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 일본에 갔다가 이웃에서 살던 친구를 만났어요.

이동네 레스토랑을 잘알고있는 친구의 소개로 
긴자 쯔바메그리루(그릴)의 신주꾸 타카시마야 분점에 갔지요.

1930년에 개업한 정통 경양식집입니다.



 이날의 대기시간은 40분.



이런 디스플레이는 메뉴고르기가 쉽네요. ^^



한참을 기다리다가 자리를 받았어요. 친구네 가족 셋 + 우리가족 넷.







껍질이 아삭하고 속은 보들보들했던 맛난 빵 + 호텔 빠다. ㅎㅎ
(Hotel Butter는 미국에서도 잘팔리는 브랜드입니다)







에피타이져. 오븐구이 토마토.



맛은 토마토맛. ^^





맥주안주로 시킨 가게에서 만든 독일식 햄과 쏘세지.



에비스던가 산토리던가하는 흑생맥주도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 ^^;;





해산물이 듬뿍들어간 죽.

아이들먹으라고 시켰는데 위의 소세지만 먹음.. ( --);;







함바그

일본햄버거가 우리나라 햄벅스테이크의 원조라고 알고있는데
일본식햄버거는 미국에서 들어왔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리지날 미국식 햄버거는 아니고  변형의 하나인 샐리스버리 스테이크인것 같네요.
뉴욕의 햄버그지방 (Hamburg, NY)이 원조라는 설도 있는데
정작 독일의 함부르그 (Hamburg)와는 무관하다는... ^^



한점 얻어먹었는데 진짜 맛있더군요...  



요건 친구마눌이 시킨 도미요리.







제가 시킨건 이집의 대표적인 메뉴인 "쯔바메風 함부르그 스테이크".




은박지를 벗기면 모락모락피어나는 김과함께 햄버거스테이크가 보입니다.



스테이크위에는 푹~~~고아서 포크로도 분리되는 고기 한덩어리가 얹어져있어요. 



이가게의 30년간 베스트셀러의 고정메뉴라네요.




본좌급 햄버거스테이크의 맛.



간단히 표현하자면 "프로의 맛". 흠잡을곳이 없더군요. ^^




가게내부모습.



이런데선 똑딱이가 쵝오죠. ^^




식사를 마치고 근처의 다방에서 차를 마신뒤 전철역으로 향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북소리와 섹소폰소리등이 들려오더군요.

어릴적 써커스단이 동네에 들어오면 그런 분위기의 선전음악대?가
큰길가를 돌아다니곤 했죠. 언제적 이야기냐. ㅋ 



응? 게이샤...??




가던길을 멈추고 찐빵이와 가위바위보를 해주었어요.
찐빵이가 보자기를 내니까 0.5초늦게 주먹을 내줌... ㅎㅎ



등에 용문신이라도 있지않나.. 하고 살짝 무서워했는데 의외로 맘좋은 게이샤 "아저씨" 였다능.  ㅋㅋ  


FIN




좋은 하루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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