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친구 신혼집에 놀러갔다가 근처 곱창 집으로 ㄱㄳ!
신혼집은...염장과 열폭의 도가니탕의 정수급!!ㅠ_ㅠ





발칙한 돼지는 아니고 그 옆에 빨간 간판 황제 곱창에 갔어요.
발칙한 돼지는 울대찌개 집이라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어요..이렇게 울대찌개만 전문으로 파는데는 처음봐서;;ㅋ





사람이 바글바글...경원대와 동아대?동....무슨 대;;;사이에 있어요.
전 길치라 친구없인 두번 못갈듯...암튼 어떻게든 길을 알아두려고했는데..ㅠㅠ
모르겠어요;;;;;;





자리가 없어서 옆에 주택가 사이 주차장 같은데다 테이블을 만들었어요.
저흰 멀리서 와서 오늘 꼭 죽어도 이 집 곱창을 먹어야 했으니까요.
테이블 만들고 하는데..아주머니가 " 우리 딸~ 이것 좀 가져가자~"
"우리 딸~ 불 좀 밝혀줄까~?"이러시면서 완전 친근하게 대해주시는데..
아 학생들이 많은 이유가 있어요..ㅋ






된장찌개.두부가 부들부들~





곱창이 올라오고..테이블 셋팅 되고 다들 정신 없네요.
저 노란건..맥주 같지만... 후훗..
보리차....예요!! 진심.. 소맥 마셨는데 헷갈려서 보리차로 건배하다 소맥으로 건배하다 난리;;






이런 야들 야들한 막창을 구워요..






이렇게 갈색 빛이 돌아서 꼬수워 지도록..!!
아 대박.. 이 날 곱창 못 먹는 친구도 한명 왔는데.. 연신 투덜 투덜하더니
나중엔 곱창 집어먹느라고 말을 안해요;;ㅠ
이제서야 곱창을 먹인 내가 미안;;






완전 초.토.화.

그치만 제 친구들 학교 다닐때 밥을 3차까지 먹고 다닌 아이들이라...
아쉽습니다.

이 집에 밥이랑 잔치 국수가 있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동시에 외친 대답은.." 곱창을 더 먹자!!"

곱창 1인분 더 먹고..





잔치국수.. 멸치 육수인데..국물이 맛있어요.
저는 잔치 국수는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이 날 맛있어서 거들었네요.ㅋㅋ






이 것도 초.토.화.

여자 4명이서 곱창 4인분에 잔치 국수 두개 올킬!!했어요..
이 날 전 회사 끝나고 가고 친구들은 이미 5시에 해물떡찜과 커피를 마시고 왔음에도..!!

다음엔 친구 남편도 함께 하기로 했어요.. 이 날은 야근하는 날이라고 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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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한양대로 살금 살금 걸어서 마실을 갔어요.
맛있는거 먹고 싶다는 친구와... 그 동안 모아놓은 돼지 저금통을 뜯은 저라..ㅋ
기쁜 마음으로..!!




곱창 집!!ㅋㅋ한양대에서 왕십리 역사가는 뒷길 중간쯤에 하얀 큰개가 있는 집이 있어요.
저희 곱창 너무 사랑하네요.ㅋㅋ
원래 황학동 곱창 사거리나 금호동 곱창집 가야되는데   이 날 이미 많이 걸어서 걷기도 이동하기도 귀찮아
그냥 한양대 앞에서..





이 집 솔직히 곱창보다 더 동치미가 더 맛있어서 리필 한번 했어요.
아..먹을수록 맛있어서 좀 짜증났어요.
영원히 먹을수는 없어서 짜증난듯ㅋㅋ 싸가고 싶었어요;






순대곱창2.. 친구가 순대를 좋아라 해요.
전 제 친구를 좋아라 하구요^^






이런 야들 야들 볶음용 곱창..





매울까봐 계란찜도..하악하악!!






상추에 싸서..ㅋㅋ
맛은 그냥 무난한 정도예요.






볶음밥 안먹으면 무효니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