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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짬뽕] 58년된 큰규모의 중국집 군산 빈해원 탕수육 볶음밥 + 새만금

redgo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30 22:18:28
조회 17627 추천 0 댓글 45



개통된 새만금 길을 가보려고 군산엘 갔습니다.
점심을 짬뽕만으로 배를 채웠더니 뭔가 물배 가득찬것 같은 느낌이 들어

탕수육을 먹으러 찾았습니다. 탕수육 먹으면 잔뜩 마신 짬뽕국물로 이상해진 뱃속이 가라앉을것 같아서 ㅋ...


언젠가 군산에 탕수육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메모해둔곳.
이때만 해도 백발 노인이 꾸부정하게 문을 열어주는 조그만 화교중국집일꺼란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메뉴

내 차근차근 군산 왔다갔다하며 저거 다 먹어보리라 -_-+











가게문을 처음 열고 들어왔을때 모습입니다.

군산다운(?),적산건물 같은 모습. 짙은 밤갈색 나무의 찬장과 테이블, 외벽, 문...

눈이 황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어르신 허락을 맡고 건물 내부를 사진찍었습니다.


























처음 보던 홀에서 더 깊이 들어가자 흡사 소강당이... 입을 다물줄 몰랐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객잔?. 군산에 이렇게 포스 있고 큰 규모의 중식집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탕수육(小) 만원.  탕수육을 만원 이상 지출하지 않고 주문 할 수 있는게 감사할 일이지요.

예전같으면 우린 탕수육 작은거 하나에 식사 두개 시켰지만 지혜가 조금 늘어 탕수육 작은거 하나에 식사 하나 시켜 나눠먹습니다. 











가타부타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말 맛있었고 제대로 만든 탕수육

길명반점이 아주아주 미세하게 소스의 야채가 싱싱하고 튀김자체의 맛이 좀 좋은것 같긴한데 여기역시 너무도 훌륭합니다.








케찹넣지 않은, 시지않는 맑은 소스에 잘 튀겨진... 아주 맛있는 탕수육이었습니다.











  파와 당근이 들어갔지만

계란과 소금으로만 볶은 중국식 계란 볶음밥 딱 그맛이었습니다. 고소하고 고슬고슬하고 맛있었습니다.











계란지단을 얹어 나온다는 간짜장을 먹을까 볶음밥을 먹을까 고민하다 볶음밥.











 계란국











 요쿠르트도 내 주시네요











 또 와야지.ㅋㅋㅋ

새만금 보고 복귀길에 빈해원 들르니 군산이라는 도시가 너무도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ㅠ.ㅠ











흑 주판까지... 여기있는 찬장들 소품들 전부다 눈을 황홀하게 해줬습니다.

이상적인 모습이라 생각하지만 가본적은 없었던... 이런델 처음 봤습니다.












블로그에 누군가 남겨주신 글.
여기 얼마전에 개봉한 한국영화 "집 나온 남자들"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중국 가옥 구조인 사합원 양식으로 지어진 곳이고... 방이 22개나 되는
한때는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규모였던 곳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군산 토박이 분들은 여기서 각종 행사 챙기고 국회의원이나 연예인들도
군산 오면 통상 들리던 곳 중 하나였던 곳입니다... 지금은 전성기를 지나
쇠락한 군산 내항과 함께 그 역사를 같이 하는 곳이 되었지만...
60년이 되어가는 기간 동안 명맥을 이어온 군산에서도 이제 몇몇 남지 않은
정통 화상 중국집이죠...








58년된 건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건물연식을 물은거였지만 잘못들으시고 장사하신지 58년째라고 하셨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새만금 군산 - 부안 방조제길 완전 개통되어서
개통된 다음날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맨 아랫사진은 올초 완전개통 되기 전 부안에서...





10배속 -_-



새만금길 개통 사진 / 동영상 :
http://blog.naver.com/nokaruna/150085333770


별거없는 블로그
http://www.redgo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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