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로 된 음식이라면 뭐든 가리는게 없는  사람이 홍대 앞으로 오고 나서 부쩍 빵이랑 과자 주전부리가 늘어서 ㅠㅠ

큰 일입니다^^;;

홍대 미루카레의 빵들인데 약간 싫증 나기 쉬운 맛을 지녔다고나 할까요?

미국에서 먹던 대만 빵집 체인점인 Taipan의 빵 같습니다^^

모든 빵의 밀가루 도우가 다 한 가지로 만들어진 느낌.

오늘 산 빵은 간장 버섯빵,

새우 그라탕 빵

참치 마요 프랑스 빵인데 각각 2,000원씩 입니다.

골목 지나다가 본 5000원 짜리 한식 부페 간판을 본 순간 이 빵들이 얼마나 비싼지 깨달았네요.

일본 스타일인 간장 버섯빵은 만가닥 버섯을 간장과 약간 매콤한 소스로 졸인 위에 치즈를 얹어서 구은 것 같고

새우 그라탕 빵은 식은 거를 다시 한번 오븐에  데웠는데도 좀 많이 느끼해서 깜짝 놀랐네요.

나니까 다 먹었지......

개인적으로 이 셋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빵은 참치 마요 프랑스빵인데 이것의 빵 부분은 위의 두 빵과 조금 다르게 약간 하드롤 같은 느낌이었는데 솔직히 이 빵도 뉴욕 플러싱의 고려당에서 파는 참치빵보다 맛이 덜했네요.

이 빵의 속에는 참치 보다 오히려 삶은  감자가 더 많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매직 소스인 마요네즈는 너무 적었어요.

새우 그라탕의 느끼함을 이쪽으로 좀 더해줄 것이지...

아쉬버...

그래도 빵이니까! 라며...

즐겁게 먹는 사라다^^

베이킹 스쿨을 다니면 살이 더 찔 것 같아 못다니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ㅜㅜ

내 사진은 왜 이렇게 황달에 걸리는지 ㅜㅜ

보정하는게 귀찮은 내겐 정말 OTL

지난 번에 먹은 유통 기한 지난 우유는 강철 같은 위장 덕분에 말짱햇습니다.
며칠 지난 우유...
아직은 먹을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