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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밴댕이집에서 장어탕과 밴댕이회 등...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9.15 20:48:32
조회 2849 추천 0 댓글 12





목포에는 오리탕집과 장어탕(아나고탕)집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여름의 별미 민어횟집과 병어집도 많지만요.

들깨가루 듬뿍 들어간 얼큰한 탕 국물은 남도식의 또다른 별미인것 같은데,
윗지역에서는 아직은 잘들 모르더라구요.


7월말 회사 동료가 자기부서 단골집이라며 밴댕이집인데, 장어탕이 일품이라는 말에
찾아간 집입니다.


몇달전 종종 올린 목포 항동시장 앞 식당과는 다른 식의
들깨가루 듬뿍 넣은 진하고 고소한 맛은 또다른 별미집을 찾았다는 기쁨이 일순 들더라능.. ㅎㅎ.

그뒤로 몇번이나 자주 갔는지.. --;


사실은 밴댕이 요리 전문점이지만, 장어탕도 참 고소해서 특히 많이들 먹는다고 합니다.





먼저 메뉴판 사진부터... 근데, 옆 자리라 사람도 많고해서 정면샷은 못찍었어요.

메뉴판 보면서 나중에 우럭간국이나 밴댕이묵은지찜도 시켜보리라 생각이 들더군요.
밴댕이무침류는 1접시 2~3인분 되는 양이라 공기만 따로 주문해서 비벼 먹으면 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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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날 싱싱한 메뉴는 이렇게 추천메뉴로 올려놓아두더군요.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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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은 제철 음식들도 포함해서 간단하게 내어주는데,
 여름철이라 한창때의 깡다리(황석어)조림과 튀김, 감자 등이 주르르 나와주는데,
 자리만 왕창 차지하는 보통 식당들의 반찬보다 훨씬 맛깔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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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사진 찍고 있을때, 촛점 맞추기가 어려울꺼라는 나름의 판단을 한
동료가 중간중간 젓가락을 집어넣어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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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식당가는 이렇게 단호박으로 죽을 참 잘 주더라구요. 생각해보니... ^^;






물김과는 다르고 하여튼.. 맛난 해초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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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감자라고 하나요? 요즘 나오기 시작하는 신품종인데, 맛은 감자맛.. 그대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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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린 깡다리로 달달하게 조려낸것은 목포만의 여름별미임돠...
겨울에 목포와도 못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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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유가 되면 그때그때 재료에 따라 오징어를 넣은 야채전도 이렇게 부쳐서 내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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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 식당에 자주 가다보니, 맛을 들여버린 깡다리튀김임돠..
깡다리는 강달어, 황석어, 황시리 라 불리는 조기새끼처럼 보이는 종류인데,
다 자란게 크기가 이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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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그마한 생선을 바삭하게 튀겨서 뜨끈할때 먹어주면 기가막힌 나름의 애피타이저가 되네요.
진짜 좋아라하는데, 타지역에 가면 절대 안나오는 완소 메뉴가 되겠슴돠~





횟집이다보니, 이렇게 가볍게 롤도 말아주는데, 어쩔때는 밴댕이로 스시를 만들어서 내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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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깡다리튀김은 즉시 방법을~.... 꿀꺽....ㅠㅠ
(깡다리 안뇽~.. 내년 5월에 다시 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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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를 모른다는 다른 동료의 말에 조금만 맛뵈기로 없냐고 하니깐
친절하신 사장님이 언능 무쳐서 내어주신 밴댕이회무침입니다.
아마 또다른 단골동료(이가게를 추천해준)가 있어서 가능했던 부탁일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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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의 금산이나 다복과도 다른 싱싱하고 새콤한 무침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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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25,000원짜리 장어탕 중짜리입니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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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이서 먹는데, 결국은 다 먹는데 실패했다능..ㅠㅠ..
네명이서 먹어도 거뜬했을 것 같은데, 이 역시 단골동료의 힘 같네요. ㅎ





푸짐한 장어 건더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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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탕의 미덕인 진한 국물.... 적당히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달보드란 장어살...
푸짐한 채소로 인한 맛까지..... 삼박자가 골고루 맞았습니다.

장어내장에 꼬리까지 레어아이템도 넉넉하게 들어가서
그런거 챙겨드시는 분들한테는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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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이집 쥔공 밴댕이무침도 한입샷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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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덜어서 먹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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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가 속좁은 밴댕이집인데, 사실은 배터질 장어탕집이었다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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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새는 전어철이라 막 갖다놓은 자연산 전어 구이를 서비스로도 내어주더라구요..
전어회 먹으러도 조만간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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