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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베개]신촌 옥토버훼스트 13200원 무한제공 맥주 페스티벌

편한베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18 22:37:20
조회 4313 추천 0 댓글 14



설연휴 뒤에 하루를 강제 월차로 쉬게 되어..
집에서 안분지족의 마음으로..
지나간 휴일을 뒤돌아 보고 반성하며 마음을 추스릴까??
아니면 근교 도봉산이나 올라..
물아일체의 경지로 도봉산과 하나가 되어..
지친 심신을 달래볼까 고민 고민 하다가...
결국 술먹으러 신촌으로....
(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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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 신촌 옥토버훼스트 안으로 들어가니 비교적 한산 합니다..
공식적인 연휴가 끝나는 날이다 보니 사람들이 몸을 사리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일찍온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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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앞에는 대충 행사를 알리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신촌, 마포점만 일주일 내내 맥주 무한제공 행사를 하고 있고...
강남점이랑 종로점은 일요일 부터 수요일 까지만..
제일 중요한 사항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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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함께 나온 스틱빵..
인원수 대로 하나씩만 나온다..
나중에 인원이 더 추가 되어서 빵을 달라고 했더니..
정말 머릿수 대로만 빵을 주더군..
더 달라고 하면 추가 가격을 받는다는 정보(?)를 듣고 주문 취소..
맥주 나오기 전에 입안 놀리기엔 제격..
맥주 안주로도 괜찮은거 같구요..
크림치즈랑 참크래커를 사가지고 올 걸 이라는 진한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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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착석과 함께 시킨 둥클레스 비어..
옥토버훼스트 홈페이지 소개 문구에 빌리자면..
독일 밤베르크식 흑맥주로서 자작나무로 살짝 볶은 흑맥아를 사용하고..
자작나무 훈제 향의 강한 여운이 오랫동안 입안에 머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먹어보니 여운이 그렇게 오래 남지도 않고...
좀더 맛이 진했으면 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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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시킨 철판 김치 소시지..
뭐...
맥주로 배를 채우려고 왔지만..
지친 허기를 달래기엔 동물성 기름기가 필요해서...
안주로 먹기엔 많지도 적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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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가 조금 차갑고 말라 있는 것은 불만요소..
사진 찍는 사이에 식어 버린건 아니겠지??
(ㅡ.-)a
밑에 볶은 김치도 깔려 있으니...
인덕션 같이 일정 온도를 유지 시키는 장치가 있어서 따뜻함을 유지한 채 먹으면 더 좋을거 같은...
역시나 주관적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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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김치와 소시지가 꽤 잘 어울립니다..
김치는 칼칼하고 새콤하기 보다는...
설탕을 조금 넣은 것인지 달달하고 뭉글 뭉글 푹 익은 스타일..
친구는 공기밥을 시켜 비벼 먹기를 원했지만...
사회적 지위와 체면 때문에 패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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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양배추 김치인 사워크라우트라고 하는 것인가??
하지만 KFC 코울슬로..
뭐 그놈이 그놈인가...
(ㅡ.-)a
소시지랑 함께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 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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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먹은 바이스비어..
역시나 옥토버 홈페이지의 소개를 빌리자면..
바이스는 영어로는 white 이고..
주원료는 밀맥아이며,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 맥주라고 함..
맥주 양조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던 시대에는 귀족들만 마시던 맥주..
걸쭉하고 부드러우며, 독특하고 은은한 향을 냄이라고 함..
좀 진하기가 옅은 호가든 정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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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좋아서 2잔을 먹었던 필스너비어..
19세기 중반 이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라거 타입 맥주의 원조..
호프 특유의 향과 쌉쌀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라고 역시나 홈페이지에서...
바이스비어 보다는 좀더 진한 맛을 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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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필스너비어 2잔에 둥클레스비어2잔..
비어스비어 1잔..
결국 5잔만 마시고 밖으로...
더 마시자고 했더니 배부르다고 4잔에 GG 친 친구 녀석들 때문에...
(ㅡ.-)a
다음에 다시 갈 일이 있다면...
좀더 헐벗고 굶주린 영혼들이랑 함께 해야 겠습니다..
지금 보니 너무 일찍 나온게 두고 두고 아쉬운...
ㅠ.ㅠ
아몬드는 안주삼아 한통 몰래 쟁겨간 것인데...
이곳에 갈 일이 있다면 몇통 쟁겨가도 좋을거 같음..
대 놓고는 아닐지라도...
스틱빵 바구니에 조금씩 덜어서 먹으니 눈치도 안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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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다고 난리치던 영혼들은...
결국 2차 다이몽에서 모듬꼬치와 창코나베를 주문..
마무리!!
이럴거면 좀더 옥토버훼스트에서 페이스를 올려 볼 것이지....
(ㅡ.-)a
아무튼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들려도 될 법한 곳인듯...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맥주의 맛을 기대했던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http://blog.naver.com/pillo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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