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닮아서  커피 진하게 마시면
심장소리가 들리고 손이 떨리고 머리가 핑핑 거려서 주로 티나 라떼를 마시는데요

얼마전 별다방에서 블랙티 라떼를 마시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른데서 마셔볼까 하고 가봤어요

너무 귀여운 캐릭터의 세븐 몽키스...즈!?아놔..;;;



전에 앉던자리에서 주문한게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천장도 찍구요..물론 셀샷도 찍었지요..ㅋㅋ


넓다란 찻잔.. 아 마음에쏙~드네요^^맛도 별다방 보다 진하고 좋아요...^^ 찻잔접시도 이쁘고..ㅠ
아흥~ 컵덕 입문자로써 탐났네요..^^;;




전 오른손 잡이라 계속 몰랐는데 오른손으로 통화하면서 왼손으로 마시려고 손잡이를 돌렸더니 나타난
일곱 원숭이 마크..더 탐났네요..ㅠ 그치만 앞으로 자주자주 와서 봐야지라고 생각하며..ㅠ

블랙티 라떼..완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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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많은 친구가 좀 많은데.. 솔직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얼마나 심리적교감이 잘 이루어지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6살 많은 친구를 만나던 날.. 오랫만이라 어색하며 자기소개 처음부터 다해야된다고 농담반으로 얘기했지만..
이건뭐.. 어제 본것 처럼 편하네요..

역시 친구인듯..!!



커피 프린스라는 까페에갔어요..진짜 커피 프린스는 아닌듯 남자서버들은 한분도 없고
미소가 아름다우신 중후하 여사장님이 직접 서빙을.!!

여기저기 화분이 많아서 신선했어요..



아직 치워지지 않은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구요.



아이스크림 와플+아메리카노set와 로즈 플라워를 시켰어요.
아메리카노 한모금 마셨는데.. 우와 제가 딱 좋아할 만큼의 신맛과 향이 풍겨서 우왕굿!!
로즈 플라워도 향이 폴폴~나는게 찻물이 너무 뜨겁지 않아 좋았어요^^



이쁜 유리잔에 따라보구요...와플 나올 동안 홀짝 홀짝



와플 위성샷..!!그림자 껒..!!ㅠ_ㅠ뭐 장식이 막 화려하고 아이스크림이 하겐다즈나 그런건 아녔지마..
와플 바삭!하고 촉촉함이 킴왕장!!!!!!!!!



측면샷도...진짜 맛있었는데 배불러서 1/4정도 남겼네요..ㅠ 사과 시럽이 뿌려져 있어서 진짜 맛있다고
감탄 연발했는데..ㅠ 밥 먹고 만난거라..ㅠ_ㅠ에잉

오랫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니..서로 변한것도 많지만 여전히 가슴한켠을 따뜻하게 해주는 제 친구네요.
농으로 한말이지만 늘 뭘하던 서로 기도하고 응원해주기로 약속!하고 누구 하나 바닥인생 살더라도 지금같은 마음은 변치 않기로 했어요..ㅎㅎㅎㅎ

이런 친구가 있어서 혹한기 훈련같은 세상도 살만하네요^^;

아, 얘기하다가 전 춥고 배부르고 졸려서 졸고 친구는 라디오 듣고 한참있다 나왔는데 여사장님 인심좋게
편하게 더있다 가시지 불편하신거 없으셨냐고 물어보셔서 또 마음 훈훈..^^ㅋㅋㅋㅋㅋㅋ
(눈치없이 오래있는거 뭐라하시건데 저 혼자아름다운 세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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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질  멈출수가 없어서 사랑하는 남의살도 먹고 된장질도 하러 갔어요.


논현동 논골집..!!
일단 된장의 본고장 유럽의 기운 좀 느끼려고...프랑스산 삼겹 2인분..!!




어떻게... 유러피언 냄새 좀 나나요!?!?
그치만 현실은 물건너 오느라 꽁꽁 냉동..ㅠ;;;ㅋ


사실 이집은 갈빗살이 유명하다는 지인의 뒤늦은 제보로..갈빗살..!
핏기가 사라지기전에 츕츕!!!!!




그리고 이어진 된장질...! 강된장과 일반 된장찌개의 중간맛인데.. 칼칼하니..
된장정식메뉴 만들어도 괜찮을듯..!!!ㅎㅎㅎㅎㅎ

아 저 된장냄새 쩌네요~;;;ㅋ

길기만 할거 같던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전 왠지 모를 등통과 목결림만 잔뜩 생겨서..
오늘 낮엔 좀 따셨다는데 오글오글 웅크리고있었네요..
호주가신 남친님은 48도의 날씨에 오전근무로 일도 파하시고 열대야에 잠을 못이룬다는데..ㅠ
난 더워도 잘자는데...영상 10도만 개평해주시라능..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