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니]신선한 울트라 메가 싸이즈 특대형 굴 직접 까서 바베큐 해 먹기

지워니

2008.10.19 13:53:37

조회 2288 추천 0 댓글 13

오늘 아는 지인분들과 함께 약 2시간 떨어진 바닷가로 향했답니다. 이벤트는 바로 생굴! 굴 양식장이 있어서 신선한 굴들을 맘껏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도착하니 아담한 가게(?)에서 굴들을 6개, 12개, 50개, 100개 단위로 팔더군요. 굴 크기도 다양한데 작은 사이즈, 중간 사이즈, 큰 사이즈, 특대 사이즈 여러 가지더군요.

작년에 오셨던 분들께서 작은 굴들은 수십개 시켜도 너무 빨리 먹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작년에는 큰 굴들을 100여개 (작년에는 10여명 오셨었음) 시켜서 약간 모자라게 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껍데기가 있기 때문에 속에 알맹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들도 오늘 6명 참여했기 때문에 작은 굴들과 큰 굴들 혼합해서 100여 마리 좀 안 되게 구입했습니다. 껩데기 채로 비닐 봉지 4개 가득 차게 주더군요.

굴도 샀고, 미리 바베큐용 나무 땔감, 소스, 삼각 주먹밥, 고로케 등 여러 빵, 음료수, 그리고 굴 따기용 칼을 가지고 근처 해변가로 갔습니다.

열심히 굴 까고 굴 먹는 우리들. 굴들이 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어떤 굴들은 까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오늘의 스타, 킹왕짱 울트라 거대 굴. 콜라캔하고 비교해서 보니 좀 크죠?

어른 신발 (280mm)와 비교해서도 만만찮지 않게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용물도 아~~~~~~~~~주 푸짐해요. 속에 가득 차 있답니다.

참고로 정상 사이즈 굴과의 비교.

생굴을 타바스코 소스와 함께 한입에 후루룩 먹을 수 있지요.

(사실은 5번 정도 나눠서 먹어야 함).

다 생으로 먹으면 재미 없으니까 바베큐도 몇십개 해 먹었지요.

사실 생굴은 까기가 어렵고 (특히 큰 것들은 더 까기 어려움), 구우면 자동으로 열리더라구요.

푸짐한 내용물....위에다가 와사비가 곁들여진 매운 굴 소스를 뿌리고 구웠답니다.

오오오오. 감동스런 바베큐 현장.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굴 한 개가 어른 신발만하답니다.

약간 모자라게 100여개의 굴들을 먹은 뒤 근처 해안 절벽 절경을 보러 갔지요

오호, 멋진 풍경.

끝없이 펼쳐지는 해안

그리고 멋진 절벽 경치

철썩철썩

그리고 사진 찍기 좋아하는 해파리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답니다

* 이 게시물글 곧이 곧대로 읽고 순진하게 진짜로 특대 사이즈 굴 100여개 먹으신 가족분들은 꼭 연락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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