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와서 어제 온 눈이 싹~녹아버렸네요.
잘자빠지는 저로썬 나름 안심이기도 하지만... 분위기있는 눈이 좋은데;;
흠..
다들 감기 안걸리게 따뜻하게 하고 다니시는거죠!? 너무 추워요..>_<












1편에서 닭발까지 올렸죠..

닭발 두개 먹고 완전 GG....전 눈물 콧물 흘리면서 죽겠다고 징징징....ㅠ_ㅠ
저 매운거 좋아하는데 말이죠!!!!!에헴;;;ㅋㅋㅋ
그래서 닭똥집..!!



후추와 마늘정도로 간이 된 건데..숯불에 착착 구워먹으니 꼬들꼬들~한 맛이 배가 되는게..오호!!


가게에 난로가 있는 주전자 안에 콩나물국이 들었나.. 보리차가 들었나.. 암튼 뭔가 구수하면서도 슴슴한 궁물이 들엇어요.
사장님이 간간히 와서 부어주세요..^^



누룽지 안먹으면 닭발 먹은거 아니라며...사장님이 주신 누룽지..!! 꼬습죠..^^
누룽지 끓인 저 숭늉 궁물에 소화를 돕는 뭔가가 들었다고 하던데.. 암튼 그래서 조상님들이 식후에 숭늉을 드신거라고..
EBS 방송에서 본듯하네요..ㅋ

한그릇씩 떠서 후후 불어~아...좋아요..!!!!속이 시원~~~!!!



갑자기 김치가 나옵니다.. 누룽지랑 먹으라고 주셧나..



꽈리고추와 볶음 며르치도 나옵니다..이게 달달하면서 짭조름하면서 매콤한게.. 누룽지랑 먹으니 맛있어요1!
밥반찬해도 좋을듯..!!ㅋ

이렇게 먹다가.. 메뉴판 사진을 찍었는데.. 가만보니.. 왕갈비가 있어요.
그래서 사장님께..갈비 붙인거죠!?!?! 이랬는데...ㅋㅋㅋㅋㅋ(버르장머리 또 작렬;;;;ㅋㅋ)



사장님이 \'에잇 괘씸한것 맛 좀 봐라!!\' 하시면서 주셨을거 같은...왕갈비..ㅋㅋㅋ
또 불신의 시대..ㅋㅋ 불고문 해봤죠



어랍숑..정말 한대네요..!!오호.. 두께도 두툼한게.. 양념도 잘베서..지글지글..ㅠ



숭덩숭덩 짤라서 또 ㅊㅁㅊㅁ했네요.. 닭똥집 먹지말고 이거나 더 먹을껄..조낸 후회했네요.
고대 닭발집 왕갈비도 강추예요..ㅋㅋ


정말 맛있게 잘먹고 사장님께도 주방 이모님께도 연신 잘먹었다고 인사하고 친구와 일산 가이드님을 따라 이동..
가이드님께서 자주 애용하는 중국집이 있는데.. .거기 가서 짜장으로 해장하고...;;;;;
근데 갔는데 너무 늦어서 배달만 하신다네요..그래서 처음간 집으로 가서 시켰어요!!

두둥~ 찐한 카라멜의 색과 향기..!!ㅋㅋ
턍슉 소스예요.. 이거 찍어먹어보고.."카라멧 맛있다고 시켜주신거예요!?"(또 버르장머리 작렬...-ㅁ-;;)
이랬는데..일단...



탕슉 눅눅해지기 전에 랩 뜯고..



군만두 없이는 깐풍기도 무효라는.. 군만두..!!!!!!도 싸비스~



진짜 선수는 이 짜장면이였네요.. 여기도 분명 카라멜이 들어갔겠지만.. 저 면 밑에 양파가 한가득..!! 짜장면은 정말 맛있게 잘만드셨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전 탕슉은 한점 먹고 이 짜장면 다 먹었어요!!! 최고!!!


친구가 먹은 짬뽕..!사진 좀 찍자니까..황급히 한번 들어주고.. ㅊㅁㅊㅁ;;;ㅋ

이렇게 먹고 전 너어어어어무 졸려서 기절..!
친구와 가이드님은 제가 인사드리러 간 가게 사장님과 족발을 시켜서 또 ㅊㅁㅊㅁ;;;;;
전 친구를 주신으로 섬겨야 할까봐요..ㅋㅋㅋㅋ정줄 놓고 잠든 저를 질질끌고 서울에 무사히 입성..!!
친구는 그러고도 학교에 수업들으러 바로 갔어요...제 친구지만.. 저와 다른 이종일듯..;;;


일산편 아직 안끝났어요...!!아 오늘 헬스 2시간 하고 낮잠도 못자고 돌아다녔더니.. 너무 휘곤하네요;
다들 추운 밖에서 잔뜩 웅크리셨다가 따뜻한 집에 들어가셨다면 노곤노곤하실듯..

감기 안걸리게 따뜻한 차 한잔 후후~불어 마시고 이불 꼭 덮고 숙면 취하시길..!^^
홀로 남겨진 겨울이지만.. 12월 왠지 겨울 맛 제대로 나는거 같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