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연말이 되니 모임이 잦네요
지난주 내내 저녁 약속이 있어서
토욜 아침에서야 신랑 얼굴 제대로 봤어요 ^^;;

토요일... 늦으막치 일어나 아침밥을 차려 먹었습니다
배추김치, 깻잎, 갓김치 (걍 반찬통째 꺼내놓고 먹어요 ^^;)








달걀찜
부드럽게 먹으려고 중탕했는데 넘 오래 놔둬서 바싹 익었네요 ㅠ
다 익었나 숟가락 찔러봤더니 저렇게 자국이...









반찬가게에서 사온 돈까스도 후라이팬에 굽듯이 튀겼어요
4장에 5천원이었는데 2장 구운 거예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종종 사다 먹을 것 같아요









아침이니까 가볍게 콩나물김치 된장국









아침 먹고 쫄쫄 굶다가 신랑 선후배 부부동반 모임에 갔어요
그중 한 후배가 올 여름에 이사를 했다고 2차는 집에서 먹자 해서 잠실로 출발!
1차는 잠실 동천홍에서 먹고...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은 깜박...)


집으로 옮겨 간단히 맥주 마시기로 했어요
근데 양주가 나오네요! 선배님이 하사하신 로얄살루트
저희집에 오실때 조니워커블루를 하사하셨던 그 선배님이세요
멋쟁이~ 제가 취해서 "귀여워, 귀여워~" 노래도 불러드렸다능 --;;








케이크에 촛불도 밝힙니다~
4가족이 모였으니 촛불도 4개
단거 안 좋아해서 케이크도 원래 안 먹는데
이건 정말정말 맛있던걸요









간단히 과일









집주인 신랑의 야심작 달걀말이!
완전 두툼해요









케첩도 예쁘게 뿌려요~









로얄살루트 끝내고 술이 모자라서 글렌피딕도 까요
전 첨부터 계속 맥주.. ^^;









계속해서 요리는 신랑 담당이더군요
통오징어 데침










새벽엔 역시 라면~
사발면을 김치넣고 냄비에 직접 끓였는데 의외로 맛있던걸요
새로운 맛의 세계!









일요일...
시댁에서 김장김치를 보내주셔서 냉장고를 정리했어요
남은 신김치 정리 차원에서 만두 만들기 도전!

김치 물에 씻어서 쫑쫑 썰어넣고 갈은 돼지고기, 두부 약간
불린 당면, 파 많이, 생강, 마늘 넣어 소를 준비합니다
만두피까진 무리라 냉동만두피를 샀어요









만두피 테두리가 자꾸 말라서 모양내긴 힘들더라고요
걍 물발라서 붙이는 수준
신랑은 자꾸 욕심내서 모양 잡기 도전..
요렇게 두판 만들었어요








만드는 중간에 몇개 구워서 맛보기
노릇노릇~








초점 없이 가까이~ ^^;


우왕! 완전 맛있어요
역시 사먹는 것보단 만들어 먹는게 맛있네요


이번주도 모임의 연속..
다들 건강 챙겨가며 술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