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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hae] 궁중떡볶이, 닭백숙, 압구정동 에비슈라

dalh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04 13:37:46
조회 5016 추천 1 댓글 15

 

 

 



지난주 재활용품 수거일...

몇 주를 걸렀더니 베란다에 각종 빈병이며 재활용품이 넘쳐나더군요
신랑이랑 퇴근하자마자 정리해서 몇번을 들락날락...
일 시작한 김에 청소까지 하니깐 금새 10시

늦은 저녁을 차려 봅니다
밥을 차리긴 시간이 애매해서 간단하게 요리 하나로 해결
반찬 필요없이 떡볶이를 했어요
근데 떡보다 고기가 더 많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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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살 힘줄 제거하고 양파, 떡이랑 함께 간장 양념에 조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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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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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일했으니깐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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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금욜 우리 회사 회식에 얼떨결에 참석해
소주+복분자 글라스로 3잔 원샷하고 뻗은 신랑을 위해 백숙 --;
그래도 이 국물 먹고 기운을 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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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도 하나 뜯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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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오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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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내 생일...
근데 신랑은 금욜 회식의 여파로 준비 전무 ㅠㅠ
뭐, 걍 늦으막치 나가 쇼핑하고 저녁 먹고 들어왔네요

백화점에서 코트랑 부츠를 샀는데
둘다 일주일 후 물건이 준비된대서
예약증 두장만 들고 나왔다능...

눈 앞에 선물도, 케이크도 없으니 썰렁...
신랑 만나고 첫 생일인데 ㅠㅠ

압구정동 에비슈라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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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대게 무한 제공! 이라고 돼 있더군요
근데 스테이크는 너무 바싹 구워놔서... ㅠ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는게 아니라 계속 구우면서 걍 막 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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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생일이니 저렴한 와인도 한병
신랑은 건배만 하고 입에도 안 대더군요 (복분자에 디어서 --;)
혼자 반병 마셨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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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열심히 발라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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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니 맛있었던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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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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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축하 케이크는 안 해주냐고 하니
이번주에 집에 내려가서 하자네요
ㅎㅎ 음력 생일은 이번주 금욜이라 고향집 가거든요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엄마아빠 식사 대접하러...

시댁에서도 생일 챙겨주신다고 오라시고...
암튼 생일을 2주에 걸쳐 챙겨먹네요 ㅋ





그리고 어제 회사 근처 포장마차에서 우동에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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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오뎅이 땡기는 겨울이 왔어요~
이번 겨울엔 사케를 배워볼까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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