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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 어쩌다 친해진 사람들과 7개월만에 만남!

허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25 11:19:57
조회 2870 추천 0 댓글 27





지난 여름,,,
성인되서 만난 친구들과 2번째 해외여행을 했습니다..
졸업즈음.."계"를 만들어서 1만원씩.. 2만원씩.. 3만원씩.. 조금씩 늘려가며
2년에 한번씩 비행기 타보자..약속했거든요,,
돈도 별로 많지 않고,, 휴가일도 길지 않으니,, 선택은,,, 동남아...

필리핀 세부로 갔지요~
(세부여행기도 올려야 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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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사진 첨부.. ㅋㅋ
거기서 만난 대구분들과 여행 갔다와서
메신저로 친해지는 바람에.... ㅋㅋ
온라인상에서만 수다 떨다,,
7개월만에 만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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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마치고 저녁에 ,, 만나서,, 일단 술~로 기분 업!!
간만에 만나는데도 참 , 어색하지 않고, 어제 만난사람같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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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도 맛있었고..
소맥으로 달렸네요~ 옥수수는 왜들 다 그렇게 좋아하는지,, 계속 리필했네요 ㅋㅋ
사진은 올리려고 생각지 않아서,, 1차는 여기까지만..
소세지는 개눈감추듯 순식간에 없어지고 밥을 못먹은 대구햄들을 위해 부대찌개 추가!
사진은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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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가는 줄 모르게 떠들다,,
술기운도 오르고,,, 2차로 옮기기 위해,, 배회하다 야구한겜 때려주고,,
이동한 2차장소..의 기본.... 손꾸락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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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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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야채스프를 하나씩 주네요~ ㅎㅎ
맛이,, 그.. 인스턴트 맛... 너무 강해서 훠이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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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안주+화채 세트로 시켰더라구요,,
사진찍는데 자꾸 방해하는;;;
육포가 다른집보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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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
보통 화채는 잘 안시키는데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또 이야기 보따리를 펼치며,,
새벽같이 놀다,, 일단 빠빠이~~하고,....

다음 날,,, 
다음 날도 만날생각은 안했는데,, ㅎㅎ
 "밥 이따 같이 먹자"라고 문자가 와서,
다시 또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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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삼계탕 먹으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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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삼실이 있는 친구가 그나마 많이 돌아다녔으니,,,해서,,
그 친구 믿고 갔죠.. 원래는 다른데를 가려했으나,, 가는 거리도,, 있고,, 시간들도 촉박해서..
만난 장소에서 가차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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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메뉴~들깨 삼계탕입니다.
깻잎은 좋아하지만 들깨갈은거 첨가된 것들은 잘 안먹었는데
메뉴 추천한 친구덕에 들깨칼국수도 먹고 들깨삼계탕도 먹네요,
(삼 싫어하는 저, 삼계탕도 못먹었었는데,, 밖에선 마늘만 넣은 닭탕을 보기힘들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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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한줌 올리고~
사진찍는다고 신기해들 하시네요~;
등치랑 안어울린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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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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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어흑~!
순식간에 닭뼈만 예쁘장하게 발라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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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기~ 들깨향이 강하지 않아 좋았네요~

배부르게 먹고 걷는데 와, 정말 봄날씨,,
무심천에 어느 한그루는 벚꽃이 피었더군요,,
한주 정도 늦게 왔더라면 벚꽃 구경했을텐데.. ㅎㅎ
토요일,, 버쩍버쩍한 시내를 걸으며,,
밥먹으며, 뭐가 청주 명물인가... 생각하니
시내 잘 안나가는 청원사람이라 그런지 도통생각이 나지 않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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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친구가 30cm아스크림 먹자고.. 들렸는데,
그새 사이즈가 많이 줄었네요;;;
바나나+초코로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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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왔을때 보기만했었는데 크기가 확실히 줄었네요
첨 먹어봤는데 소프트아스크림보다는 좀 샤벳이고, 샤벳보다는 소프트고.... ㅋㅋ

그리고 철당간한번 구경하고,, ㅋㅋ
저랑 친구들도 그렇게 자세히 본건 처음이였네요 ㅋㅋ
벤치에 앉아서,, 정말 기분좋은 여유를 ...
항상 목적이 있어서 나오고, 또 낮에는 나오기 힘들었는데,,
기분 참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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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생각나서 간 쫄쫄호떡,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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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호떡이 만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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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 두번째 먹어보네요 ㅎㅎㅎ
여기 앞 공원떡볶이도 맛있다고,, 설명하고, "나는 못먹어봤어~" 하니
막 청주사람 맞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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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기억이 가물가물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그 호떡하고 좀 달라졌어요 ㅠ
친구들도 그러더군요..
반죽이 두꺼워진 느낌??
배도 부르고 느끼해서,, 다먹어보려 애썼지만,, 비둘기 밥으로,, 좀... 버렸네요;;;
콜라가 마구마구 생각나는~ ㅎㅎ
전에는 기름에 튀긴호떡이,,, 의외로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면서 쫄깃하고 달달했는데...;;
ㅠㅠ 세월이 변하면서 호떡도 변했나봐요~ ㅠ

5월에는 우리가 대구방문을 하겠다는 약속을 뒤로 바이바이~^^


즐거운 이틀이였어요~^^

어제, 친구와 밥먹는데 창밖으로!!!!
눈보라가!!!!!!

우어우어 동장군이 봄을 시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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