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록엠씨]내가 좋아하는 재료로 해물짬뽕을 직접, 손쉽게 만들어 보자!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0.23 10:55:47
조회 8299 추천 0 댓글 30




뽕~!!!

예전 같으면 황신혜 밴드의 \'짬뽕\' 을 BGM으로 깔아주었다만....
이제 잘못하면 정말 벌금이 ㅎㄷㄷㄷㄷ~~~

저두 한때 정말 짬뽕 하면 사족을 못 쓰는 짬뽕 매니아 였지요..

잠시 외국 나가 있을 때도 그 짬뽕을 쉽게 접하기 위해,
냉동해물들 항상 비치해 두고 심심찮게 해 먹었던 짬뽕...

예전에도 아주 자세하게 조리법을 올린 바 있지만,
아주 오랫만에 자세한 조리법을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생각보다는 꽤 쉬우니 짬뽕값 감당 안되시는분, 자기만의 스타일로 짬뽕을 먹고 싶은신 분,
짬뽕을 먹고는 싶은데 짬뽕의 특정한 재료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 짬뽕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에 계신 분...

오늘 주목하고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 일단 기본적인 채소 재료 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채소들 위주로 준비를 하시면 되지만,
양파, 양배추, 배추, 버섯 중 한 두가지는 꼭 들어가야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양파, 양배추, 표고버섯, 죽순, 피망, 고추, 목이버섯, 은이버섯(흰 목이버섯), 다진마늘 정도 준비했습니다.

img_8_1609_13?1256259457.jpg




다음으로 준비할 재료는 각종 해물 입니다.

이 역시 취향에 맞게 준비하심 되지만,
오징어, 어패류 등은 좀 들어 가줘야 해물 담근 맛이라도 좀 나겠지요?

전 참고로 꽃게다리, 바지락, 오징어, 건해삼, 낙지, 새조개, 칵테일 새우 등을 준비했습니다.
따로 사기가 번거로우니 냉동모듬해물을 사셔도 좋지만 끓이면 너무 보잘 것 없이 줄어드니
냉동해물을 종류별로 따로 구입해서 섞어 두시면 크기나 품질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아! 냉동된 해물들은 따로 술을 살짝 넣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사용하심이 좋습니다.
가정에서는 불이 약해서 냉동해물 볶다가는 물이 지적거려버려서 볶기에 좋지 않습니다.

해물 데친 물은 감칠맛이 있으므로 육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둡니다.

img_8_1609_4?1256259457.jpg



고추기름 만드는 법 :
시중에서도 팔지만 참기름, 식용유 등에 고추가루, 마늘 등을 넣고
가장약한 불로 저어가며 볶는데, 끓어오르면 바로 꺼야 합니다.
식혀서 고추가루는 버리고 기름만 따로 모아두어 매콤한 볶음요리, 빨간 탕 등에 씁니다.



오목한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재빨리 볶아 향을 냅니다.
마늘이 타지 않게 주의 하여 해물을 넣고 재빨리 볶아 줍니다.

img_8_1609_6?1256259457.jpg





반 이상 익으면 굴소스를 한 스푼 정도만 넣어 줍니다.
굴소스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있는데다 많이 짜기 때문에 소량을 써야 합니다.
괜히 많이 썼다간 못 먹는 수가 있으니 조심조심~

img_8_1609_21?1256259457.jpg








저는 좀 칼칼하게 먹으려고 매운고추가루를 더 투입해서 한번 더 볶았습니다.

img_8_1609_8?1256259457.jpg





볶은 해물은 따로 둡니다.
원래 음식점에선 채소를 볶다가 해물을 넣어 같이 볶지만,
위에 언급한 대로 가정에서 같이 볶다간 다 지적지적 하게 됩니다.

그냥 따로 볶았다가 합쳐주는 것이 진리~!!!

무거운 카메라에 플래시까지 장착하고는 한손으로 들고 한손으론 볶는 걸 찍으려니 환장하게 어렵더군요..

기어이는 요런 사고를..... ㅠ.ㅠ

역동적인 사진 한 장 남겨보려다가 팬에 불 끄고 울면서 바닥 닦았습니다.
기름기도 많아서 닦는 데 힘들었습니다... ㅠ.ㅠ

img_8_1609_12?1256259457.jpg







그래도 다 닦고는 다시 볶습니다.
기어이 비슷한 사진이라도 찍어봅니다.. ㅋ

img_8_1609_1?1256259457.jpg





다 볶였으면 아까 해물과 합쳐서 육수를 넣고 끓여줍니다.
전 육수를 해물 데친 걸로 그냥 사용했습니다.

사실 원래는 닭뼈, 닭발, 돼지뼈 등을 넣고 푹~ 끓인 육수를 넣는 것이 진리입니다만, 귀찮아서 패쓰~
(이미 이 정도면 할 만큼 했다고 봄....)

물이던 육수던 액체를 넣고 뚜껑 덮고 팔팔 끓이다 불을 살짝 줄여 5~10분 끓여 줍니다.

목이버섯, 시금치, 부추, 죽순, 청경채 등 숨이 빨리 죽는 재료 들은 끓은 후 한번 넣어 파르르 끓여주고 마무리~!

마지막엔 소금, 후추, 간장 등으로 간을 합니다.
원래 중국음식엔 미원이 많이 들어갑니다. 미원이 안 들어가면 동네 중국집 짬뽕맛은 안 나지요..

하지만, 요즘 無MSG 조미료도 있고 조미액도 많으니 그런 조미료 살짝 넣어주는 센스~!!!

img_8_1609_16?1256259457.jpg





끝입니다!

생각보다 쉽지요...
다시 정리하자면, 고추기름에 해물 볶고, 채소볶고, 육수 넣어 끓여 간하면 끝입니다.
설명만 간단히 하면 라면만큼이나 쉬울지도.. ㅋㅋ

img_8_1609_18?1256259457.jpg








달걀 넣은 짬뽕밥을 원하시면 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img_8_1609_17?1256259457.jpg







달걀 살살 풀어 드심 매운 맛이 상쇄되면서 살짝 고소한 짬뽕밥이 됩니다.

img_8_1609_9?1256259457.jpg








꽃게탕 끓일 때 국물 낼 때 쓰려고 집게만 따로 빼 두었었는데,
이때 이렇게 쓰이게 되네요... 맛과 멋에 한 몫 합니다. ^^

img_8_1609_19?1256259457.jpg








전 죽순을 매우 좋아해서 짬뽕 한 그릇 끓이려고 죽순 캔을 한 통씩 사기도 합니다. ㅋㅋㅋ

img_8_1609_20?1256259457.jpg






왼쪽에 보이는 은이버섯 은 국내에서 자주 보기 어려운 제품인데,
며칠 전 중국음식제품 패키지 촬영이 있어 건해삼과 함께 얻어 오게 된 겁니다.
덕분에 훨씬 풍성한 짬뽕이 되었지요.. ^^
흰 목이버섯이라고도 하여 비타민 D 가 많답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쓰인 다고 해요..

img_8_1609_7?1256259457.jpg






솔직히 기름을 너무 많이 쓴 듯 합니다.
담번에는 좀 더 담백하게 끓여야 겠습니다.

암튼, 제 취향대로 끓일 수 있어 좋습니다.
전 해삼, 죽순을 좋아해서 듬뿍 넣었지요.. ^^

img_8_1609_0?1256259457.jpg






면까지 뽑을 순 없어 그냥 밥 말아 먹었습니다.
굳이 면을 말아 드시고 싶으시면, 마트에서 파는 우동면이나 생국수면 등을 사서
한번 데쳐내고 전분기를 다 씻어 내어 말아 드심이 좋습니다.

img_8_1609_11?1256259457.jpg







아니면, 이렇게 국수 삶아서 말아 드시면...
이게 그래도 면이긴 면이니까... 괜찮습니다. ^^;

img_8_1609_15?1256259457.jpg







밥으로 한번 먹고 요 날 저녁에 국수 삶아 말아 먹었는데,
해물과 채소들이 국물에 쩔어(?)서 좀 묵은 짬뽕이 되었어요.. ㅋㅋㅋ

img_8_1609_14?1256259457.jpg








아삭하고 신선한 맛은 없어도 국물의 간이 배어서 오히려 더 맛있답니다. ^^

img_8_1609_10?1256259457.jpg






국수를 또 욕심 내었나 봅니다.
저 그릇이 생각보다 무지하게 넓고 깊기도 많이 깊습니다.

저 만큼 가져 왔으면.. 곱곱배기 정도 될 듯 합니다. -_-;

img_8_1609_3?1256259457.jpg









제가 다른 건 양이 적을 지 몰라도...

img_8_1609_5?1256259457.jpg








국수에 뭔가 말은 음식들은 누구보다도 많이 먹습니다. ㅋㅋㅋ
먹고, 또 먹고~!!! ^^

img_8_1609_2?1256259457.jpg



아무리 쉬운 척 올렸어도, 이도 저도 귀찮으시면...

모듬해물 한 봉지 사서 식용유에 채소 몇가지랑 볶다가 고추가루 넣고 뒤적뒤적~
물 붓고 끓이다가 간하면 나름 먹을만한 짬뽕 됩니다. 참고하세요~!!!! ^^



img_3_1424_1?1218555292.jpg


http://www.cyworld.com/gnsl0227

http://blog.naver.com/gnsl0227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116874 [하빕]빼빼로데이는 뼈 빼러 만든 날인거 같아요; [23]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1 4393 1
116873 불량품 빵을 샀는데 어케 신고해야 하나요. [14] 제이콥(112.171) 09.11.11 2080 0
116871 [명동] 하동관 곰탕 [18] 닌자(59.15) 09.11.11 4914 0
116870 밖에서 사먹음. 토마토 펜네 파스타 등이에요_에디스 카페 [6] bjikra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1 2472 0
116868 익어가는 가짜 인생들 [19] ms.ter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1 3572 0
116863 초보 자취생요리 (35) - 빼빼로 데이를 위한 '리얼 초코 브라우니'- [10] eX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1 3087 0
116862 [낚시꾼] 비슷한 한국과일 : 미국과일... ^^;; - >')))>< [18] 낚시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1 5847 0
116859 [빵먹는소년] 빵소년의 파리바게트 설명서 [1편] [16] 빵먹는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4491 0
116858 [움비] 수육&굴김치 [10] 움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3093 0
116854 [집밥]도루묵 조림 [12] 우랏챠챠(220.118) 09.11.10 2580 0
116853 비오니까 막걸리에 파전 [6] G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2284 0
116851 [인천]송림동 "명동 칼국수"(with 돌판 파전) [10] 졸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5349 1
116850 [名利 D5D] 영등포 타임스퀘어 하나초밥 [16] 명리(名利)(125.131) 09.11.10 5874 0
116848 김치 잘하고 싶어요 [3] ....(114.70) 09.11.10 1130 0
116846 [ㅍㅆ] 스트레스 확 풀리는 매운 낙지볶음 - 망원동 철판볶음 남촌 [20] ㅍㅆ(121.131) 09.11.10 4428 0
116845 [punkstory] 엽기떡볶이, 불새버거, 종로설렁탕 [14]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5248 0
116844 철갑 상어 맛있을까? [1] 철갑상어(119.64) 09.11.10 1561 0
116843 오랜만에 찾은 시청 오향 족발집 [32] 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4583 0
116842 정말 맛있던 고기 '봉우화로', 개념치킨 '오빠닭', 레알개념주점 'Q' [8] eX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4286 0
116841 피자는 역시.......... 도민호! [5] 김최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3068 0
116839 [조방] 三都 三郡 三味 [9]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3137 0
116838 [냐어]집to the 밥 (feat.두부조림,맛살호박전,목살김치찜,떡볶이앤굴비) [33] 냐옹이가어흥해쪄;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6174 0
116835 횽들은 무슨맥주 좋아하시나염 저는 밀러,하이네캨 [14] 뒷동네(121.179) 09.11.10 1722 0
116834 횽들 가마 이렇게 태우는거 맞나욤?? [8] 뒷동네(121.179) 09.11.09 1711 0
116833 팅팅불은라면.. 맛있게 먹었어요 ㅠㅠ [10] 아나(119.64) 09.11.09 3023 0
116831 선지해장국 [8] 개밥바라기(121.133) 09.11.09 1908 0
116828 생일떄 먹은 케이크 [13] 방탄플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2965 0
116827 [집밥]해물수제비+후식 [3] 우랏챠챠(220.118) 09.11.09 2551 0
116826 [송곳] 안양 평촌동 천지정육식당 [21] 김송곳(119.196) 09.11.09 4775 0
116825 혹시 몇달전 다중이를 기억하십니까?? [2] cookiegh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1897 0
116824 [빵먹는소년] 빵에게 이름을 물어보세요 [28] 빵먹는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4445 0
116823 빠다밥 [21] 허창모(119.192) 09.11.09 3654 0
116820 [뷁구] 지금이 바로 흰다리새우철 아닌가요? [1] 뷁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2175 0
116819 [록엠씨]퓨전일식의 세련된 분위기가 있는 곳 - 도곡동 '溫[On:]' [29]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4842 0
116816 [PacK] 녹차 오리 바베큐 #2 훈연, 쿠킹하기. [21] P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5946 0
116812 [지워니]브런치, 오바마 대통령이 애용하는 햄버거,이태리 피자 [12]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4662 0
116806 5월 즈음에 다중닉으로 분탕질 하던 녀석 있었죠? [20] 다음먹거리방(203.130) 09.11.09 3516 0
116804 수제 버거 하니까 제가 만들었던 햄버거 한번 올려보아요 ~ [6] 냐옹이(112.144) 09.11.09 3009 0
116802 오늘 만들어 본 기본반찬 두가지 [3] 오마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1968 0
116801 [제이] 홍대 가츠라 [8] 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3757 0
116800 [움비] 삽겹살,소주 [10] 움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3349 0
116798 청계천 근처 본국수에서 칼국수 [4] 안젤라(124.50) 09.11.08 2640 0
116796 왜 편의점갤은 개설 안되는가???? [7] 편갤도입시급(112.145) 09.11.08 1534 0
116794 [충남] 떡볶이 [5] 충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3861 0
116791 오문창국밥을 정벜 !!!!! [8] 정.A.자.V.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2666 0
116790 [조방] 태종대 자갈마당 - 조개구이와 해물 [7]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3584 0
116789 [움비] 삶은계란 [12] 움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2996 0
116787 오랜만에 요리란 걸 해보았습니다. 양파전과 유부초밥 [3] FF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1826 0
116783 [..ori..] 함평 육회비빔밥 & ... [16]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4652 0
116782 [낚시꾼] palm님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 - >')))>< [22] 낚시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7725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