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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1주일간의 호주 체류기 ---- (3) 준비한 먹거리들

바나나단지우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25 11:35:52
조회 2804 추천 0 댓글 15


1,2편에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려요.
이번이 호주편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타이페이편 또 하나가 더 있을 예정입니다.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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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음식물 보관하는 벽장을 점검했더니
왠 인스턴트가 이렇게 많나요...

그냥 뎁히기만 하면 되는 것들 있잖아요,
무슨무슨 수프, 무슨무슨 굴라쉬, 무슨무슨...
파스타용 토마토소스 깡통 잔뜩, 베이크드 빈 통조림 잔뜩;;;

최대한 손맛이 나는 ---- 직접 섞어 만든 음식들로 마련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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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총집합 시켜놓고,
시져 드레싱을 만들었어요.
마늘을 싫어할지도 몰라서 레서피에서 마늘은 뺐고요.

어차피 마요에 머스타드가 주인 드레싱이지만, 그래도 시판 드레싱보단 직접 배합하는게 왠지 더 맛나요.

허니 n 오트 브레드, 도 직접 반죽해서 구웠어요.
빵 사는 건 어려운게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 갓 구운 빵은 정말 맛있으니까...

친구도 빵 맛있다며 식사 마치고 나서도 쨈과 크림을 발라 1개 더 먹더군요^^


메인디쉬로는 미트로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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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고기에 토마토바비큐소스 양념, 우유에 적신 빵가루, 기타등등 허브를 넣고
모양 잡아 베이컨으로 둘둘 감은 후 오븐에 굽는... 헥헥, 요리 되겠습니다.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저녁식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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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가 저에게 찾아와 속삭이더군요.
"난 누들이 좋아~ 누들 먹고싶어!"

그 귀여운 꼬맹이의 부탁을 안 들어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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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키엔미엔(면)을 사용한 정체불명의 아시안 볶음 누들.

일본볶음면 : 간장 + 우스터소스
호키엔볶음면 : 간장 + 굴소스
태국볶음면 : 간장 + 굴소스 + 피쉬소스 + 레몬즙
등등의 기본 공식을 깡그리 무시하고

그냥 간장이랑 피쉬소스로 냅다 볶았어요. 그 집에 굴소스가 없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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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라이너스, 젓가락으로 먹어보겠다고 애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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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메~ 호주산 소고기 그녀석 맛납디다~
한국에서도 호주산 소고기 팔지만, 본토에서 먹는 건 맛이 다르더군요! 싱싱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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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p 살(엉덩이살)로 바비큐 했어요.
토마토+양파+파프리카+버섯 같이 볶고, 메쉬드 포테이토 앤 펌프킨.

외국에서 요리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외국산 감자는 참 맛나요..
저만 그리 느끼는가 했는데, 게뷔님도 언젠가 말씀하시더군요. "독일 감자는 그냥 삶아만 먹어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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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한접시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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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재료를 꺼내어 봅니다.
아보카도가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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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시~ 롤스시~
제가 김밥 싸는 내내 노래를 부르던 친구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입샷 막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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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오이를 못먹어서---니 나이가 몇인데;;----
절인오이 못 넣어서 저한테는 맛이 좀 덜했습니다!

라이너스에겐 김을 반으로 잘라 꼬마김밥 싸줬어요.
라이너스 : 아이 원트 스몰 스시! 기브 미 모어!
친구 : 디쥬 세이 플리즈?
라이너스 : ...플리즈!
나 : 하우매니 스몰스시 두유 원트 모어?
라이너스 : ....텐!

설마 아직까지 숫자를 10까지 밖에 못 세는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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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툴다이 나잇 (토요일밤 -_-)에는 식사준비 하지말고 나가서 먹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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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있는 Surf Club 으로 갔어요.
외관으로는 그냥 커다란 네모반듯 창고 같은데

실내엔 가족끼리 친구끼리 온 손님들이 많았고요,
춤 추는 클럽은 아니었구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었습니다.

식사류와 음료, 주류 등을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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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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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해 먹은 것들 사진을 절반도 안찍어왔더니.. 아쉽네요^^
또띠야로 이것저것 많이 해 먹었는데.
부리또, 퀘사디야, 치킨랩 등.

그리고 점심 도시락 싸준 샌드위치 사진도
디저트로 구운 호두파이, 바나나호두케익, 코코넛애플케익 사진도
안 찍어둔게 아쉽...^^


뭐, 즐거운 1주일간의 호주 식모살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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