었는데... 물론 여자친구는 없지만........

간단하게 샤워부터 좀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마땅히 먹을만한 건 없고.. 남은 잔반처리...... 추가로 냉장고에서 썩고있는 햄을 공략....

그리고 저녁에 고기먹으러 간 인하대에서 먹은 왕크림슈 ....
고기먹으러 가서 고기는 손도 안대고 엉뚱한거 먹음.....
대학가 라 그런지 근처 음식점 위생이 너무 지저분하다...
수정 불판인지 뭔지 고기집을 갔는데 불판에 그대로 붙어있는 쑤세미 찌꺼기 ㅋㅋㅋㅋ
어떤 음식이라도 맛은 저마다의 본인 기준과 호불호에 갈려서 절대적인 평가는 없지만 위생과 서비스 정신없는 음식점은 최악이다......

ps. 6월 2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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