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닭갈비

늘어진양말

2010.04.19 14:38:48

조회 3190 추천 0 댓글 11

가게의 외관입니다. 양평엔 이런 느낌의 건물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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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관이 이전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찾아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저희 가족들이 실망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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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를 먹으러 들어갔는데 닭갈비를 드시는 분들이 계셔 저희 가족도 닭갈비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8천원입니다

최근 춘천에선 서울사람들이 인수해 운영하는 가게가 늘어나 맛없는 서울식의 고추가루 닭갈비가 늘어나는 추세죠..

사장님이 춘천에서 오셨다는데 고추장양념의 춘천식 닭갈비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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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익기 전에 달큰한 양배추와 고구마를 집어 먹습니다

떡을 더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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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전부 먹고나서 우동사리를 추가하여 볶습니다~

닭갈비의 양념과 육즙이 사리면에 쏙쏙 배어들어 만복감에도 불구하고 입맛을 돋웁니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먹었던 닭갈비 중 최고였습니다.
주문하면 포장판매도 해주시는 듯 하지만 외식의 즐거움을 위해 자주 오려구요

내외분이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던데 음식솜씨가 참 좋으신 듯합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막국수는 다음을 기약했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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